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키치키 쿵푸치킨 1 : 진짜 영웅의 탄생 치키치키 쿵푸치킨 1
신디 마르코 지음,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재미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

또는 글밥 책 보다는 만화책만 좋아하는 아이들...

만화책 보다는 글밥책으로 아이들을 유도하고 싶은 부모님들...

신나는 모험을 하고 싶은 아이들...

이 모든 사람들을 충족시킬수 있는 아주 재미난 책을 만났다~

그림도 이야기도 재미있는 치키치키 쿵푸치킨~!!!!

 

이 책은 정말 스페타클한 히어로 물이라고 할수 있다.

엉뚱하지만 형제애와 가족애를 느낄수 있고 옳은 일을 함께 하는 영웅 쿵푸치킨...

이 책을 받자마자 표지 그림을 보고 재미있어서 한번 반하고...

안에 내용을 보고 또 반하고...

작가소개를 보며 역시~라는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작가 신디 마르코는 초등학교 2학년때 방과후 글씨연습을 하라고 남았지만 하지않고 원더우먼 옷을 입고 빨간 고무장화를 신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세발자전거를 몰려 동네 악당들과 싸웠다는 엉뚱한 매력을 풍긴다.

이 엉뚱함이 지금의 어린이 책을 만들게 된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엉뚱한 모습을 나무랄 것 만이 아니라 엉뚱한 모습도 지며봐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큰아들....책을 보더니 바로 푹 빠져든다.

이 책이 너무 재미있다며 읽고 읽고 또 읽는다...

결국은 큰아들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함께 계속해서 읽다보니 벌써 새책이 아닌 오랜된 책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ㅎㅎ

그 만큼 아이들이 공감하고 재미있어하는 책인것 같다.


이 책을 보면 글밥책인지 만화책인지 헷갈릴 정도로 그림이 너무 재미있다.


주인공 치키는 아주 평범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과학자인 삼촌의 연구실에 놀러갔다가 동생 삐야기와 함께 거대한 화학물질통에 빠지면서 멋진 히어로가 되었다.


무슨일이 일어나면 치키의 꽁지가 찌릿찌릿 해진다.

치키와 삐야기는 깃털마니날려 축제에 가서 나쁜 악당을 찾아내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그리고 치킨에 실의에 빠져있을때 동생 삐야기가 형에게 위로를 하는 장면은

형제애를 느끼게 해주고 또 엄마와 두 형제들의 이야기를 보면 꼭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책에 그대로 옮긴것 같아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많이 공감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

중간쯤 봤을때는 악당이 단체일줄 알았는데....마지막 이 반전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

마지막으로 악당을 찾아 출동! 이란 부록편에서 30초 안에 똑딱이 선생님이 알려주는 닭을 찾아야하는 놀이...

두눈을 부릅뜨고 누가 먼저 찾나 시합~~~

아이들과 함께 시합을 하며 찾는 또 다른 재미에 모두 까르르 웃으며 책을 즐길수 있다.


글밥책으로 진입하는 아이들과 스페타클한 영웅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적합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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