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도서도 함께 파는 사이트에 들렀더니 수 타운젠드의 청소년 소설 '비밀일기'의 속편이 오랜만에 나와 있었다. 그 얼마나 궁금하고 궁금했던 뒷 이야기더냐..ㅜㅡ 그런데 그림의 떡이구나. 우리나라에는 언제쯤 출간될지 궁금, 또 궁금.

판도라랑 잘되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결국 첫사랑 판도라와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다른 여자랑 결국 결혼해서 홀아비가 된 아드리안의 이야기..읽고 싶다. 사춘기에 이 소설을 읽으면서 유머있고 책도 좋아하는 아드리안 정도만 되면 내 이상형이라고 늘 생각해 왔었는데. ^^;

 

아래는 그 사이트에서 퍼온 책 소개글.

< 사춘기 소년이었던 Adrian Mole은 어느새 서른이 되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 나이지리아 출신의 이국적인 미인 여성 사이에 세살 짜리 아들을 둔 독신 아버지이자, 토니 레스토랑의 요리사로서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Adrian. 하지만 자신의 TV 요리 쇼를 꿈꾸고, 첫사랑인 Pandora를 아직 잊지 못하는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어린 시절의 Adrian을 미소와 함께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할 듯. >
 

전에는 <레베카>, 그리고 나서는 <위험한 관계>를 오랜 세월동안 기다려 왔는데 이제는 이 책이 나오기를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걸까. 내가 살아 있을 동안에는 꼭 나오기를..

출판사 관계자 여러분들,  수 타운젠드의 <비밀일기>를 좋아했던 독자들이라면 분명히 이 속편도 구입할 거라구요. 그러니 아무 출판사나 꼭 출판 좀 해주세요. ^^;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모올 2009-05-18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우...비밀일기

어린시절 공부에 지칠대면 꺼내서 킬킬대며 보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저도 판도라와 잘되기를 바랬는데 이루어지지 않았다니 안타깝군요

어서 한글로 읽어볼수 있기를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