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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어떻게든 되니까 - SNS에서 찾은 나만의 특별한 지혜
최보기 지음 / 새빛 / 2024년 10월
평점 :
SNS 스타, 인기 북칼럼니스트 최보기 대표가 말하는 "나를 넘어서는 인생 수업"
[걱정 마, 어떻게든 되니까]


SNS에서 사회를 관통하는 예리한 논평과 맛깔스러운 서평, 촌철살인의 유쾌한 인문학적 통찰과 에세이 등 글쓰기로 수많은 독자들을 만나온 최보기, 이번에는 우리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특별한 지혜를 가르쳐 주기 위해 [걱정 마, 어떻게든 되니까]로 다가왔다.
많은 작가들이 자신이 겪은 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방법들을 전하는 책들은 많이 봐왔다. 그런데 이 책은 "SNS에서 찾은 나만의 특별한 지혜"라고 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요즘 하루에서 많은 시간을 SNS와 함께하고 있는데, 어떤 지혜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읽기 시작한 것 같다.
작가는 대학 졸업 후 연이은 언론사 낙방, 회사원, 사업 실패, 공무원, 서평가, 작가로 살기까지 30년 넘는 세월에 산전수전 공중전을 충분히 겪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만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으면 길은 반드시 있음을 경험하고 목격했다고 이야기 하면서, 그렇게 깨달은 삶의 법칙을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소소하고 작은 경험들과 이야기들이 독자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어려운 말들로 포장하기 보다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상황과 동서양 현자들의 지혜가 결합 된 자기계발서이자 에세이집이다. 그래서일까?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가볍지 않아서 좋았다. 그러면서도 세상살이에 조금 지쳐 있을 때 나만의 지혜로운 해법을 찾을 용기와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인생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다.
누구든 험난한 세상을 겪어봐야 삶의 법칙을 알게 되고 비로소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했는데, 미리미리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혜를 터득한다면 힘든 일이 왔을 때 조금 더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서에 사회초년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p.41
남들이 나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너무 신경 쓰지 말자.
사람마다 자기 일로 너무 바빠 나에게까지 신경 쓸 새가 없다.
p.91
유연한 삶의 자세와 철학, 책에서 가장 많이 얻을 수 있었다.
p.110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것은 훌륭한 능력이나
그 사실을 상대에게 드러내는 것은 매우 무능한 처세이다.
p.140
어려울 때 곁을 지켜주는 사람,
그 사람이 진짜 재산이다.
p.170
나와 당신을 놓고,
이 세상에 쓸데없거나 사소한 일은 없다.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