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야 부탁해 또또 아기그림책
우에다 시게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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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했을 때는 잘 품고 있다가 낳기만 하면 끝일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ㅎ

그런데 낳고 나니 또 먹이고, 재우고, 앉고 서고 걷는 모든 것들이 아이가 자라는 시기마다 고민이 되더라고요.

발달단계에 맞게 잘 자라는지 혹시 너무 늦은 건 아닌지 말이죠.

먹고 자고, 서고 걷고 달리기까지 다 잘하게 되니 이제는 기저귀 떼는 숙제가 생겼어요.

육아는 정말 산 넘어 산이네요 ㅠㅠ



기저귀 뗄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팬티를 입고 몇 번 실수하다가 어느 날 변기에 대소변을 보게 되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배변 훈련이 생각만큼 쉬운 것이 아니더라고요.

육아에도 유행이 있잖아요.

배변 훈련도 예전에는 기저귀를 빨리 떼는 것이 유행이었다면 요즘은 아이가 준비가 된 후 자연스럽게 기저귀와 이별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보육현장에서 근무 중인 친구들이 종종 "요즘 엄마들은 기저귀 뗄 생각이 없는 거야?"라고 묻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ㅎㅎ

저도 아이가 준비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배변 훈련에 성공하지 않을까 하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중인데요.

육아하는 게 마냥 기다리기만 한다면 그건 방임이잖아요;;

동화도 들려주고 노래도 부르며 아이가 변기에 관심을 가지고 거부감 없이 배변 훈련에 성공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하는데 바로 그 시기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이 있어요.

바로 <변기야 부탁해>라는 그림책이랍니다.



<변기야 부탁해>라는 그림책은 아이에게 변기 사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함께 연습해 보며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변기가 무엇인지, 낯선 변기의 사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데요.

그림이 따뜻하고 포근한 파스텔 톤이라 책을 보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혼자서 책을 꺼내보며 변기에 익숙해지고 으샤으샤 성공할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저희 집에는 <변기야 부탁해> 외에도 <팬티야 반가워> 등 또또 아기 그림책 시리즈의 책들이 있는데요.

0~5세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맞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 정말 좋아요.

변기를 사용해야 할 영유아를 위해 첫 배변 훈련 그림책 <변기야 부탁해>를 추천합니다 :D



*본 포스팅은 컬처 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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