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표 영어로 끝장내는 영어 학습법
황현민.김종석 지음 / 모아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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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집 아기가 벌써 만18개월이 되었어요.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고 태담태담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조금 있으면 두돌이네요.

잘먹고 잘자고 잘놀면 되는 거라고 늘 다짐하지만 자꾸만 비슷한 개월 수의 아기들은 무엇을 하고 지낼까, 지금쯤 어떤 놀이를 제공해야하는 것일까, 외국어는 빨리 시작하면 빨리 시작할 수록 좋다던데, 영어노래를 들려줘야하는 걸까, 뽀로로도 영어버전으로 보여줘야하는 걸까 등등등.... 아시죠? 엄마의 마음 속에서 스물스물 욕심이라는 것이 생겼다 사라졌다 하는거.

이 책도 미니미니는 영어를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어 읽어보았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읽어보았던 영어교육관련 도서들과는 다르게 영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처음부터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엄마와 아이의 관계, 아빠와 아이의 관계를 잘 형성하고나야 엄마표 영어나 아빠표 영어가 가능하다는 거죠.

물론 이렇게 한걸음 물러서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막상 아이에게 무엇인가 가르치려는 순간 아이의 마음을 읽기보다는 부모 자신이 설정한 목표만을 향해 나아가게 되잖아요.

아빠표 영어로 끝장내는 영어 학습법 책에서는 앞부분을 아이와의 관계를 잘 형성하고 아이의 마음을 읽고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함을 여러번 말하고 있어요.

책을 보면서 작가가 아이와 함께 하기 위해 시골집을 마련했다는 구절에서는 영어교육보다는 아이와 함께 추억을 쌓아 갈 시골집이 너무나 부럽더라구요.

그렇게 작가는 아이와 함께 시골에서 낚시를 하고, 자전거를 타며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렇게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학교 생활을 재미있게 하자 영어 공부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이후의 내용은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엄마표(아빠표) 영어에 대한 것인데요.

먼저 다 아시죠? 무엇이든 아이의 흥미와 재미가 우선이라는 거!

부모의 입장에서 이것저것 제한하지말고 요즘은 여러 매체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영어 콘텐츠들이 많이 있으니 재미있는 영어책 오디오나 영상으로 노출 시키면 재미와 효율성을 다 잡을 수 있다고 해요.

책에서는 엄마표영어 학습 로드맵부터 단계별 추천도서, 넷플릭스 어린이 TV시리즈 목록, 온라인 무료 영자신문 등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모르는 영알못 엄마인 저에게 너무나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우리아이에게 잘 제공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였었는데, 책의 마지막에는 엄마표영어 실천후기까지 따끈따끈하게 담겨있더라구요.

마지막 장을 덮으며 아... 나도 할 수 있겠다. 우리 아이는 영어를 좋아하게 될 것 같아...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자녀 영어교육에 대해 궁금해하는 엄마 아빠라면 성공적인 영어학습법이 구체적으로 잘 담긴 [아빠표 영어로 끝장내는 영어 학습법]을 읽으며 해답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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