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10 - CSI, 새로운 시작! 추리로 배우는 사회 교과서 10
고희정 지음, 김준영 그림, 김영택.유호진 감수 / 가나출판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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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이번 10권을 보고서는 서로 먼저 보겠다고 말다툼이 살짝 있었을 정도로 너무나도 좋아하는 책이다.

이 책을 보고 학교에 가져가 친구들에게 소개도 해 줄 만큼 재미도 있고 배우는 점이 많아서 좋다고 한다.

가끔은 길을 가다가도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를 읽으면서 알게된 내용들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이번에 보게 된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10권에서는 지리, 일반사회, 경제, 역사에 관한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의 좋은 점 중에 하나...

각 사건이 시작하기 전에 그 사건의 학습주제는 일반사회, 지리, 역사, 경제, 정치 중에서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알려준다는 것이다.

핵심 학습 주제를 알고 사건을 읽어가다보면 그 부분에 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사건 1은 강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람의 뼈를 시작으로 추리를 해나가는 이야기다.

사람의 뼈는 남자와 여자가 틀리게 생겼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고,

그 뼈가 왜 강가에 있게됐는지를 추리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재해에 대해 알게 된다.

마침 우리나라에 일어나는 지진때문에 자연재해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더욱 좋은 소재가 아닌가 싶다.

자연재해란 홍수, 가뭄, 태풍, 지진처럼 피할 수 없는 자연 현상으로 피해가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기후변화로 인해 일어나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자연환경을 인간이 마음대로 변화시키면서 일어나기도 한다.

이 사건에서처럼 콘도공사현장에서 산을 깎다가 산사태가 일어나기도 하는 경우가 바로 후자의 경우이다.

산에 몰래 묻은 사체가 산사태로 인해 밖으로 들어나게 되고 강에 휩쓸려 내려오다 강가에서 사람에게 발견된 것이다.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알게되는 상식이 참 많다.


사건 2에서는 지역주의로 인해 생기는 님비현상이나 지역간의 갈등에 대해 알수 있고,

사건 3에서는 경제에 관한 사건으로 소비자와 소비자의 권리,

그리고 화이트 컨슈머와 블랙 컨슈머에 대해 알수 있다.


주인공 5명이 떠나는 졸업여행 아니 졸업시험인 사건 4에서는 신라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다.

경주로 떠나는 졸업여행마저 졸업시험이라면서 아이들끼리 추리하며 가는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주에 있는 첨성대의 이야기도 잠깐 하게 됐는데..

신라시대에 지어진 첨성대는 예전에 일어났던 경주의 지진과 이번 포항 지진에서도 말짱하다는 것을 알고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실생활에서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되어있는 사회 형사대의 이야기..

스스로 재미있게 빠져들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꾸만 이 책이 좋다면서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게 되는가 보다.


읽으면서 사회적 지식과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어서 좋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상식을 배울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엄마와 아이 함께 읽어도 좋은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이번 10권에서는 주인공 아이들이 졸업을 하게 되면서 다음 진로를 고민하며 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진로고민과 결정을 하는 모습을 통해 초등 고학년인 우리 아이에도 진로에 대해 스스로 생각을 하게 됐다.

여러가지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아이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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