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 전면 개정판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4
이연주 지음, 홍수진 그림, 한영지 감수 / 가나출판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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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읽다보면 분명 독자층을 아이들로 잡아서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인 내가 읽어도 너무 좋다고 생각되는 책들이 있다.

그런 책들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서로 배우는게 많아서 좋다.

가나출판사에서 나온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시리즈도 아이들 책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른인 나도 너무 좋아하는 책이다.

읽다보면 기초 지식도 배우지만 시사상식을 많이 배울수 있기 때문인다.

우리집은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시리즈 중에 과학 수사 이야기를 제일 처음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그때 처음으로 이 시리즈를 알게되면서 아이들과 모르던 상식들을 알게되니 어찌나 흥분이 되던지...

그 이후로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시리즈가 눈에 보일때마다 책을 꼭 보게 되었다.

이번에 보게된 책은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경제이야기"



재미있는 경제이야기는 시리즈 중에 4번째에 해당하는 책이다.

시리즈물로 계속 출간되고 있지만 각 권마다 알려주는 내용은 다르기 때문에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좋다.

재미있는 경제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책을 읽으면서 요즘의 경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경제에 관한 책이기 때문에 우선은 아이들이 경제하면 제일 쉽게 떠올리는 돈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돈이 생기기 전에 물건을 어떻게 샀는지, 그리고 위조지폐를 구별하기, 어린이도 수표를 쓸 수 있는지 등등.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점점 범위를 넓혀

나와 우리 가족, 기업의 경제, 은행의 경제, 정부의 경제 마지막으로 세계 속 대한민국의 경제 이야기로 마무리 짓는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지폐..

아이들에게 위조지폐도 알려주며 구별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지폐를 꺼내와 구별법대로 위조지폐인지 확인해 보기도 한다.


또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는 것을 많이 보던 아이들이라 그런지 가끔 돈이 없을때는 카드만 있으면 되는게 아니냐고 물어왔었는데..

재미있는 경제이야기를 읽으면서 신용카드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신용 카드를 만들 수 없지만 만14세 이상의 청소년들은 체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큰아이는 체크카드를 만들려면 얼마 안남았다고 좋아하고, 동생들은 아직 멀었다며 빨리 카드가 갖고 싶다고도 한다.

돈을 자주 쓰는 편도 아니면서 단지 카드라는 것을 만들고 싶어서 그러는 듯 싶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점과 사용법도 따로 알려주지 않아도 책을 통해 알게되니 좋은 점이 너무 많다.


요즘 경제가 어렵다는 말을 자주 내뱉게 된다.

모든 물가가 올라서 먹는것도 사는게 힘들다.

먹는 것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물건값이 올라서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재미있는 경제이야기에서는 아이들이 쉽게 가격변동에 대해 알기 쉽도록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쏙쏙 시사 경제를 통해 김치를 금치라고도 부르는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이렇게 경제 시사 상식을 아이들이 알게될수록 기초 상식들이 차곡차곡 쌓이기 때문에

토론을 하거나 글을 쓸때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것들 이외에도 경제에 관한 재미난 시사상식과 지식들이 가득 들어있는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이 책 한권로 교과학습, 시사상식, 논술대비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으니 완전 마음에 든다.

보통 아이들이 뉴스를 듣게 되면 무슨 말인지 몰라서 무슨 뜻인지 되물어 올때가 많은데,

이 책에서 알게된 상식들이 뉴스에 나오면 책에서 읽었다면서 아는 척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큰아이의 경우에는 토론대회에 나갈때 책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을 많이 활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좋은 영향을 주는 책이라 그런지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는

정부 기관 선정 우수 도서상을 많이 수상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믿고 볼 수 있는 책이라는 뜻이리라.


재미있는 경제이야기를 통해서 학교 사회시간에 배우는 경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었서 좋았고, 어려운 경제 용어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엄마로써 아이들에게 이 책이 좋았던 것은 책의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담은 경제실천서 부분이 아니었던가 싶다.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는 현제 1권에서 40권까지 출간이 되어있다.

아직 우리 아이들이 40권을 전부 만나보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읽지 못한 책들도 빨리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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