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 - 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
박미자 지음 / 들녘 / 2023년 3월

오늘은 출판 10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나온 박미자 선생님의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오랜 기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어린아이들과 생활을 해서인지 초등학생들만 봐도 말하는 내용이나 행동들을 보면 가끔 무섭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어요.

그러니 하물며 중학생은.......... 저희 집 아이가 중학생이 된다면......... 생각만 해도 막막하더라고요 ㅠㅠㅋㅋ

그래서 30년 현장 교사이자 교육학 박사인 박미자 선생님의 책을 읽어보았어요.

이 책의 첫 번째 챕터 제목이 "중학생은 누구인가"에요.

그 문장을 보니 괜히 웃음이 나더라고요.

정말 중학생이 누구길래 나는 그들이 두려운가 궁금해지기도 했고요.

인간의 생애에는 급격히 성장하는 두 번의 시기가 있는데 첫 번째 시기는 신생아부터 만 3세 전후까지이며, 또 한 번은 중학생 시기라고 하는데요.

대체로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면 육아는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부모의 노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는 초등학생도 고등학생도 아닌 중학생 시기라고 합니다.

부모들은 중학생의 발달과정과 성장 특징을 이해하지 못해 중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른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저도 영유아기에 대해서만 공부를 했지 중학생들의 발달과정에 대해서는 딱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안한 것 같아요.

보통 부모님들도 그 시기가 되면 학습이나 진로에 대한 부분만 알아보고 공부하지 아이들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부분은 공부하지 않는 것 같고요.

이 책은 그런 중학생을 이해하고 인생 최대의 성장기를 맞은 중학생 아이가 지닌 힘을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100%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줘요.

안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중학생 시기에 배운 내용, 중학생 시기에 형성된 자존감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튼튼한 나침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중학생을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해요.

이 책을 통해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청소년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많이 사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