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 시절 소설Q
금희 지음 / 창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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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다고 생각하면서 꾸역꾸역 읽고 나니 꽤 괜찮은 이야기였다

항상 그게 문제지. 상대방은 순간순간 흔들리고 생각이 변하는데, 그동안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보면 남자라는 족속은 시작이 바로 결과라고 유추하는, 현실에 대해 총체적으로 방심하는 한심한 군체였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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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잃어버린 것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2
서유미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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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속된다는 것은 무언가를 천천히 잃어가는 일이기도 하다는 걸. 그걸 알아가는 게 슬프기만 한 건 아니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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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천국 (반양장) 문학과지성사 이청준 전집 11
이청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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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을 비판하고, 회의를 또다시 회의한다. 얼마만큼의 생각 위에서 탄생한 걸까 경탄스러울 따름. 본문의 결말까지 읽었을 때는 완벽하고 어쩐지 유쾌하기까지 하다고 생각했지만 바로 뒤에 따라오는 해설을 읽고 나 역시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조백헌은 여전히 건강인으로서의 오만함을 버리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그 정도까지 해온 것만으로도 어찌 보면 최선일 수 있겠다. 자생된 운명을 스스로 타파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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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음, 마누엘레 피오르 그림,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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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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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중력가속도
배명훈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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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훈다운 재치로 뭉쳐진 글들, SF는 사고실험이라는 말에 걸맞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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