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 1 : 식이조절 편 - 건강한 생활을 위한 본격 다이어트 웹툰 다이어터 1
네온비 지음, 캐러멜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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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이해도 팍팍 된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당장 시작해야겠구나라는 동기부여도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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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초등 1학년을 부탁해- 50만 예비 초등 맘의 불안.궁금증 해결하는 족집게 코칭북
전유선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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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입학을 코앞에 둔 아이를 둔 고로 나름 큰 기대를 하고 접했는데, 너무나 뻔한 이야기들. 건진 것은 "남의 이야기, 소문에만 기대지 말고 직접 알아보라"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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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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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미 알고 있거나 '혹시..' 내지는 '설마..?'하고 있던 이야기들이었다.

하지만 김어준의 말투(!)로 읽어내려가면서 속이 시원하기도 했고

더 절망스럽기도 했고 이 사람 정말 천재일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새로운 문물을 기존의 형태로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사람과

그 문물의 특성을 살려서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의 차이,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님을 알겠다.

 

무엇보다 이 책과 "나는 꼼수다"라는 팟캐스트를 통해서

무엇이 상식이고 무엇이 비상식인지 알려주는게 고맙다.

 

혹자는 왜 "나꼼수"가 진보적이지 못한지 탓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론 귀기울여야 할 이야기가 많지만 핀트가 어긋났다고 생각한다.

얘는 상식을 이야기 하는데 쟤는 얘가 왜 진보적이지 못하냐고 타박을 하다니...

"상식이라는 토대를 마련해줬으니 고마워. 이제 진보를 이야기 해볼께"

해야하는게 아닐까 싶다.

 

누구는 하룻밤 사이에 거침없이 읽어내려갔다고 하는데

나는 읽는 중간중간 너무 마음이 답답해서, 화가나서

한 달을 넘게 잡고 있었다.

 

그래도 고맙다.

"자, 들여다 봐. 이게 사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야"

"이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투표해야 하는거 아닐까!"

라고 이야기 해줘서.

"야이, 등신아. 어떻게 너는 그거밖에 생각을 못하니!"

"아, 내 말 좀 잘 들어보라니까! @#%$@^$^#$@란말이야!"

(위의 기호는 한국말은 한국말인데 도통 이해못할 단어들을 나열이라는 뜻)

"이 멍청이같이 우루루 휩쓸려가는 꼴이라니.. 그럼 안된다니까!"

라고 화내고 꾸짖기만 하지 않아서.

 

한 번 읽어볼만한 책.

누군가에게(특히 우리 부모님.. 꺄하하) 권유하고 싶지만 글투 때문에 살짝 저어되는 책.

소장가치가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긴 좀 그러하나

빌려주기보다는 차라리 한 권 사서 보내주고 싶은 책(인세~ 인세~ 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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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 오백년사 - 왕비를 알면 조선의 역사가 보인다
윤정란 지음 / 이가출판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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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주 가는 카페의 북클럽에서 이번 달에 선정한 책.
제목만 보고 너무너무 끌려 나도 한 표 던졌으나 결과적으로 이야기 하면
내가 기대를 너무 했었는지 좀 실망스러웠던 책이다.

조선 역사를 왕비의 생애로 알아본다는 이 참신함,
하지만 참고한 기록 자체가 우리가 흔히 아는 역사 기록들이라
기존의 조선 오백년사와 그리 다르지 않았다.
야사라도 좀 많을까 싶었는데 그도 뭐 그닥..

그럼에도 다시 한 번 새삼스럽게 느낀 것은,
나라보다는 개인 혹은 가문의 영달을 더 보고,
이성보다는 감정에 앞서 정치를 하며,
내 나라의 일을 다른 나라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고 하면
결국은 나라 자체가 망한다
는 것이었다.

서글프고 걱정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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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정원
심윤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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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그저 제목이 예뻐서 고른 책이었다.  

읽으면서 애잔했고 서글펐고 안타까웠지만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예견됐다.  

책을 읽는 내내 젊은 시절 기억이 났다.  

매케한 연기를 가득 맞고 어쩌다 저녁 시간 끝물에 집에 도착할 때면
단지 가득 각각의 집에서 나오는 환하면서도 따뜻한 불빛,
그리고 어느 집에선가 들리는 바이올린 선율을 들으며
참 아름답다 느끼면서도 눈물이 났다.  

내가 조금 전까지 경험했던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또 다른 세상,
그리고 그 이질감이 서글프면서도 화가 나면서도,
참 아이러니하게도 다행스러웠다.  

왜 옛 기억이 떠올랐는지 모르겠다.  
저자가 의도한 바가 이것도 아니었을텐데,
책 내용과 나의 경험이 매치가 되는 것도 아닌데
참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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