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일기 -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자라는 식물과 아이 키우기
권영경 지음 / 지금이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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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덕분에 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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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자라는 식물과 아이 키우기
권영경 지음 / 지금이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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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자라는 식물과 아이 키우기,

권영경 작가의 [식물일기]

 



 

이 책은 비록 엄마로 살고 있지만 엄마이기 이전에 아이들의 숲속 놀이터를 디자인하는 조경가이자 실내 조경 기사였던 작가가 인도네시아에서 식물을 키우며 아이와 함께 길고 긴 팬더믹 기간의 실내 생활을 이겨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제목은 식물일기인데, 작가는 식물에 관한 에세이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한다. 80년 전 책장 뒤 비밀의 방 구석에서 열 세살 안네 프랑크가 하루하루를 버티며 써내려 간 일기 마냥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이겨내고 살아냈는지에 대한 기록쯤으로 읽어봐 주길 바란다고 한다.


작가는 코로나 19라는 전염병이 전 세계를 뒤덮었을 때,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라는 대도시로 이사하게 된다.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외부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채 지내게 되는데, 사실 전세계가 아직도 겪고 있는 이 혼란의 시대(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끝나지는 않았다.)에 나는 이 혼란을 겪으면서 내가 지금 이곳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그렇기에 작가님이 느꼈을 그 두려움을 백퍼센트 이해할 수 는 없지만 공감할 수는 있다. 외국 생활은 평상시에도 두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두려움을 식물일기를 쓰며 마음을 다시 하나로 모아본다. 덕분에 읽는 우리들도 식물일기를 통해 지켰던 마음을 위로 받고, 식물 생활의 친절한 안내자를 만나게 됐다. 덕분에 식물에 대해 공부도 하게 되고, 집에 있는 나의 반려 식물들에게 한번씩 더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p.15

"엄마의 회사는 집이고, 엄마가 하는 일은 집 구석구석, 그리고 우리 아가 마음 속에 세상에서 가장 푸르른 라임 정원을 만드는 일이란다."

 

p.61

매일은 아니더라도 집 한켠에 놓여있는 식물들을 정성스럽게 쓰다듬고 이파리 한번 닦아 주는 수고를 자처해보자. 그들은 분명 전과는 다른 얼굴로 더 싱그럽고 건강한 산소를 듬뿍 내어 줄 것이다. 그러니 "우리 공기값은 하고 삽시다!"

 

p.112

봄이 왔다. 길을 걷다 우연히 이름 모를 들꽃을 만났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다가가 가까이 들여다 보았으면 좋겠다. 혹시 아세요? 그 안에 살고 있던 요정이 나타나 당신의 봄을 광배처럼 밝혀 줄지도 모르죠!

 

p.298

많은 사람들이 식물에 관심이 생기길 바란다. 제 몸에 구멍을 뚫을지언정 사람도 식물도 동물도 모두가 공생하며 오래오래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도 또 한 명의 식물 덕후가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식물일기를 꾹꾹 눌러 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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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일 인생의 내공을 기르는
조윤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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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고전을 읽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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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일 인생의 내공을 기르는
조윤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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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가지 고전의 내공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조윤제의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혼자 있는 시간에 고전 읽기를 권한다.

고전의 지혜를 통해

좋은 생각을 마음에 채우면 인생을 달라진다."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로 유명한 고전 연구가 조윤제 작가는 

이번에 오랫동안 고전을 탐독하고 공부하여 얻는 지혜를 모아

[하루 한 장 고전 문학]을 펴냈다. 

수십 권의 동양 고전에서 찾아낸 365개의 지혜는 저자가 가진 모든 것이라고 말한다.

월요일은 말, 화요일은 태도, 수요일은 공부, 목요일은 관계,

금요일은 부, 토요일은 마음, 일요일은 쉼으로 요일별 일곱가지 주제를 정해

하루에 한 장씩 고전에 담긴 지혜의 한 마디와 저자의 통찰을 담은 해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실, '논어', '명심보감', '도덕경', '채근담' 등 불안을 다스리고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

평생 곁에 두고 읽어야 한다고 하지만, 고전이라고 하면 무조건 어렵게만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은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았다.

특히 저자의 해설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기까지 하다.

나만의 시간을 통해 고전을 읽으니 확실히 내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갖을 수 있어 좋았다. 요즘은 체력적인 소모보다는 감정소모가 더 많은 시대인데,

지쳐있는 나의 감정소모에 치료제가 된다고나 할까?

 

그리고 하루에 한편씩 꺼내어 읽기에 좋아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고전 이야기이다. 

서평단으로 책을 받아 좀 빠르게 읽었지만, 하나하나 천천히 다시 읽어볼 계획이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고전이 주는 메시지의 힘이 참 크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p.187

"누구도 내 꿈을 대신 꾸지 못한다."

스스로 크고 광대한 꿈을 꾸면 작은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당연히 해낼 수 있다. 당승 현각이 말했던 것처럼 꿈을 펼칠 세상은
넓고, 무대는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열려 있다. 하지만 스스로 꿈을 꾸지 않
으면 그 꿈은 이룰 수 없다. 꾸지 않는 꿈을 누가 이룰 수 있겠는가.


p.215

"자주 보아야 마음도 가까워진다."

자주 보고 접하면 친목이 도모되고 점점 가까워 지지만 서로 만나지 않으면 멀어지게 된다.
영어 속담에도 “Out of sight, out of mind.”라는 말이 있다. 눈에 닿지 않으면 마음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요즘 필사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은 그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나 역시도 좋은 글들을 내 글씨로 남기기로 생각해본다. 365일 다 해볼 수는 없겠지만...

그리고 이번 기회에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도 다시 봐야 겠다.

멀게만 느껴졌던 고전,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 있고,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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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낮에도 별을 본다 - 교육자 엄마와 예술가 딸의 20년 성장일기
최혜림.리사박 지음 / 호연글로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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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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