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박사와 하이드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7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김세미 옮김 / 문예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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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읽는 클래식 호러~ 지킬과 하이드~!!

생각보다 책이 두껍지 않아서 초등학생 아이가 읽기에 딱 좋은 것 같다.

표지의 그림에서부터 지킬과 하이드를 나타내듯 그림자의 붉은 눈빛이 섬뜩하기까지 하다.



어터슨 변호사와 엔필드는 일요일마다 산책을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일요일.

어느 창문이 없는 한 건물을 지나며 이집에 대한 수상한 소문을 들었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떤 한 남자가 새벽 세시쯤 어린아이를 들이받고, 그 아이를 밟고 계속 걸어가서 그 남자를 끌고왔다.

그 남자는 이 일을 말하지 않는 대신 소녀의 가족에게 100파운드를 주기로 했는데,

그 돈을 가지러 가기위해 이 건물로 데리고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금화 10파운드와 유명인사가 서명한 90파운드의 수표를 가지고 왔다.

그 남자의 이름이 하이드다.


유명인사 지킬박사는 내안의 또다른 나를 찾는 위험한 실험을 하게된다.

평소에 하나의 몸에 선한면과 악한면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에 매료된 지킬은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해방시키고, 쾌락을 추구하려는 나를 억누르던 마음을 마음껏 드러내는 약을 만든다.

평소에는 명망있는 의사로 생활하다가 원할때마다 그 약을 먹고 하이드가 되어 시내를 활보하는며 본인이 선택한 쾌락을 즐기게 된다.

하지만 점점 하이드의 힘이 강해져서 하이드로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지킬과 하이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이 책은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으로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만들고 있다.

이 책에 있는 삽화가 이 이야기 속으로 더욱 몰입하게 해주고,

공포스러움에 대한 아이의 상상력을 더욱 극대화해주고 있는것 같다.

더운 여름 공포 스릴러를 많이 접하면서 더위를 이겨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대로 된 공포문학으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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