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그럽고 속이 깊은 버들글씨 - 캘리그라피가 처음인 당신에게 필요한 꼼꼼하고 자상한 붓펜 캘리그라피 교본 너그럽고 속이 깊은 버들글씨
류미옥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알라딘에서 시키지 마세요 ㅡㅡ
무인택배함으로 배송바랍니다 했는데
집 앞에서 갑자기 덥썩 건네주시고
기다리던 책이어서 설레는 맘으로 뜯어봤는데
책이 온통 여기저기 구겨져있고...
위아래 모서리는 종이가 뜯겨져나가서 ..... 아 빡침....
배송 정말 엉망이네요. 다음부턴 교보.영풍 갈래요
책 받은 기쁨이 커서 넘어갑니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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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18-07-06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가지로 이용에 불편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좀더 신경써서 작업하지 못한 점 다시한번 죄송한 말씀드리며 지적하신 부분은 담당부서 작업자들 및 택배사로도 전달하여 더 주의 기울이겠으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후 이용하시면서 불편하신 부분은 나의계정>1:1고객상담으로 연락주시면 신속하게 안내 드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십시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세상 누구인들 열심히 살았다고 말하지 못할 것인가. 
비굴한 아첨도 허세도 뻔뻔함도, 
남의 심장에 대못을 박는 일마저 
아무튼 저마다의 고군분투이다. 
그런 눈길로 바라보면 모든 삶이 눈물겹다.'

조곤조곤, 그렇게 읊조리듯이 
이야기 들려주는 글 흐름이 참 좋았다.

가장 좋은건, 
글자들이 마치 영상처럼 시각화 되는 기분이 든다는 것. 살아있다.
그래서 막힘없이 읽히고
그러면서도
쉬이 넘어가는 책장의 손 넘김이 결코 가벼울 수 없는
먹먹하고 아련한 묵직함까지 있어
한동안 여운이 남을 소설이다.

* 영상으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내내 했다. 
   홍상수 감독 영화나
  유럽의 예술영화 풍으로 만들면 아주, 근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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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 - 제1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임영태 지음 / 뿔(웅진)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아, 뭐라고 이 감동을 표현할까. 슬픔이 이렇게 아름다운거구나.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이 소설은 특이하게도 다 읽고 난 다음에 풍경들이 소록소록 떠오른다. 영화라도 보고 난듯 남자가 걸어다니던 거리가 계속 떠오른다. 슬프면서도 따뜻하고, 누군가가 막 그립다. 소설이란 이래야지 않을까 생각이 들만큼 여운이 깊다. 근래에 이렇게 마음에 남는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는 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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