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머리 쓰는 그림책 : 우당탕탕 원시시대 ㅣ 머리 쓰는 그림책
이소비 글.기획, 임규석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부즈펌 머리쓰는 그림책 신간이네요.
우당탕탕 원시시대~ 아이들이 흥미있어할만한 주제이지요?
머리쓰는 그림책은 전에도 몇권 해 보았다구 우리 둘째 또 반가와 합니다.
그동안 나이도 한살 더 먹어 5살이 되어서, 혼자서 더욱 척척 잘 풀곤 한답니다.
가끔은 저에게도 한번 해보라고, 정말 재미있다고 권유하지요. ㅎㅎ
이 책은 책을 통해 놀이를 하면서 저절로 머리를 쓰게 되는 두뇌 훈련 놀이책이랍니다.
아이들의 모험이 하나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여러 장면과 다양한 활동이 들어 있어 기존 책들과는 차별화되는 것 같습니다.
그림도 너무 만화풍이지 않으면서 각 캐릭터 모습이 특징이 잘 잡혀 그려져 있어요.
약간은 두려울 수 있는 원시인 모습이 익살스럽게 그려져 더욱 재미난 것 같아요.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 책도 주인공을 따라 가며 숨은 그림찾기, 길찾기, 다른그림찾기, 사람찾기, 물건찾기 등을 해 볼 수 있답니다.
<숨은 그림 찾기, 물건 찾기, 색칠하기 등>
숨은 그림 찾기도 재미있게 되어 있어 아이가 쉽게 잘 합니다.
색칠하고 나니 공룡이 나와 아이가 무척 좋아했던 장면..
찾기와 칠하기 활동은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므로, 사물의 특징을 분석하고 비교하면서 물건 찾는 부분, 같은 모양을 같은 색으로 칠하는 부분에서 두뇌 훈련이 정말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미로 찾기>
대표적인 게 이런 동굴 탈출하기인데요.
아이가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가 한두번 고생하더니 잘 풀었습니다..
그밖에도 다양한 활동이 많아서 지루한 감이 하나도 없어요..
모양을 보고 그릇 조각 연결하기..등 관찰력을 요하는 문제가 꽤 많더군요.
정말 재미있고, 아이가 좋아라 해서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너무 재밌고 그 다음 내용은 뭘까 궁금해지네요.
겹치는 활동이 별로 없어 질리지 않고 매번 즐겁게 할 수 있어요...
특히 이번 책은 문제의 난이도가 골고루 섞여 있어 식상하지 않고, 매번 아이에게 도전할 만한 동기를 부여하는 점을 높게 사고 싶네요.
원시시대에 관한 책을 같이 좀 읽고 나서 이 책을 풀어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그림에 나오는 원시인의 모습, 생활상을 좀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