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눈이 위험하다 - NHK스페셜 화제의 다큐멘터리
오이시 히로토.NHK스페셜 취재팀 지음, 장수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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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25만 명을 넘어선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그래도 3월 신학기가 시작되어 아이들은 등교를 하고 등원을 하더라고요.

가방을 메고 가는 아이들을 보니 잠시 코로나 이전 일상생활로 돌아간 것 같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니 예전에 비해 안경을 쓴 아이들이 부쩍 많아졌더라고요.

옛날처럼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는 시대도 아닌데 말이죠.

알고 보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교육 활동이 늘어나고 원격수업 뿐 아니라, 스마트폰, 유튜브, 게임에 둘러싸인 아이들의 시력이 학교가 아닌 집에서 나빠지고 있다고 해요.

사실 저도 아이를 육아 중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24시간 아이 옆에 붙어서 놀아줄 수만은 없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하기 어려운 때라 어쩔 수 없이 미디어 노출을 하게 되더라는 비겁한 변명을 해봅니다 ㅠ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보니 내 아이의 눈은 괜찮을까 싶은 걱정이 들던 때에 NHK 스페셜 다큐 <내 아이의 눈이 위험하다>라는 책이 나온 것을 보고 이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 싶었어요.



NHK 취재팀이 전문가와 함께 2020년 일본 초등학생 약 600명을 대상으로 시력 조사를 해보았더니 전체 학생의 과반수, 6학년에서는 거의 80%에 가까운 아이들이 근시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결과를 보고 많이 놀랐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일본과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되더라고요.

근시는 유전적이 요인보다 환경적인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한다고 하는데요.

한번 떨어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수 없기 때문에 더 나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해요.

책에서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눈 생활 습관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큰 화면으로 보기, 20*20*20 법칙 실천하기, 적극적으로 야외활동하기, 유아용 카시트에서 스마트폰 거치대 활용하기 등등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어렵지 않은 방법들이지만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 대책들이니 모두 실천해서 꼭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눈을 지켜주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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