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호르몬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매일 요동치는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
그러던 중 박한평 작가의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어요.
다양한 감정에 휩쓸려 불안했던 저는 감정조절법이 궁금해 책을 펼쳐 읽어보기 시작하였답니다.

언젠가 한 번은 본인의 감정 변동 폭에 깜짝 놀랐다는 작가의 프롤로그를 보며 나만 그런 것은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감정을 다루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자신에게 맞는 감정 조절법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작가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썼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저는 문제가 생겼을 때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결국 돌고 돌아 제 탓인 것만 같아서 더욱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런데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나 봐요.
책에서는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이 깊어지면 여러모로 삶의 균형이 무너지고 예민해진다고 하면서 "상한 기분의 원인을 무조건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말 것", "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의 이유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이 말 것", "상처의 깊이만큼만 아파하고 너무 오래 방치하지 말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의 감정조절법을 알려주는데 그중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방법처럼 아주 쉬운 방법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사소한 감정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