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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연애
우메다 미카 지음, 오세웅 옮김 / 북애비뉴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연하연애가 대세이긴 대세인가보다.
어느순간 연상연하 커플이 유행이더니 지금은 거짓말처럼 하나둘 커플들이 속출하고 있다.
나도 이 대열에 끼고싶은데 말이지 흐흐
이책을 읽으면 나도 연하를 만날수 있을까? 하는 기대반걱정반으로 '연하연애'를 읽었다.
일은 똑부러져도 연애는 서툰 36세 아사코.
취미가 연애인 싱글맘 35세 미나코.
4년동안 계속된 불륜에 지쳐 프랑스 유학을 감행한 31헤 미호.
이 세명의 여성이 들려주는 대담무쌍한 진솔한 연하연애 스토리.
과연 해피엔딩일까? 언제나 궁금한건 결말 : )
세쌍의 연애사를 나열하기란 솔직히 힘들다.
평소 친구들끼리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풀어놓으면 한보따리가 넘는데..
직접 읽어봐야지만이 알수 있는 이느낌!
특히나 20~30대 여성이라면.. 나이를 떠나 현재 연하(혹은 연상)와의 달콤한 사랑에 빠져있는 자라면..
마치 자기연애담인냥 귀기울여지지 않을까? 솔로인 나도 이렇게 궁금한데 말이다 : )
<줄거리를 대신해 공감할 만한 몇가지 글들>
"서른 넘은 나이에 직장도 없고 남자 친구도 없고, 게다가 저축해 놓은 돈도 바닥났고, 실패한 인생이지요" (13p)
저축해 놓은 돈 조금 있고 직장만 있는 20대 후반을 달려가는 나도 실패한 인생? 흑흑.
"여자가 남자한테 행복을 보장받으려고 하는 건 아직 어리다는 증거야."
"맞아. 남자는 알고 보면 귀찮은 존재라니까."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여자 스스로 자신의 행복을 챙겨야 해." (41~42p)
그래도 영원히 어리고 싶은게 여자의 맘이라구.
"생각해봐. 자신보다 더 윤기가 나는 피부를 지닌 어린 남자의 입에서 '예쁘네,귀엽네'라는 말이 나오면,
사랑받는 그 감동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감이야. 온몸이 오그라들지 않겠어?
그게 바로 연하 남자랑 사귀는 감칠맛이라는 거지." (160p)
얼마나 귀엽겠어~ 못생겨도 귀엽다 이쁘다 해줄 남자친구 어디 없냐구..
"아무리 생각해도 제 맘이 따라가는 건 역시 어린 여자에요."
"도리가 없어. 남자란 동물이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거든." (255p)
잘~~~~~읽다가 일순간 연하남에 대한 환상이 싹 깨지던 순간..
슬프지만 현실이다.
지금도(언제나 영원히) 우리 여성들은 자기만족을 위해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끝없이 이뻐지기 프로젝트에 고군분투하지 않을까. 나역시도..
이것만 알아줘 연하남들아 , 언제나 어려보이고 이뻐보이고 싶은게 여자 마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