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타민 증후군 - 현대인 생활의 병
김상만 외 지음 / 아침사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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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아기는 백일 무렵 병원에 갔다가 알레르기성 피부 진단을 받았었어요.

그때 처방받아서 먹였던 것이 두드리진 시럽이었고, 이후에도 알러지 증상이 있어 병원에 가서 받은 약에는 두드리진 시럽이 포함되어 있었고 약 봉투에는 항히스타민제라고 기입되어 있었습니다.

아이가 아플 때면 그 순간에는 증상 완화가 가장 큰 목적이다 보니 별생각 없이 처방받은 대로 약을 먹였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이 책 표지를 보는 순간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이래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반박사가 된다나 봅니다 ㅎ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는 "히스타민" 저 네 글자만 눈에 보였어요.

'히스타민? 아기가 처방받은 것이 항히스타민제니까 알레르기 관련된 내용인가?? 그럼 아토피에 대한 내용도 있겠구나..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책을 한번 읽고 나니 제목에도 나와있는 "현대인 생활의 병"이라는 글자가 보이더라고요.

내용에도 제가 생각했던 알러지성 피부염 뿐 아니라 요즘 현대인이라면 누구든 일상 속에서 겪고 느낄 수 있는 만성피로, 근골격제 질환, 가슴 답답함, 공황장애, 불면증, 어지럼증, 두통, 불임, 시력 저하, 멍, 모기 물림, 치핵 치질 등등... 이게 다 히스타민 증후군이라고??싶게 많은 증상들이 있더라고요.



저희 아기는 아토피성 피부로 큰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데요.

진료 시간에 교수님이 당장 약물로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인을 고쳐 면역력을 기르고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 목표라는 말씀을 하세요.

그런데 이 책에도 마찬가지로 식사요법, 히스타민을 분비하는 자극을 피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내용 중에 염증을 줄이는 음식에 대한 부분과 생활 속 환경호르몬 예방에 대한 내용은 꼭 숙지하고 실천하려고요.

제가 책에 줄을 긋거나 책장을 접어두는 행동을 하지 않고 새 책의 모습 그대로 읽고 또 읽는 스타일인데요 ㅎ

히스타민 증후군 이 책은 색연필을 꺼내 줄도 좍좍 긋고, 여기저기 접어서 표시를 한 부분도 많아요.

그만큼 도움이 되고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 많은 책이에요.

저는 처음 알레르기 피부인 아기 때문에 책을 읽게 되었지만 한번 읽고 나니 아기 뿐 아니라 남편과 저의 건강을 위해 두 번 읽고, 세 번 읽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접어둔 부분을 펼쳐서 필요한 곳을 바로 찾아서 보기도 한답니다.

항상 바쁘게 생활하고 피곤한 분들 모두 만성 염증을 치료하여 염증과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고 앞으로 건강하게 생활하였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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