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이 알려주는 잠의 비밀 내인생의책 자연을 꿈꾸는 과학 2
일레인 스콧 지음, 존 오브라이언 그림, 이충호 감수 / 내인생의책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잘때마다 가위가 눌린다는 친구는 왜 그런걸까? 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학교에서 엎드려 갑자기 떨어지는 꿈을 꾸며 번뜩 잠을 깨는 것일까? 몇시간 정도 자는 것이 좋은 것일까?

'잠'에 대해서는 궁금한 점이 참 많았다. 그리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 기억을 더듬어 볼 때 이러한 궁금증은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뇌과학이 알려주는 잠의 비밀'은 이와 같이 우리가 평소에 흔히 궁금해 하는 잠과 꿈에 대한 내용을 포괄적이면서도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잠과 꿈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소에 궁금해했을 만한 내용에 대하여 다루고 있기에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책이엇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잠이올 때 우리 몸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것일까? 우리는 어떤 단계를 거쳐 잠에 들게 되는 것일까? 우리가 꿈을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몽유병, 코골이와 같은 잠버릇은 왜 생기는 것일까?' 와 같은 질문에 대하여 답을 얻을 수 있다.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고  중간중간에 삽화도 적절히 첨가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었기에 성인인 나는 금방 읽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어휘 수준이 조금 높은 편이어서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책을 많이 읽어서 어휘력이 높은 고학년 아이들에게 적절할 듯 싶다. 또한 이 책을 좀 더 잘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뇌의 구조와 신경계에 대한 책을 미리 읽어서 어느정도 배경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뇌의 구조에 대하여서는 그림과 보충 설명이 나와있긴 하지만 보충설명 또한 비교적 수준 높은 어휘들로 되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에게 더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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