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비 오백년사 - 왕비를 알면 조선의 역사가 보인다
윤정란 지음 / 이가출판사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자주 가는 카페의 북클럽에서 이번 달에 선정한 책.
제목만 보고 너무너무 끌려 나도 한 표 던졌으나 결과적으로 이야기 하면
내가 기대를 너무 했었는지 좀 실망스러웠던 책이다.

조선 역사를 왕비의 생애로 알아본다는 이 참신함,
하지만 참고한 기록 자체가 우리가 흔히 아는 역사 기록들이라
기존의 조선 오백년사와 그리 다르지 않았다.
야사라도 좀 많을까 싶었는데 그도 뭐 그닥..

그럼에도 다시 한 번 새삼스럽게 느낀 것은,
나라보다는 개인 혹은 가문의 영달을 더 보고,
이성보다는 감정에 앞서 정치를 하며,
내 나라의 일을 다른 나라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고 하면
결국은 나라 자체가 망한다
는 것이었다.

서글프고 걱정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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