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3 수학의 힘 - 중·고등 내신과 입시를 결정짓는
이정 지음 / 물주는아이 / 2021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15/pimg_7300511122913630.jpg)
초3부터 수포자가 시작된다는 이야기는 선배맘들에게서부터 많이 듣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던차 만나게 된 책 중고등 내신과 입시를 결정짓는 초3 수학의 힘 입니다.
왜 초3수학에서 수포자가 시작된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고있는 부모는 몇명이나 될까요?
이 책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직접 집필한 책입니다.
교사생활을 하면서 수학이라 하면 마냥 어려워하는 아이들 공부로 아이와 대립각을 세우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썼다고 합니다.
함께 온 부록에는 실력평가? 시험지가 2장이 들어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내용인가 했더니 같은 내용이었고 2장인 이유는 "엄마와 함께" 풀어보라는 것이더군요.
책 마지막에도 함께 실려있으나, 이렇게 시험지형태로 되어 있으니 더 좋더라구요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15/pimg_7300511122913631.jpg)
초등학교 입학을 시켜본 엄마라면 알수있듯이 초1학년에 국어시간에는 아주아주 쉬운 글자들을 익히고 있는 중에
수학시간에는 덧셈과 뺄셈 뿐만 아니라, 문장제 문제까지 드문드문 나옵니다.
즉 요즘 핫한 "문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 책에서 역시 단순연산보다 학년이 찰수록 문제이해력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더불어 "논리적,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부모의 새로운 코칭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초3수학의 힘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바로 교과서 중심의 예제인듯 합니다.
거의 모든 예시가 교과서로 나와서 피부로 와닿습니다.
수학익힘에서 이렇게 어려운 문제도 있단 말인가? 싶은 문제도 나오고,
과거 교과서와 현재 교과서의 변화된 측면을 보여주며
앞으로 아이와 어떻게 학습방향을 잡아야할지 알려줍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창의융합형 문제"나 "탐구수학", "생각수학" 파트를 통해
아이들의 수준을 구체적으로 평가가능하다고 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15/pimg_7300511122913632.jpg)
수포자의 시작이라는 분수!
실제로 3학년 1학기에 나오는 분수파트는 그리 크기 어렵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3학년 2학기에 들어가면 단순히 하나에서 쪼개진 수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에 대한 부분을 분수로 나타내야 하는 방법을 이해해야 하는데 지금껏 눈에 보이는 수만 다루던 아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을 잡는 것이 아주 어렵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보리군에게 8의 1/4는? 이란 문제를 냈을때 답을 2라고 내기는하지만 설명하라고 하면 확신없어하더라구요.
내 아이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한 해답으로 3장에서는 구체인 영역별 대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제시해두었습니다.
특히 분수파트를 유심히 보았는데요.
실체화되지 않은 숫자인 분수를 실체화시켜서 아이와 함께 연습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나옵니다.
분수뿐만 아니라 덧셈, 곱셈, 나눗셈등 기초 연산파트는 위계적 특성상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는 당연히 더 어려워질것임으로 차곡차곡 밟아 나가야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
기초를 튼튼히해라!
교과서 중심으로 개념을 우선 다져라!
실체화 시킨 개념으로 연습해라!
등 뽀인트를 짚어주었던 책으로, 이 사항들을 먼저 인지한후
아이에게 욱하는(ㅠㅠ) 티칭이 아니라 개념부터 꼭꼭 밟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밑줄그으며 1회독을 하였는데, 조만간 한번더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책이었답니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