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즐북스에서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자신만만 시리즈>가 나와 있어요. 자신만만 1학년부터 해서 하나, 둘 사모은 게 4권이 되네요. 자신만만 시리즈는 어린이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정보와 상식, 긍정적인 가치관 함양 등, 초등학생 시기에 알아야 할 내용, 갖춰야될 덕목들을 다뤄주고 있어요. 그 중에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 했던 것이 "자신만만 안전왕"입니다. 평소에도 안전 의식을 고취해주는 TV 정보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하는 우리 딸입니다. 안전 지식을 하나 둘 알아두니 참 좋더라구요. 정말 위험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게끔 평소에 꼭 훈련을 시켜 둘 필요도 있는 거구요. 이 책도 창작 동화 읽는 것처럼 재미있고 편하게 읽어나가면서 위급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또 사전에 위험을 어떻게 예방하는지 알아나갈 수 있어요. 아이들이 안전하기 위해 알아야 할 14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뉴스 등을 보면 집 안에서의 안전 사고가 아이들 생명에 큰 위협이 된다고 해요. 가장 안전해야 할 집안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해 꼭 짚어주어 좋았답니다. 또 성폭력과 화재와 같이 무서운 사고에 대해서도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화재시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애앵애앵, 불이 났어요> <성폭력에 관한 이야기, 말해야 하는 비밀> 아이들 안전은 정말 아무리 강조하고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아요. 아이와 부모 모두 안전 의식을 항시 갖고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자칫 두렵고 무서울 수 있는 상황을 보다 부드러운 그림으로 보여주어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배려한 점도 좋았어요.
아이즐북스에서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자신만만 시리즈>가 나와 있어요. 자신만만 1학년부터 해서 하나, 둘 사모은 게 4권이 되네요. 자신만만 시리즈는 어린이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정보와 상식, 긍정적인 가치관 함양 등, 초등학생 시기에 알아야 할 내용, 갖춰야될 덕목들을 다뤄주고 있어요. 그 중에 요즘은 학교 입학을 앞두고 특히 "자신만만 건강왕"을 자주 찾아 읽곤 합니다. 아이가 참 좋아하던 도너츠.. 오래 전에 "트랜스지방"이 검출되어 한바탕 소동이 일었었잖아요. 아이는 그 이후로 도너츠는 입에 대지도 않습니다. 또 일부 초콜릿에서 멜라민이 나온 적도 있었지요. ㅜㅜ 그 보도를 보자 아이는 자기가 먹었던 초콜릿이라며 새파랗게 질렸었어요. 이렇게 아이는 평소에도 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밥 잘 먹는 것이나 골고루 먹어야 하는 것은 잘 지켜지지가 않더라구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가 보다 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들을 알아나가고 있어요. 우리 몸의 소중함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14가지 이야기를 창작 동화 읽는 것처럼 재미있고 편하게 읽어나가면서 알 수 있게 해 놓았어요. <5대 영양소가 몸에서 하는 일..> 편식하는 우리 딸이 꼭 읽어야 할 부분.. <바른 성장을 위한 자세> 요즘 허리가 좀 구부정하더라구요. 틈나는 대로 바른 자세 유지할 수 있도록 이 이야기를 자주 인용해주고 있어요. 이제 학교도 입학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시점이예요. 또 평생 건강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을 잘 챙기고 노력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을 지켜라!"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뿅가맨.. 처음 책을 접하였을 때..'음..이름이 왜 뿅가맨인가..좀 우습다..'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왜 뿅가맨인지 알겠더라구요. 또 왜 이 로봇의 이름이 뿅가맨이어야 했는지도요..^^우리가 흔히 말하는 '뿅간다..'가 정말 잘 나타나 있었어요. 아.. 이 책은 좋아하는 로봇에 온통 마음을 빼앗겨 버린 아이의 심리를 진짜로 잘 묘사한 작품이예요!! 이 책을 보는 또래의 아이들은 모두들 자기의 이야기인 듯, 책에 빨려들어가지 싶습니다. 주인공 아이는 엄마와 간 마트에서 뿅가맨을 발견하여 첫눈에 사랑에 빠집니다. 그 후로 아이는 세상 모든 곳에 뿅가맨이 보이는 환상에 사로잡혀요. 왜 어른들도 처음 당구를 배워 빠지게 되면 침대에 누워서도 천장에 당구대가 보이고 그런다 하잖아요..이 아이도 온통 로봇 생각뿐입니다.. 심지어는 소풍 버스 안의 모든 사람이 뿅가맨으로 변신.. 이러한 아이의 갈망을 알았던 걸까요.엄마는 드디어 뿅가맨을 사주십니다. 그런데 뿅가맨을 향한 사랑을 오래가지 않았어요. ㅜㅜ 놀이터에서 발견한 새로운 로봇 왔다맨.. 왔다맨을 보는 순간 아이의 손에서 뿅가맨은 버려져 있네요.. 그 후로도 뿅가맨을 갖고 싶었을 때의 상황처럼 아이는 모든 곳에서 왔다맨의 환상을 보게 되어요..식사하는 가족들도 전부 왔다맨으로 변신...바닥에 뒹구는 뿅가맨이 처량하지요? 이야기도 그림도 아이와 어른에게 흡인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적색과 청색의 단순한 그림이지만 어마어마하게 그려진 로봇이라든지 온 세상을 가득 메운 로봇의 그림은 정말 아이의 환상 세계 그 자체를 보여주지요. 정말 무언가를 갈망해서 손이 넣지만 만족도 잠시, 그 후에 또 다른 것을 갈망하게 되는 사람의 심리를 잘 보여주지요.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그러면서 차츰 어른이 되겠지만..아이에겐 참 어려운 일일 거예요. 어른과 아이 모두 공감하고 생각하는 책.. 정말 이 책에 마음이 뿅가는 엄마들도 많을 것 같네요.. 마음을 지켜라 뿅가맨..오랫만에 참 재미있고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책을 아주 사랑하는 책벌레 선생님이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독서 길잡이가 되어 주신 책입니다. 책을 그냥 쓱 훑어 읽는 것이 아니라 정말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네요. 고학년은 책을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씀 정말 공감됩니다.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40권의 책을 소개하는 정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1, 2권으로 되어 있고 각권에서는 20권을 소개) 책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주십니다. 줄거리에서부터 책 속 주인공에 대한 생각과 비판, 그리고 독자의 생각까지 이끌어내고 계세요. 또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소개도 도움이 되었어요. 예를 들어 몽실언니 책 부분이예요. 책 마다 "좀 더 생각해보자" 코너가 있어요. 정말 책을 읽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생각하고 토론하고 이야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사실 실제 생활에선 그렇게 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선생님과 함께 이 코너를 읽어 나가면 이제 다른 책을 볼 때에 스스로 어떤 점을 찾아내어 생각해볼 수 있는지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답니다. 따로 독서 논술 학원 다닐 일이 없어요. 또 "알면 더 재미있어!" 부분도 좋았어요. 책의 내용을 경험이나 역사적 사건과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지식을 포함해서 알아두면 참 좋을 내용들이 많았어요.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 책이었어요. 필독서 소개서로만 생각하면 큰 코 다쳐요. 책을 제대로 읽고 생각해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얼마 전 이 책 작가 원유순 선생님의 "내 총을 받아랏! 두두두"를 읽은 적이 있어요. 아이들이 무심결에 장난으로 쏘는 비비탄의 위험성을 아이들에게 실감나게 전해주는 책이었지요. 아울러 커가면서 엇나가는 주인공 형의 마음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주인공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굳이 주인공의 내면을 절절이 얘기하지 않아도 독자로 하여금 그 주인공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잘 표현하는 작가인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2네요. 초등 중학년들이 읽으면 좋을 수준이라고 해요. 4학년 아이 정우, 미선, 신우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각기 다른 환경과 색깔의 아이들 모습은 이 세상의 작운 축소판 같아요.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고 좌충우돌 어울려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때로는 힘들지만 내일의 희망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반장인 정우는 신우를 괴롭혀요. 바퀴벌레라는 별명으로도 부르지요. 정우는 공부도 잘하고 집안 형편도 좋은 것 같은데 왜 유독 신우를 괴롭힐까요. 신우 짝꿍 미선의 별명은 초파리예요. 약간의 미스테리를 가진 아이이기도 하네요. 신우네는 분식집을 해요. 유쾌한 부모님 덕에 신우는 공부는 못해도 마음은 태평한 행복한 아이예요. 정우가 괴롭힐 때나 선생님께 혼날 때는 슬프지만요.. 어느 날 우연히 신우는 정우가 구겨버린 일기장을 보게 되어요. 정우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세상에는 정우같이 공부 잘하는 사람만 사는 게 아니라 신우나 미선이처럼 공부는 못하더라도 과일에 관해서는 일가견이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하나쯤은 저마다 잘하는 게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요. 또 이들이 서로 어울려 잘 살아갈 때에 비로소 조화로는 세상이 되는 것도요. 누구나 소중한 존재예요. 공부를 잘하든 잘하지 못하든..그러나 꿈은 꾸어야 해요.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지요. 공부도 그 노력의 일환일 거구요. 그러나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부모 밑에서의 정우는 불행해요. 어른의 욕심으로 이그러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어른으로서도 반성할 점이 많아요. 신우의 부모님은 관대한 것 같아요. 그래서 신우는 모나지 않은 성격이예요..이 역시 생각하게 하는 바가 많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