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인비와의 대화
아널드 토인비 / 민성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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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역사에 기댄 경고를 내포한 통찰은 여전히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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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별 - 타임패트롤 시리즈 2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15
폴 앤더슨 지음, 이정인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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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이 지난 텍스트가 고루하지 않다는 것은 불변의 무언가를 건드리고 있다는 것이다. '오딘의 비애'는 오직 SF 만이 시도할 수 있는 방식의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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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아 전쟁기 + 내전기 세트 - 전2권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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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맛을 느낀다는 점에서 중역이 아쉽지만, 읽는 쾌감이 하인라인을 능가한다. 단점도 마찬가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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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가 간다 1 - 100만 명을 먹여 살려라!
이창욱 지음 / 들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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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보면 많은 이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향했었고, 이를 컨테이너와 물대포로 막던 때가 있었다.


그리 오래지 않은 기억이건만, 벌써 마음속에 흐릿해지고 있는 그 당시는. 어떤 거대한 흐름, 역사를 움직이는 시대의 바람이 마치 모두를 떠밀고 있었던 기분이었고, 그 위에 올라탄 (혹은 탔다고 느낀) 이들은 흥분과 책임감, 의무, 자존, 시대의미... 모든 것이 복잡하게 뒤엉킨 진창 속에서 치열하게 구르고 있었다. 물론, 어쩌면, 일부만이.

 

 

그 무렵은 개편 전이었던 다음 아고라 게시판이 넷상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고 신묘하기로는 제갈공명 같았던 그 '미네르바'를 필두로, '아고라' 라는 태풍에 핵에는 몇몇 '논객'이 (그래, 어찌되었건 논객이라 칭하자)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잭 런던'이란 이는, 그 중 하나이었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잭 런던'은 매우 독특했었다는 기억이 남는다. 지금 나에게 남아있는 그에 대한 인상은, 그가 직설적이고, 야성적이며, 걸걸하면서도, 행동적이고, 약간의 마초가 양념으로 들어간 이상주의자 이었다는 것이다. 그 느낌들은 그가 작성한 많은 게시물과 제안들이 있었음에도, 아마 적지않은 부분이 그 당시 압도적인 인기를 얻으며 장기간 연재되던 퍼플레인 주인공, 작가 개인이 투사된 광서에게 빚을 졌을 것이다.


시류라 생각했던 것에 배반당한 많은 이들이 행동을 멈추고, 되새김질과 소근거리기를 간간히 이어가고 있을 때, 그는 여전히 무소처럼 그가 하고자 했던 일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었다.  세상에. 이제는 미네르바라는 이름마저 희미한 이때, 그는 여전히 이상을 꿈꾸고 있었고 (시행착오를 한번 거쳐서)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제 그가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누가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그가 담았던 이야기가 포맷이 바뀌어 세상으로 다시 나왔다. 빠르게 변화한다는 시대에 걸맞게, 그동안 세상은 많이 변했다. 이야기를 풀어놓을 배경도, 받아들이는 이들의 입장도... 그리고 그가 바꾸고 싶어하는 것들 만이 여전히 불변인 것 같다.


그래, 한국의 잭 런던은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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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존엄을 넘어서
B. F. 스키너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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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잘못 되었거나 혹은 번역 구성이 엉망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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