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탐정 미레트 4 : 뉴욕의 가짜 수염 꼬마 탐정 미레트 4
로랑 오두앵 그림, 파니 졸리 글, 조은미 옮김 / 파인앤굿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꼬마 탐정 미레트는 1권 "파리의 비명소리"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이번에 4권 "뉴욕의 가짜 수염"도 기대가 컸답니다.

꼬마탐정 미레트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꼬마탐정 미레트의 활약상을 선보이네요.

실제 풍경을 옮겨 담은 듯한 그림과 흥미진진한 추리 스토리가 결합되어, 교육적 효과도 뛰어나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만한 요소가 정말 많습니다.

"파리의 비명소리"를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읽은 터라 이번에 나온 "뉴욕의 가짜 수염"도 좋아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적중했어요.

사실 파리도 그렇고 뉴욕도 그렇고..저는 두 곳 다 방문했던 터라, 이 책을 한장한장 넘기며 추억에 잠기곤 할 수 있었어요.

 

반대로 이 책을 본 아이들은 나중에 직접 여행을 하게 되면 책 속에서의 한 장면들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어요.

꼬마 탐정 미레트와 그의 고양이 조수 장의 활약상을 따라 가며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흠뻑 빠질 수 있고, 뉴욕 곳곳의 명소를 그림으로 보는 재미도 무척 크답니다.

아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말이나 장소명은 해당 페이지 안에 바로바로 풀어 써 준 점도 눈에 띄네요.

책 본문 중간에 있는 날개를 펼치면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사건을 추리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날개가 많은 책이예요.

펼치고 접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감춰진 것들이 나타날 때, 눈 앞에 신기한 세상이 펼쳐지니 그정도 수고는 감수할 만 합니다.

곳곳에 위트있는 그림을 발견하는 것도 재미 중 하나이지요.

앤디워홀 그림이 어떻게 바뀌었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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