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MY JOB 요리사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5
김정아 구성, 양윤정.최재훈 글, 박종호 그림, 한복려 감수 / 이락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막내가 어린이집 다닐때 현장학습을 갔다오더니 나중에 크면 요리사가 되겠다고 했다.

요리사라는 직업이 무엇인지도 확실히 모를때 였는데 왜 요리사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

친구가 도시락을 싸왔는데 예쁜 주머니모양의 밥을 싸왔다면서 친구 아빠가 호텔 셰프라고 했다면서 본인도 크면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그 이후로 꿈이 변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지금도 요리사가 되고 싶단다.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말하라고 하면 아직도 요리사라고 대답을 한다.

몇년동안 변하지 않는 꿈을 위해 요리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쉽게 볼수 있는 요리사에 관한 책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 책은 아이의 꿈인 요리사에 관한 학습만화책이다.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많이 보여주지 않는 편인데...이 책은 아이의 꿈에 관한 책이고

또 요리사에 관해 쉽고 재미나게 쓰여져 있어서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고 아이가 재미있어 한다.


요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요리사의 하루를 살펴보고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막연히 요리사는 요리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막내에게 더욱 필요한 부분이었다.

요리사의 하루는 새벽부터 신선한 재료를 찾고 최고의 조리도구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고 맛으로 손님을 사로 잡아야 한다.

이러한 하루를 알지 못했던 우리 막내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면서 재료찾기에 열심이다.

물론...본인 스스로가 재료를 구하는 것은 아니고 엄마가 장을 보러가면 옆에서 어떤게 신선한 것인지 어떤게 좋은 재료인지 묻기 바쁘다는 것이다..^^;


 


깜짝퀴즈...우리의 전통 음식 문화 중에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이 있는데 어느것일까??

여기서 우리 아들..."유네스코가 뭐야? 문화유산은 뭔데? 그게 유명한거야?"라는 질문을 한다.

요리사를 꿈꾸는 아들은 이 책에 나오는 모든 게 다 신기하고 재미있나보다.

그리고 새로운 지식에 질문을 많이 하고 생각도 많다.


요리사가 되려면 음식 중에도 약이되는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이 책을 보면 원나라 황실에서 황제를 위해 음식으로 의술을 펼치는 요리사이자 의사인 홀사혜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리고 홀사혜의 이야기가 끝나고 고대 그리스의 의사였던 히포크라테스와 동의보감을 쓴 허준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약이 되는 음식에 관해 설명해주고 요리와 연관이 있는 영상사와 푸드 테라피스트 같은 직업에 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단지 요리사만 알고 있던 막내에게 요리와 관련된 새로운 직업도 알 수 있게 해준 부분이다.

책의 뒷부분에는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뛰고있는 요리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요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멘토로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마무리로 미래의 요리 관련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물론 미래의 직업이기 때문에 이것 이외에도 다른 관련 직업들도 생기겠지만

지금 현재에는 없는 직업들이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며 새로이 생겨날 직업들도 생각해보며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또 읽는 우리 막내..

요리사의 꿈이 언제 바뀔지 아니면 클때까지 쭉 바뀌지않고 갈지는 모르겠지만...

하겠다고 꿈꾸는 만큼은 최선을 다해 그쪽 분야에 관해 공부를 하며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

Hello! MY JOB 요리사 편이 우리 막내에게 큰 도움이 되어서 감사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