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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최재천의 희망수업"

안녕하세요 :)
오늘은 <최재천의 희망수업>이라는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최재천 교수님은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를, 하버드대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분으로, 현재 이화여대 에코과학부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을 이사장을 맡고 계십니다.
유튜브 <최재천의 아마존> 채널에서 자연과 인간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다양한 세대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으세요.

<최재천의 희망수업>에서는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주어요.
멀지 않은 미래에 반백살이 되는 저도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직도 미래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서 이 나이에도 장래희망에 대해 고민이 많다며 웃픈 현실을 체감하는데요.
'대한민국 소멸', 'AI의 등장', '생태계 파괴' 등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한 젊은 세대는 그 고민이 얼마나 더 클까요.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미래에 대해 최재천 교수님은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발명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 뿐 아니라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큰 관심사인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만 말고 아예 관점을 바꿔 노동을 새롭게 정의 내리자고 제안해요.
일자리는 없어져도 일거리는 남고, 오히려 더 많아질지도 모른다고 말이죠.
막연하게 위로나 희망을 전하는 것이 아닌 각자 자신이 처한 현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해주는데요.
처음부터 결과를 알고 가는 사람은 없으니 커다란 목표를 세워 이루려고 하지 말고,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길이 나타날 것이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으면 그때부터 앞만 보며 달리면 된다고요.
그 방법으로는 통섭, 독서, 글쓰기, 숙론, 경쟁적 협력, 생태적 삶의 전환 등을 제시해 줍니다.
경쟁과 협력을 조율하며 주변 사람과 손잡고 일하는 법을 배우라고 말해주는 최재천 교수님의 글을 읽다 보면 '막막해', '힘들어'라며 투정 부리던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던 저에게 큰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저처럼 미래가 막막하고 불안한 분들에게 <최재천의 희망수업>을 추천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