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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잘하는 아이는 다르다 - 평범한 아이를 미래형 인재로 만드는 결정적인 힘
강영애 지음 / 라온북 / 2022년 5월
평점 :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놀이를 꼽으라고 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미술인 것 같아요.
저 역시 어린 시절 미술 학원을 다니며 좋아했던 기억이 있고, 유아교육 현장에 있을 때에도 미술활동을 할 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었는데요.
막상 집에서 제 아이와 함께 미술놀이를 하려고 하니 재료를 준비하기도 막막하고 놀이하고 정리하기까지 번거로울 것 같아 시작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러다 강경애 선생님의 "미술 잘하는 아이는 다르다"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직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데 서툰 아이들은 그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기 때문에 그림 자체에 집중하지 말고, 그 속에 담긴 메시지와 마음의 결을 느껴봐야 한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미술을 통해 좋은 관계를 쌓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상호작용을 하며, 자신을 알아가고 타인과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고 해요.
책에는 이론 뿐 아니라 작가가 아이들과 미술놀이를 하며 경험한 에피소드와 함께 미술활동 준비물, 방법 등도 담겨있어요.
단순하게 그림을 그리고 만들기를 하는 활동 뿐 아니라 요리, 과학 등과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미술활동도 있어서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해보기 좋을 것 같아요.

책에는 저처럼 아이와 미술놀이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엄마를 위한 집콕 미술 플랜 30이 담겨있어요.
하나씩 따라 하다 보면 예술적 감성 자본을 가진 미술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술은 결코 특별하지 않다. 일상적인 삶의 연속이다.
에릭부스(Eric Booth),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 에코의서재,2009.
홈스쿨 미술에 관해 궁금증을 가진 부모,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워주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망설이는 부모, 아이의 마음 읽기 방법이 궁금한 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