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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 불변의 법칙 - 아이의 마음속 진짜 원인을 찾아 문제 행동을 바로잡아주는
고희정 지음, 김민태 기획 / EBS BOOKS / 2020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아이들이 어린이집도 가고 유치원도 가고 학교도 가기 시작해서 한숨 돌린 부모님들 계시죠?
그렇지만 등원, 등교 하자마자 주말이네요 ㅎ
이틀만 다시 화이팅해요!
아이를 기르면서 훈육하지 않고 키울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훈육이라는 게 십년 전만 하더라도 체벌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절대 그렇지 않죠?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상황과 때에 맞는 그리고 아이에 맞는 적절한 훈육이 필요한데요.
[훈육 불변의 법칙]이라는 이 책은 다양한 문제행동과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담은 책이랍니다.
훈육에 대해 두리뭉실한 내용을 담은 책이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50가지 사례를 통해 효율적인 대처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사례별로 마지막 부분에는 Tip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부모는 늘 아이에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일관적으로 양육해야 하는 거 아시죠?
그리고 훈육은 아이의 나이와 이해수준을 고려하여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짧고 분명하게 말해줘야 하는 것도........우리 엄마 아빠들 다 알고 있잖아요 그쵸? ㅠ
단지 아이가 말도 안되게 울고 떼쓰고 고집 부려서 그렇지...
그런데 미네소타대학교 심리학과 마이클 포티걸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이 떼를 쓸 때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괴로운 상태에 있다고 해요.
이 문장을 읽고난 후 아기가 우는 모습을 보니 괜히 마음이 아픈거 있죠? ^^;;
아이가 떼쓰고 고집 부린다고 더 혼내는 것만은 하지 말자구요.
많은 훈육의 상황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방법은 공감하기, 잘못된 점 알려주기, 대안 제시하기와 단호하게 대처하거나 무시하기에요.
사실 혼자 조용히 앉아서 생각할 때는 다 아는 내용이지만 문제 상황이 되면 아이도 부모도 감정에 치우치게 되잖아요.
저 역시 그러지않도록 책을 여러번 읽고 몸과 머릿 속에 꼭꼭 새겨두려구요.
EBS 다큐멘터리 [아이의 사생활]을 연출한 김민태 프로듀서님이 기획한 책이라 믿고 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다큐와 좋은 책 많이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