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 영어초보자 돼끼맘도 성공한 엄마표 영어교육
김세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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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이라니... 제가 읽기에는 좀 빠른 감이 없지 않은 것 같은데 ㅎㅎㅎ
제목을 보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영어울렁증이 있는 저와는 다르게 아이는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사실... 제가 현장에서 근무하며 학부모와 상담을 할 때 영어로 고민을 하는 부모님께 절대 영어부터 하지 마시라, 모국어가 되어야 외국어도 할 수 있다 등등 이야기를 했었어요;;
근데 왜 저는 아직 우리말도 못하는 320일 된 아기를 두고 영어 고민을 하기 시작한건지... 엄마가 된 후 자꾸만 욕심을 부리려고 하는 것 같아요 ㅎ

물론 책의 내용을 당장 아이에게 대입해보기보다는 그냥 어떤 내용인지 알아두면 아이가 자라는 동안 천천히 적용하면 좋겠지하며 책을 펼쳐보았어요.

 

저자는 저처럼 영어 초보자도 아이에게 엄마표 영어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저자 역시 영어 초보자라고 하니 아이가 영어를 시작하기 전에 제가 먼저 영어를 유창하게 마스터해서 이끌어줘야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저는 최소 24개월까지는 영상매체에 노출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전파하고 다니던 사람이었는데요 ㅎ
아기와 하루종일 매일매일 집에만 있다보니 가끔 영상의 힘을 빌리게 되더라구요 ㅠ
그러면서도 최대한 양심의 가책을 덜 느끼고 싶어서 영아들이 보면 좋다는 영상을 찾아보고 잠시 보여주곤 하는데요.
요즘은 harry the bunny를 가끔 틀어주는데 미니는 크게 관심이 없더라고요.
아직 때가 아닌가? 왜 보지않지? 틀어놔야하나 꺼야하나? 갈팡질팡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흘려듣기의 힘도 크더라고요 ㅎ
제 생각처럼 집중하며 보고 듣지는 않지만 흘려들어도 효과가 있다고하니 가끔 틀어주며 영어에 노출시켜줘야겠어요.

저자가 여러 노하우를 알려주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즐겁게!! 그리고 꾸준하게!! 이 두가지인 것 같아요.
절대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조급해하지말고 아이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즐겁게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면 우리 아이들은 모두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을거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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