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가 속닥속닥 정치와 민주주의
이정화 지음, 성배 그림, 배성호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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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올해 대통령 선거까지....

정치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우리나라의 현실과 정치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직접 참여한 때가 아니었나 싶다.

최순실, 박근혜부터 촛불집회 그리고 대통령 선거까지~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느끼게 되었을까?

그때의 상황은 뉴스만 틀면 나오는 이야기였기에 아이들 눈높이에서는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렴풋이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아이들에게 아이들 눈높이에서 쉬우면서도 제대로 된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이번에 북멘토에서 출간된 "세계사가 속닥속닥 정치와 민주주의"

이 책은 세계사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제대로 알게해주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로는 기원전 18세기 바빌로니아의 이야기부터 현재의 대한민국 이야기까지 세계사의 이야기를 통해 보다 알기쉽게 아이들이 알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총 12개의 이야기로 법, 선거, 국가와 국민, 외료, 독재와 민주주의, 사회보험,

대통령중심제와 내각책임제, 언론, 국제기구, 시민, 지방자치제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이 책..

각 챕터당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알려주며 어느나라의 이야기인지 지구본의 지도를 통해 위치도 알려주고 있다.

이야기를 읽기전에 지구상에서 어디에 해당하는 나라인지를 먼저 알고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세계지리 공부까지 함께 할수 있는 이로운점이 있다.


이 책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또래의 아이들이 등장해서 전개해 나간다.

책을 읽는 아이들 또래의 친구들이 전개해 나가는 이야기여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좋다.

 

하나의 이이기가 끝나고 나오는 속닥속닥 정치 이야기.

속닥속닥 정치이야기에서는 아이들이 알아야할 기본 지식이나 시사상식 그리고 정치용어 등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부분을 잘 읽고 알아두면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제대로 잘 이해하고 읽었는지 궁금해서 아이들과 질문시간을 가져봤다.

5학년인 큰아이는 민주주의나 정당, 언론의 힘에 대해

최순실과 박근혜 그리고 대통령선거에 비교해가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제대로 이해하고 읽은듯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읽고난 이 책의 소감을 들어보니 읽고나니 이야기가 우선 재미있고

또 이 책에서 알려주는 정치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정치라는게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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