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학생을 위한 멘사 수학 천재 멘사 어린이 시리즈
존 브렘너 지음, 권태은 옮김 / 바이킹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언젠가 멘사라는 단어를 어딘가에서 듣고온 우리 딸...멘사가 뭐냐고 물어온다..

"멘사....그건 머리가 아주 좋은 사람들인데 IQ가 상위 2% 안에 드는 고지능자모임이야"...라고 대답해주니 "그럼 멘사 되기 어려운거예요??"라고 되물어온다.

멘사라는 것에 갑자기 관심이 가는가 보다.

평소 스도쿠나 마방진 같은 놀이식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쪽에 관련된 책을 보여주면 아주 좋아했다.

이번에 보게된 멘사 수학 천재도 엄청 좋아라한다~

 

 

 예비 중학생을 위한 멘사 수학 천재

이제 5학년이 되는 우리 딸이지만 평소 좋아하고 궁금해하던 놀이수학이라 이 책을 보고서는 엄청 좋아한다.

책을 보자마자 바로 앉아서 풀어보는 딸아이..

너무 재미있는데 뒤로 넘어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니 승부욕이 생긴다고 한다.

 


이 책은 연습문제부터 시작해서 level 5까지 난이도가 점점 높아진다.

그리고 탐구활동으로 게임을 통해 수학적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딸아이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엄마인 나는 구경도 못하고 있다가 한참 후에나 볼수 있었다.

책의 구성을 보려고 펼쳐보니 연습문제와 level 1까지 문제를 모두 풀고 채점까지 마친 우리 딸...

얼마나 재미있게 풀었는지 안봐도 비디오다.....^^;


연습문제는 내가봐도 쉽게 나와있다.

이제 3학년이된 아들들도 연습문제를 보더니 자기들도 알겠다면서 좋아한다.

하지만~!!! 누나가 절대 이 책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옆에서만 지켜보던 아들들....

그래도 누나가 푸는 것만 봐도 좋단다~

 


LEVEL 1...

연습문제보다는 난이도가 조금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문제를 풀기에는 문제가 없단다.

비슷한 문제 유형도 조금 접해봤기에 무난한가보다.


LEVEL 2....여기서부터는 어렵다는 딸아이...

잘 모르는 문제는 밑에 힌트를 보며 풀어도 되는데...이제 5학년이 되는 아이라서 그런지 잘 모르겠단다.

그래도 재미있는 책이라면서 너무 좋아한다.


마지막 탐구활동

재미난 게임으로 가득하다.

자꾸자꾸 머리를 쓰게 만드는 게임~

3학년이 되는 동생들은 모르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딸아이는 해보자면서 열심히 동생들을 꼬신다.

결국 동생들이 모르겠다고 짜증 아닌 짜증을 내니 딸아이가 아쉽지만 포기..

그래도 혼자서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니 좀 안쓰럽기도 하다.

 

이 책에서 내가 좋다라고 느끼는 점은 멘사 수학 천재가 그냥 어려운 수학놀이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에서 배우는 기본 수학 개념도 슬며시 알려주고 있어서 좋다.

그저 그 개념 한번이라도 이렇게 보고 넘어가게되면 나중에 그 부분을 공부할 때 어색하지만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수학교육에 관련된 여러분야의 책을 읽어봐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깨치기..그리고 수학은 놀이로 하기다.

그 어떤 것들도 놀이로 접하게 되면 즐겁듯이 수학 역시 놀이수학으로 다가서면

수학은 재미없는 공부야..라는 생각을 잘 안하게 될 것이다.

수학에 대한 호기심도 키우고, 점점 단계가 놓아져서 승부욕도 키울수 있으며,

중학교 수학에서 배우는 기본 개념까지 알게해주는 멘사 수학 천재!!

우선은 딸아이가 좋아해서 대박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열심히 파고들어서 5단계 문제까지 가볍게 풀 그날을 기다리며....

앞으로는 한꺼번에 다 푸는게 아니라 일정 기간을 두고 풀수 있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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