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부하는 엄마다 - “서른여섯, 두 아이 엄마…… 임용고시에 합격했다.”
전윤희 지음 / 이지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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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하는 엄마다."
뭔가 엄청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게 가능해?라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 문장이에요.

사실 저도 임신을 하고 일을 그만두면서 공부를 더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날짜를 세어보니 출산과 맞물리면서 마무리를 제대로 못하게 될 것 같더라구요.
여기서부터 벌써 핑계인가요 ㅎㅎㅎ
그래서 그 핑계로 시작도 하지않고 지금도 육아만 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책 표지를 보았을 때 공부하는 엄마라는 저자가 부러웠고, 다른 것보다 임용까지 합격했다는 문구에 다시한번 엄청 부러운 마음이 들었었어요.
그리고는 점점 궁금해지더라구요.
나는 애 하나만 봐도 정신이 없고 집은 엉망진창에.. 제대로 요리도 못해서 늘 휑한 식탁에 이제는 식사시간이 돌아오는 것도 두려운데..
대체 저자는 어떻게 두 아이를 돌보면서 공부를 했다는 건가싶어서 이 책은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지금은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 지지고 볶으며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지만 아직도 뭔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만은 꿀뚝같은데요.
책을 읽어보면 저처럼 자꾸 "나중에 도전해야지"라고하지말고 지금 꿈꾸는 것에 대한 도전을 시작해보자고 말해요.
그리고 저자는 그 도전을 위해시험에 도전하는 접근법부터 공부하는 시간표, 학습방법, 추천사이트까지 안내하고 있어요.

엄마는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이 책 역시 고3보다 더 치열한 공부를 엄마니까 할 수 있음을 이야기해요.
우리를 힘들게 하는 수많은 '때문에'가 아닌 우리가 꿈꾸고 도전하고 결국 해낼 수 있게 하는 '덕분에'를 찾을 수 있는 엄마가 되기위해 오늘하루도 노력해보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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