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상사로부터 야단을 들으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것도 상사의 관점에서 말이다.
꾸지람의 원인이 찾아지면
이를 쿨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상사의 관점을 인정하고 수용하면
상사의 꾸지람도 수위가 낮아지며
오히려 격려로 바뀔 수 있다.
야단은 철저히 상사의 시각이고
그래서 이를 꼰대적 시각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상사의 야단은 대개는 잘못에 대한 지적이며
이를 바로잡아주기 위함이다.
상사는 그런 사람이어야 하고
또 상사의 입장이 되어보면 그렇게 된다.
수직적인 조직이 운영되는 과정인 것이다.
그러니 우선 야단을 겸허히 받아들임이 좋다.
야단을 맞으면서 배우고 성장한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하더라도
누가 야단맞는 것을 좋아하겠는가?
야단을 맞으면 누구나 불편하고 속상하다.
그러니 이때만큼은 진심 어린 위로가 필요하다.
스스로의 위로도 중요하지만 주변 동료들의 위로도 필요하다.
그런 동료가 되어야 하며 또 그런 동료가 있어야 한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란
시로부터 위로를 얻자.
야단맞았다고 기죽지 말자.
더 좋은 길로 가기 위한 시련인 것이다.
위닝비해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