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3-4학년 세트 - 전20권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 도서
강무홍 외 지음, 소복이 외 그림 / 북허브(주)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중 3-4학년 선정도서 세트예요.

문학, 수학, 경제, 역사,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엄선된 도서들로 묶여 있네요.

또 책에는 본문과 별도로 부록 ‘독서 이렇게 해요’가 수록되어 있어요.

독서를 제대로 잘 하는 방법과, 50문항의 예상 문제도 풀어볼 만 하더군요.

우선 아이와 "마법의 글짓기"부터 읽어 보았어요.

지루한 목요일과 우울한 금요일을 보낸 소년 나탕.

하루하루가 너무나 똑같은 일상.

사랑하지만 은근한 경쟁관계이기도 한 누나.

사랑을 주고 너무나 좋은 부모님이지만 어쩔 때는 자기의 짜증을 받아주는 대상으로 만들어버리게 되는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들. 학교 얘기..등등

그런데 자기 전 엄마가 들려주신,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어, 나탕은 우리에게 그 진가를 보여줍니다.

나탕의 재치만점 글짓기는 반어법이 가득하네요.

읽으면서 많이 웃었어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진정 그것을 통해 나탕의 생활이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그것이 행복도 되고 기분나쁜 일도 되잖아요?

나탕은 이제 밝은면을 보기로 한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느낄 바가 크겠어요..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노래를 해서, 운동을 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지만 글짓기를 하는 것도 나탕처럼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 될 수 있겠지요.

글짓기는 독서가 바탕이 된 후에 이루어지는 고도의 창작과정이랍니다.

나탕처럼 글을 짓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기쁨도 느낄 수 있지요.

정말 "마법의 글짓기"인 셈이지요. ^^

 

그 다음으로는  "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를 읽었어요.  

아이의 경제 상식을 더 풍부히 해주기 위해 이 책을 골랐어요. 

시장은 정말 우리 경제 활동의 모든 것이 모여있는 곳이지요.

시장이 생겨난 이유부터 시장에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는지, 옛날 시장부터 오늘날 시장(인터넷 상거래 등)까지, 무형의 시장도 알려주지요.

그 뿐인가요, 백화점, 대형 마트와 편의점, 영화관과 패스트푸드점, 놀이공원, 벼룩시장, 과수원, 공장, 은행, 증권회사, 항구, 세무서 등 우리 주변에 익숙한 장소를 통해 실물 경제의 원리와 흐름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3-4학년 대상으로 혼자 술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준으로 쓰여 있어요. 

문체가 딱딱하지 않아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경제를 재미나고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어요.

또 다양한 사진과 그림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인 제가 보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한국화를 전공하신 분이 그린 그림이라 너무 만화스럽지도 않고 사람들 모습이 정겨웠답니다.

그림과 사진은 한눈에 쏙 들어오면서 본문의 내용을 더 잘 알게 해준답니다. 

백화점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샤워효과, 분수효과, 백화점에 거울이 많고 창문이 없는 이유, 카트가 크고 무거운 이유, 패스트푸드 의자가 딱딱한 이유, 주식은 뭐고 채권은 또 뭔지, 환율과 수출품 경쟁력 사이의 관계, 놀이곤원의 중심에 회정목마가 있는 이유 등등..한번쯤 궁금했을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 재미나고도 쏙쏙 이해되는 답을 알려주는 이 책!!

속속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으면서 초등 교과 과정과도 연계되어 있었구요,

읽다 보면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요 세트를 다 읽으면 정말 든든할 것 같은 느낌!

독서왕 퀴즈 문제도 풀어보면서 독서를 제대로 하는 법도 배우고 무척 유익한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3-4학년) - 찾아라! 생활 속 숨은 경제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 도서
석혜원 지음, 김진이 그림 / 풀빛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중 "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입니다.

아이의 경제 상식을 더 풍부히 해주기 위해 이 책을 골랐어요. 

시장은 정말 우리 경제 활동의 모든 것이 모여있는 곳이지요.

시장이 생겨난 이유부터 시장에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는지, 옛날 시장부터 오늘날 시장(인터넷 상거래 등)까지, 무형의 시장도 알려주지요.

그 뿐인가요, 백화점, 대형 마트와 편의점, 영화관과 패스트푸드점, 놀이공원, 벼룩시장, 과수원, 공장, 은행, 증권회사, 항구, 세무서 등 우리 주변에 익숙한 장소를 통해 실물 경제의 원리와 흐름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3-4학년 대상으로 혼자 술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준으로 쓰여 있어요. 

문체가 딱딱하지 않아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경제를 재미나고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어요.

또 다양한 사진과 그림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인 제가 보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한국화를 전공하신 분이 그린 그림이라 너무 만화스럽지도 않고 사람들 모습이 정겨웠답니다.

그림과 사진은 한눈에 쏙 들어오면서 본문의 내용을 더 잘 알게 해준답니다. 

백화점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샤워효과, 분수효과, 백화점에 거울이 많고 창문이 없는 이유, 카트가 크고 무거운 이유, 패스트푸드 의자가 딱딱한 이유, 주식은 뭐고 채권은 또 뭔지, 환율과 수출품 경쟁력 사이의 관계, 놀이곤원의 중심에 회정목마가 있는 이유 등등..한번쯤 궁금했을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 재미나고도 쏙쏙 이해되는 답을 알려주는 이 책!!

또,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다 보니 책 말미로 가면 독서왕 퀴즈 문제도 있고, 독서를 제대로 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 무척 유익했답니다.

속속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으면서 초등 교과 과정과도 연계되어 있었구요,

읽다 보면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서 참 좋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법의 글짓기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3-4학년)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 도서
수지 모건스턴 지음, 김영신 옮김, 방현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수지 모건스턴의 책을 몇편 보았는데요.

아이들 입장에서 아이들이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참 재미있게 다루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번에 읽게 된 "마법의 글짓기"도 그러하네요.

지루한 목요일과 우울한 금요일을 보낸 소년 나탕.

하루하루가 너무나 똑같은 일상.

사랑하지만 은근한 경쟁관계이기도 한 누나.

사랑을 주고 너무나 좋은 부모님이지만 어쩔 때는 자기의 짜증을 받아주는 대상으로 만들어버리게 되는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들. 학교 얘기..등등

그런데 자기 전 엄마가 들려주신,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어, 나탕은 우리에게 그 진가를 보여줍니다.

나탕의 재치만점 글짓기는 반어법이 가득하네요.

읽으면서 많이 웃었어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진정 그것을 통해 나탕의 생활이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그것이 행복도 되고 기분나쁜 일도 되잖아요?

나탕은 이제 밝은면을 보기로 한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느낄 바가 크겠어요..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노래를 해서, 운동을 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지만 글짓기를 하는 것도 나탕처럼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 될 수 있겠지요.

글짓기는 독서가 바탕이 된 후에 이루어지는 고도의 창작과정이랍니다.

나탕처럼 글을 짓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기쁨도 느낄 수 있지요.

정말 "마법의 글짓기"인 셈이지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나는 찾기 그림책 : 아시아 -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해주는 신나는 찾기 그림책
이소비 기획.글, 부즈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부즈펌에서 재밌는 책이 또또또 나왔답니다.

찾기 그림책 유럽편에 이은 아시아편이예요.

앞서 유럽편을 보았을 때 다른 나라나 대륙에 관한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번엔 우리나라도 나오는 아시아편이라 어찌나 반갑던지요.

 

뿌까의 꿈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에 아이도 같이 참여하는 형식인 점은 앞의 책과 동일한데요,

여행에 동참시키며 아이의 꿈에 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동기 유발 형식이라 참 마음에 듭니다.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너무 재밌고 그 다음 내용은 뭘까 궁금해진답니다.

하나하나 찾기 활동을 하면서 뿌까의 꿈도 찾아주고, 아울러 내 꿈도 무언지 생각해 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어요.

 

책 속에서 인물 찾기, 길 찾기, 장소 찾기, 물건 찾기 등 여러가지 찾기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관찰력, 사고력, 순발력, 집중력 등의 훈련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머리맞대고 찾으면서 누가누가 빨리 찾나 일종의 게임도 되니 더욱 재미 있었어요.

재미있는 찾기 놀이를 하면서 저절로 머리를 쓰게 되는 두뇌 훈련이 이루어진 셈이죠.

그러면서 아시아에 속한 인도, 태국, 몽골, 중국, 한국, 일본 등에 대해 지식도 습득하고, 세계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좁게 보면 단순한 찾기 활동이지만 크게 보면 꿈을 찾아가는 과정, 세상에 대한 관심과 견문이라는 점이기에 다른 찾기 책과는 차별화되는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활 속 자연놀이 - 언제 어디서나
정진희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부즈펌"의 "생활 속 자연놀이"를 읽게 되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연과 먼 도심,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자연놀이를 떠올리지 못하거나 열심히 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게 되었네요.

한번쯤 눈을 돌려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면 우리를 둘러싼 주변엔 어김없이 자그마한 것이라도 자연의 그것이 있는 법이거늘...너무 잊고 살았네요.

꼭 먼 교외로 나가야, 시골로 여행을 가야 아이가 자연과 친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웁니다.

 

저자가 아이와 함께 실천하는 자연주의의 삶이 이 책에 녹아있어요.

자연을 느끼고 사랑하고 같이 호흡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노력이 책 곳곳에 묻어나네요.

저자가 미리 걸은 길의 발자국을 따라, 저는 좀 더 쉽게 자연놀이를 하게 되니 감사합니다.

 

책의 시작에는 자연물로 아이의 감각을 깨워주는 도입부가 나와요..

양말 속에 자연물을 넣고 촉감이나 소리만으로 맞춰보기.

솔방울 가습기라고도 하죠..습기에 따라 솔방울이 펼쳐지고 오므라드는 모습도 관찰하구요.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물은 아마도 나뭇잎 아닐까요..

그 나뭇잎을 이용해 도장도 찍고 퍼즐도 만들고 반쪽을 잘라내 나머지 반쪽은 그려보게 하는 활동도 무척 재미난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열매의 즙으로 된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이 인상적이었고, 아이와 꼭 해보려구 해요.

버찌가 가장 적당하다는데..우리 뒷산에 벚나무가 많으니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 진작 몰랐을까요..

지천에 아이의 놀잇감과 교구가 되는 자연이 존재했다는 것을...


아이가 자연에서 느끼는 감정과 감수성이 삭막하지 않은 어른으로 될 수 있게, 꼭 필요한 이 시기에 아이와 함께 자연을 만끽하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