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계산법 - 100칸 계산 3권 뺄셈편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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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적의 계산법 너무 유명하지요.

공부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아이가 7세때 기적의 계산법 1을 풀게 하고 학교 입학을 시켰답니다.

한 페이지에 문제수도 많지 않고 쉽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아이가 그런대로 잘 따라와 주었어요.

덧셈이든 뺄셈이든 각 챕터 시작 전에 풀이 원리에 관한 설명도 나와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지요.

1학년 보내는 동안은 매일 아침마다 풀게 해서 2권까지 풀었어요.

1-2권을 푸는 동안 연산 원리를 잘 익힌 아이는 수업시간에도 잘 따라갔어요.

특히 많은 아이들이 덧셈, 뺄셈은 하지만 가르기, 모으기 개념없이 하는 것에 비하여,

우리 아이는 가르기, 모으기 개념이 확실히 잡힌 것을 보고 기적의 계산법 덕을 톡톡히 보았구나 싶었답니다.

2학년을 예습하기 위해 3권도 풀었고 2학기를 예습하면서 4권도 풀었지요. .

학기 중에는 『기적의 계산법-100칸 계산 시리즈』로 각 연산별 부족하다 싶은 부분을 보충해 주었어요.

덧셈은 아이가 잘 하는 편이라 3권 뺄셈편과 4권 곱셈편을 풀었답니다.

이 책은 "기적의 계산법" 중에서도 매일 매회 달라지는 100칸 계산 문제를 한 달간 반복해 풀 수 있도록 한 것이예요.

정말 단순한 구성이지만 반복학습을 통해 연산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게 되어 있구요.

짧은 시간동안 집중하는 훈련을 매일 반복함으로써 아이의 다른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학교 가기 전 매일 아침 2-3분만 투자하면 되거든요.

가랑비에 옷 젖듯, 연산 실력도 키우고 집중력 훈련도 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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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등수학 2학년 2학기 - 개념 잡는 참 수학
나온교육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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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학교 사물함에 교과서를 놓고 다녀서 평소에 아이 교과서 볼 일이 별로 없는데요.

얼마 전에 아이가 학교 숙제라며 수학 익힘책을 들고 왔어요.

아이가 숙제를 하는 동안 어깨 너머로 익힘책을 봤더니, 어머나...아이가 요즘 풀고 있는 기적의 초등수학에서 본 것과 비슷한 문제가 있는 거예요.

그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기적의 초등수학은 정말 교과서에 충실한 문제집이구나.

다시 말해, 개념 위주라는 것이죠.

그동안 풀어왔던 문제집들은 기본 단계는 아주 조금이고 보통은 심화, 아니면 경시대회 수준 문제가 한두개씩 섞여 있는 것이었어요.

문제만 빨리 보고 휙 답만 내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런데 기적의 초등수학은 평소 다른 문제집을 풀 때와는 아이 반응은 달랐어요.

생각을 많이 해야 해서 인지 아이가 처음에는 "어렵다"고 했지요.

평소 제가 상세히 설명해주고 풀던 창의력, 사고력 수학과도 다르고,

기계적으로 반복해서 풀던 단순 계산과도 달라 익숙하지 않았던 거죠.

기저의 초등수학도 이제 벌써 세권째예요.

아이는 이제  스스로 잘 읽고 풀고 잘 합니다.

개념을 차근차근 익혀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정말, 아이의 반응과 교재 내용 등을 종합해보니 스스로 공부해서 깨닫고 적용하는 컨셉이 잘 발현된 교재같아요.

그리고 역시나 국어를 잘 해서 문제를 잘 파악해야 한다는 말도 맞는 것 같아요.

요즘 교과서나 시험이 그렇다면서요..

이 책도 그런 능력을 길러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주도적으로 공부하며 습관을 잡아가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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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잘하는 아이는 없다
조수경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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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4세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큰 아이 초등학교 입학 후로는 "교육"이 가장 큰 화두이네요.

아이가 어렸을 적에는 많이 놀고 교감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길렀다고 생각하는데요.

학교 간 이후부터는 많은 갈등이 빚어지네요. 아이와의 사이에서, 또 내 안에서...

문제는 제가 확고한 주관을 갖고 아이를 교육시키는 게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요.

자꾸 남과 비교하게 되고, 그래서 더 아이를 몰아붙이는 것 같아요.

또 빨리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증이 생겨, 다 크지도 않은 아이를 못살게 군 것 같아요.

스스로는 아이를 위해 그런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어찌 보면 정말 다시 안 올, 인생의 황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큰 아이에게, 매일 저녁 공부 안한다고 혼만 내는 엄마가 되어 버렸네요.

 

아!..첫아이가 4살 무렵되가면서 해오고 있는 저의 고민이 이 책에 다 담겨있어요.

정말 뜻대로 안되는 것이 자식교육이네요.

엄마인 나부터도 아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자신이 없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엄마는 죽어도 내편이라고 믿을까? 생각해보면 과연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그렇지만 예전 일을 탓하진 말고 앞으로라도 잘 해야겠어요.

 

책의 소목차만 읽어보아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런 책이예요.

면면을 들여다 보면 군인의 아내로서 수없이 이사를 다니고 아이들 전학을 시키면서도 두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의 지극정성 이야기예요.

정말 "엄마"라는 이름과 책임, 의무에 그토록 사랑을 담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지 모르겠어요.

아이의 하교 후 절대로 빈 집에 들어오게 할 수 없어 종종걸음으로 집을 향했던 부분이나 도시락 편지로 아이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 또 바램을 가득 담은 아이의 호칭 등..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부분이 많았어요.

느긋함에서 배우는 것, 기다릴 줄 아는 미덕..사실 제가 가장 어려워하고 있는 부분이네요.

속이 타서 아이를 마구 다그치고 제 속도에 맞추려 했었어요.

스님께서 들려주셨다던.."네가 공부할 것 아니라면 깝치지마라.."와 같은 이야기가 그런 저에겐 큰 충격과 깨달음으로 다가왔네요.

 

다만 자녀의 성장 과정에 따라 시간순으로 엮었으면 책을 읽을 때 좀 더 정리되는 느낌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여기서는 초등학교때, 영국, 중학교, 고등학교 이야기가 순서없이 나오거든요.

저자가 힘주어 말하는 것처럼, 엄마가 믿어주는 만큼 아이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런 사람이 되려고 할 거예요.

하나 둘 실망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큰 뜻을 이루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저자처럼 열성적으로 아이를 키워낼 수 있을까? 조금은 자신이 없지만, 저의 방식대로 우리 형편에 맞춰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삶에서 우러난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이고, 자식을 가르치기에 앞서 부모의 마음가짐과 생각부터 점검해 볼 일이라는 메시지도 얻을 수 있었어요.

교육으로 머리 아프고 조바심때문에 스스로와 아이가 힘든 저와 같은 엄마들에게 한템포 쉬어갈 충고도 아끼지 않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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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 가족의 소통 캠프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6
김주희 지음, 유설화 그림 / 길벗스쿨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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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과 부모들 인터뷰 사례를 바탕으로 쓰였다고 하네요.

실제 책을 읽다보면 각 장 시작하는 배경지에 아이들이 직접 쓴 손글씨로 자신의 속내를 얘기하고 있는데요...

책을 읽다보니 우리집 이야기인 것 같은 내용도 많아 가슴에 많이 와 닿았답니다.

우리 아이가 부모에 대해 느꼈을 법한 대화의 단절이나 불만, 자매간의 잦은 다툼, 또 그로 인한 엄마의 꾸중, 학업 스트레스 등..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겪을 수 있는 사례가 집약되어 있어요.

평범한 5학년 여자 아이 소라와 동생은 자주 다투고 엄마는 동생만 감싸는 것 같지요.

아빠는 술을 자주 드시고 쉴 때는 TV만 봅니다.

그런 소라네는 소통캠프를 떠납니다.

대화는 삐걱거리고 다시 싸움으로 이어질 뻔도 하지만 대화의 규칙을 지켜가며 서로의 입장도 이해해보고 나의 의견도 이야기해봅니다.

우리 가족도 대화법을 좀 배워야겠어요.

아이는 자기의 생각을 조리있게 얘기하기 보다는 불만을 표출하는 방식이고, 엄마는 아이를 윽박지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아빠는 언제나 대화에선 동떨어진 사람..

가족끼리 대화를 안한다면 그 답답한 마음은 어디 풀 길이 없겠죠.

제대로 된 대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길이 가장 빠르면서도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은 불문가지의 일이죠.

소라네가 만든 ‘우리 집 대화 규칙’을 보면 아래와 같아요.


- 우리 집 대화 규칙 -
(1) 상대방에게 대화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대화한다.
(2) 상대방이 말할 때 끼어들지 않고 끝까지 들어 준다.
(3) 서로 평가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4)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한 다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5) 서로의 감정을 알아준다.
(6) 자신의 생각, 행동, 느낌에 대해 생각하고 말한다.
(7) 자기주장만 고집하기 위한 ‘하지만’을 쓰지 않는다.

 

그동안 퇴근 후 저녁 시간에 아이들을 혼자서 볼 때면 저도 좀 쉬고 싶고 독서도 하고 싶은데 두 아이가 시도떄도 없이 말을 걸거나 뭘 해달라고 해서 금방 짜증이 나고 힘이 빠지곤 했어요. 작은 아이는 아직 어려서 불가능한지 몰라도 큰 아이는 (1) 규칙을 지켜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역시도 아이가 무언가 몰두하고 있거나 바빠보이면 때를 기다리고 말을 잘 걸지 않는 편이지만 (1) 규칙을 지키도록 노력할 거구요. (3) 평가하는 말 하지 않기는 정말 잊지말고 제가 기억해 두어야 할 부분이네요.

평가하는 말은 꼬리표가 되어 그 사람을 따라다니게 되는 아주 위험한 말이예요. 절대로 입에 올리지 않도록 다시 한번 상기시킬 필요가 있어요. (4) 규칙은 모두에게 해당이 되네요.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앞다투어 얘기하는 대신, 저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먼저 생각해본다면 부부간의 싸움도 많이 줄어들 거예요.

또 아빠는 바쁘다고 거의 집안일에는 무심한 사람 취급을 했었는데, 이젠 아빠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여 아빠의 존재감을 심어주어야겠어요.

저부터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공부하느라 동생에 치이느라 요즘 한참 괴로와하는 큰 아이와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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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가 태어나던 날 궁궐 사람들은 무얼 했을까 똑똑한 학교 역사반 1
김경화 글, 구세진 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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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가 태어나던 날, 왕자 맞을 준비로 바쁘면서도 누구 하나 정성스럽지 않은 사람이 없는 궁궐의 이야기....

나라의 으뜸으로 자랄 왕자의 탄생을 축하하며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 성군이 되길 바라는 모든 이들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긴 이야기네요.

 

실제 궁궐 안으로 여행을 떠난 느낌이 들듯이 깔끔하게 잘 그려진 그림이 참 좋네요.

실제 박물관에서 보았던 그림이 떠오르기도 하는 구성인데요.

책 뒷편에는 실제 그림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있어 공부가 많이 되네요.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궁궐의 모습은 창덕궁과 창경궁이라고 하네요.

책 첫 페이지는 독자가 대궐문을 열고 들어가도록 하면서 멋진 장면이 펼쳐지게 하여 인상적이었어요.

왕자가 태어나는 중대한 사건을 중심으로, 베일에 싸인 궁궐 안에서는 어떤 움직임들이 있었는지 가많이 문을 열고 들어가 보아요.

 

 

아니나 다를까, 이 책을 그린 분은 궁중 문화를 공부한 작가가 고증과 연구를 바탕으로 담아냈다고 하네요. 글과 잘 어울리는 그림은 속속들이 들여다 보면 정말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거리가 풍부해집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궁궐 안의 사람들은 저마다 맡은 소임을 다 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잘 묻어나도록 그려져 있어 하나하나 애착이 가네요.

 

정말 잘 만든 책이라 이 책을 보는 누구든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그리고 신기한 것은 그림책을 볼 때마다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것..

어제는 해산을 준비하는 나인들의 바쁜 걸음걸이가 눈에 들어왔다면 오늘은 정말로 흥겹게 왕자 탄생을 알리는 종을 울리는 임금의 기쁜 얼굴이 들어온다죠.

 

왕자 탄생을 축하하며 벌이는 잔치는 정말이지 진연의궤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해요.

궁궐을 지키는 군사들의 배치나 무용수들의 몸짓까지 하나하나 놓칠 수 없어요.

 

조선시대 역사에 흥미를 가져 밤마다 역사책을 보는 우리 큰 아이도, 이제 막 아기티를 벗어난 우리 둘째도 정말로 재미있게 한참이나 들여다 보는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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