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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논리? 창의?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코딩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81
윤정 지음, 박현 그림 / 뭉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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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는 맘카페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중 하나가

 

"코딩교육 꼭 해야하나요?" 라는 사실을 알고있으신지....!!!

 

그럼 코딩은 무엇이며 어떤아이들이 배워야하는것일까요??

 

그리고 이 책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코딩이 어떤 정의를 가지고 있으며, 코딩교육을 왜 해야하는지,

 

코딩교육이 얼만큼 자리잡았는지에 대한 코딩교육전에 한번쯤 생각해보아야할

 

여러 문제들을 다루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의 본질인 "토론"을 베이스로 두고 각 챕터별로 주제와 관한

 

여러가지 생각을 나누고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해두었어요.

책의 구성은 어렵지 않고 아이들의 흥미유발을 위해 재밌게 꾸려놓았습니다.

 

중간중간 만화가 있었고, 그림들도 코믹하게 잘 표현해두었더군요

 

글밥도 제법 되지만, 책자체가 얇고 가독성 좋게 되어있어요.

+

 

각 챕터안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수 있는 기본적인 스토리로써 지호의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코딩에 대해 잘 알지못하나 게임을 좋아하는

흔한 요즘 아이인 지호가 "히어로앤좀비" 라는 게임에 초대됩니다.

 

함께 초대된 친구 꽃별이와 함께 게임세상을 위협하는 거대좀비와 맞서 싸웁니다.

 

그 과정에서 꽃별이가 다치게되고 병원에서 입원해있는 코딩교사를 만나게되면서 도움을 청합니다.

 

셋은 함께 거대좀비의 비밀을 알아냈고, 좀비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어 게임에 적용하여 게임세상을 구해냅니다.

 

이 책의 매력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코딩에 대한 지식 전달과 생각할점을 제시한다는 거죠.

 

챕터의 말미에는 "지호의 코딩노트"라고 하여 코딩이란, 게임만드는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등 해당하는 내용의 요점을 깔끔하게 정리해두었답니다.

 

그 과정에서 해킹,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다양한 용어들을 접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토론파트 부분!

 

토론왕되기 파트에서는 토론의 정석과 같은 찬반형토론의 가이드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읽어본다면 추후에 논리적으로 말하기에 매우 도움이 될듯해요.

기타 다채로운 구성으로 코딩에 대한 여러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책을 지루하지않게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파트 역시 준비되어 있는데요.

 

초등융합 사회과학 분야 토론왕이라는 책의 큰틀에서 핵심부분인듯 하였어요.

 

비문학을 어려워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특히나 도움이 될만하며

 

문해력이 핫한 요즘시대에 꼬옥 필요한 부분이라 할수 있을듯합니다.

 

예문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할수 있을듯해요.

 

 

보리군과 짧게 이주제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았는데요

 

보리군이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까지 알차게 앞으로 코딩을 배울때 필수적으로 방문해볼법한 사이트들이 나와있더라구요.

 

코딩에 관심이 있다면 꼬옥! 방문해서 독학할만한 곳이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토론왕 시리즈 81권 "코딩"

 

코딩이 뭔지 궁금한 아이가 있다면, 코딩을 왜 배워야하는거냐고 묻는 아이가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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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 코로나가 다시 온다고? 오마이갓 시리즈
임영제 지음, 이재갑 감수 / 예림당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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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만난 오마이갓 시리즈!!!

#코로나가다시온다고?

기대만발! 아이가 엄청 설레여하며 받자마자 개봉해버렸답니다.

오마이갓 시리즈라 그런지 주인공이 같아요.

그래서 거부감 1도 없이 아이가 반겼어요.

이번 시리즈는 ox카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제가 책을 읽기 전에 보리군이 카드로 질문을 하더라구요~ 음하하 1개 빼곤 다 맞췄어요 ^^

아이는 책을 읽고나서는 거의다 맞추더라구요-

지금시대에 이르러서는 상식이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을 질문들을 보며

여러가지 감정이 느껴지더군요.

 

 

커다란 스토리 라인은 코로나가 사라지고 난 후의 이야기입니다.

코로나가 사라지고 난 후에 어떻게 어린이들의 생활이 변했을 지에 대해 조명하는 것부터 나옵니다.

코로나는 사라졌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에서는(학교 등) 체온체크는 여전히 하고있더라구요.

저 역시도 앞으로 체온측정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마스크착용은 쉽게 사라질거 같진 않을거 같았어요.

코로나백신개발을 했던 왕진지회장은 백신이 최고로 비싸지기를 기다리다 쫄딱 망하게 되었고!

그게 억울하여 새로운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그 백신을 함께 개발하여 때돈을 벌기를 계획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연구원들이 아프게되자, 왕진지회장 혼자 시내로 도망치면서 사건이 일어나게되죠.

이 사건은 현재 코로나에 관한 여러 가짜뉴스들을 떠올리게하는데요.

가짜뉴스에 속지 말아야겠죠?

배에서 내려 혼자 시내로 도망친 왕진지회장으로 인해 오마이시는

다시금 바이러스의 위협에 빠지게 되는데요.

코로나로 인한 학습 덕분에(?) 빠르고 손쉽게 사태를 제어해나갑니다.

전세계가 칭찬하는 K방역에 자부심을 좀더 가질수 있는 대목이지요.

알고보니 새로운 바이러스는 없었고, 왕진지회장은 검거되며 스토리라인은 끝이납니다.

 

커다란 스토리 라인 안에서 학습만화의 대가 예림당 답게 코로나가 다시온다고에서도

여러 전문용어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특히!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에 대한 설명은

쉽고 간결하면서도 포인트를 잘 짚어 아이들의 기억속에 콕콕 박힐수 있겠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시국으로 돌입하게된 결정적인 원인이 바로 인간이었다는..

가슴아프지만 꼭 알아야되는 사실들도 나와있어요.

저 역시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를 맞이하면서

물을 아끼는 것, 재활용분리수거하는 것 등

환경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죠.

후반부에 요즘 핫한 백신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백신의 기원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구요.

백신의 원리나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과정 역시 간단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변이바이러스나, 과거 최강바이러스들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현재 뉴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압시설, 코호트격리 등등과 같은 전문용어가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엔딩에서 아이와 저는 소리를 지를수밖에 없었는데요.

바로 눈사이에 떠다니는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그려져있었따는 것!!!!!

코로나는 이겨내겠지만, 또 다른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끝없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여실히 나타내어주고 있지요.

보리군은 두번째 오마이갓 코로나가 다시 온다고 시리즈역시

홀릭해서 벌써 5번은 읽은듯했어요.

뉴스를 함께보면서도 코로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아는걸 이야기하며 관심을 표하더라구요.

백신접종이 가속화가 붙으며~ 코로나바이러스와의 끝없는 전쟁이 조금은 진정국면에 들어설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는 요즘!

일상으로 돌아가고싶은 간절한 마음과 더불어

새로운 바이러스가 오더라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에 대하여

아이들과 함께 더 이야기 나누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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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이다 +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세트 - 전2권 나답게 살기 위한 최고의 준비
손영배 지음 / 생각비행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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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청년들이 가장 힘들다는 지금 이 시기

앞으로 급변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막연히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던 찰나

눈에 띈 제목으로 인해 만나보게된 두권의 세트책입니다.

생각비행의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이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어쩌면 지금현실에 너무나 당연하지만, 막상 실천이(?) 어려운 타이틀이기에

어떻게 이렇게 강력하게 주장할수 있는지

그근거가 무엇이고, 가능은 한지에 대해 알고자 읽어보았지요.

 

 

세트책에 함께 온 독서노트!

개인적으로 짧게 짧게 기록해두기에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노트였어요 :)

뭔가 득템한 기분!

책에서도 많은 독서와 지식의 습득은 꾸준히, 열심히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답니다.

 

 

내용흐름에 맞춰 노랑이인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를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여러 이야기들중 가장 눈에 먼저들어왔던 도표는 10년전 데이터이긴하나, 22살까지 아이 하나를 키우면 들어가는 전체적인 양육비입니다.

저희는 지금 두명의 아이를 키우고있으니....음음....

계산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상 이로울 정도지요.

저자는 대한민국의 많은 가정에서 지출하고 있는 여러 항목중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어마어마한데 반해

소위말하는 네임드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취직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졸업후 전공과 상관없는 직업을 갖는 경우에 대해 꼬집고 있습니다.

결국! 공부에 메달려 성적순으로 대학을 가고 직업을 선택했던 시대는 끝나간다는 것이지요.

저 역시 소위말하는 인서울학교를 졸업했으나 현재 전업주부로 살아가고있고..!

제 주변에도 전공을 살려 일하고 있는 친구는 손에 꼽히는게 사실입니다.

더불어 대기업에 취직했다 중소기업으로 옮겨탄 사람이 바로 남편 ㅎㅎㅎ

적성에 안맞는 직무가 너무 힘들어 결국 회사를 옮겼지요.

지금도 이직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하는 남편을보면 무작정 위로위로!를 외침이 능사는 결코 아님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면 공부를 하지말라는 일인가??

그건 아닙니다.

저자는 공부는 평생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공부가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요.

선취업 후대학 등 여러가지 갈래의 방법이 있음을 저자는 추천하고 있으며

10대의 꿀같은 시간동안 단순히 교과공부만이 아니라 독서나 경험을 통한 "창의성"을 키우고

명확한 목표를 정할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책 후반부에는 기타 상세한 여러 특성화 고등학교 소개를 비롯하여

저자의 제자들의 경험담을 상세히 풀어 구체화된 예시로 들고 있기에

내용이 현실감 있게 다가왔답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수 있는 여러 기관이나, 취직후 사내대학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추가적인 공부를 하는 경우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예시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며칠전 오은영박사님이

공부는 인생에 필요한 것이나 "잘"할 필요는 굳이 없다는 이야기를 읽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잘하기를 바라고있는 '힉부모'로서의 모습에

아이가 힘겨워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보게 되었답니다.

아이의 미래가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노력해야하는지 아이와함께 고민해봐야겠다고 다짐할수 있었답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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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난빌 반짝커 가방스티커 : 공룡 키난빌 반짝커 가방스티커
(주)잼팩토리 지음 / ㈜잼팩토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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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여운 가방스티커~!

스티커 홀릭 시즌을 쪼꼼 지나긴했지만, 이 제품은 또다른 즐거움을 줄수 있는 제품이라

기대만발하고 있었답니다.

키난빌 반짝커 가방스티커 공룡

구성은 도톰한 가방모양의 배경판

알록달록 귀염 공룡스티커

만들수 있는 반짝이종이(틴트지) +스티커판(매직보드)입니다.

공룡이라는 아이템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한번쯤 홀릭하게되는 필수코스 같아요. (남녀를 불문하고..)

달이군도 공룡장난감이 최애장난감입니다.

 

 

공룡스티커를 만들 수 있는 매직보드 도톰합니다.

매직보드가 스티커로 되어있고 아이템별로 종이에서 떼어나는 작업을 거쳐야 하는지라

아이들의 소근육발달 및 흥미가 업업되겠더라구요!!

도톰한 매직보드는 5세 달이군에게 손쉽게 똑똑 뜯어낼 수 있는 정도였어요.

더 어린나이의 친구들도 잘할수 있을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요 반짝이 종이(틴트지)입니다.

형광등 불빛에도 반짝반짝 너무 이쁘죠?

대략 15장이 넘는 종이들이 각각의 예쁨을 뽑내고 있습니다.

아들둘다 너무 이쁘다며 좋아했어요.

이쁜걸 애정하는 딸랑구들은 더 반응이 핫할듯 싶었답니다.

틴트지는 아주 찰랑찰랑 얇고 부드럽습니다.

간혹 종이끼리 붙거나, 의도치 않게 스티커에 붙어버리지 않도록만 주의한다면 작업자체는 어렵지 않더군요.

 

달이군이 가장 좋아하는 트리케라톱스입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먼저 고르더군요.

뒷쪽 예쁜 배경이되어 준 배경판으로 나름 스토리를 구상하며 스티커를 붙이고 놀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양에 따라서 공룡들이 따로따로 분리가 됩니다.

이 작업이 손톱이 짧거나, 요령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듯했어요.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작은 스티커를 제거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았어요.

전 어차피 제가 함께하니 샤샤샥..! ㅎㅎ

 

까만 찍찍이가 나오게끔 한 다음에 반짝종이를 따악!! 붙여서

문질문질해주면 작업은 끝입니다

몇번 해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좁은 면적부터 큰면적 순으로 해야 더 예쁘게 된다는 점!

미리 스티커 판에 공룡을 붙이면, 좀더 쉽게 종이가 뗴어진다는 점! 정도입니다.

 

손톱이 약한 아이를 위해 저는 자를 이용해 문질문질하라고 했어요.

모서리를 이용하면 꼼꼼하게 라인까지 컬러가 잘 묻어나더라구요.

짜잔!! 첫 완성작입니다.

실은 눈까지 이렇게 컬러를 입히니 조금 어색해서

나중에 눈에 색연필로 까만 눈동자를 그려주었더니 조금더 예뻤답니다.

큰아이는 눈은 스티커작업을 하지 않더라구요. 그게 훨 이쁘다며 ^^;

 

공룡만 있는게 아니라, 공룡알(2~3피스 정도로 난이도 하)도 있으니

엄마의 약간의 도움만 있다면 더 어린연령도 충분히 즐길수 있을것 같은 제품이었어요.

전 공룡을 끝내고 다른 시리즈인 탈것을 개인적으로 따로 구매를 할 정도로 만족하였답니다.

아이와 함께 빨간날 많은 5월을 재밌게 보낼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인

키난빌 반짝커 가방스티커 공룡시리즈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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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기도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댄 윌리엄스 그림, 명혜권 옮김 / 스푼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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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읽을만한 책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받으면 무조건 첫번째로 추천했던 “연을 쫓는 아이”의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

할레드 호세이니가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집필했다는 소식에 설레임 가득 안고 받아본 책이 바로 이 “바다의 기도” 입니다.

 

 

할레드 호세이니의 글은 쉬운듯 무겁고, 슬픈듯 아름다운지라 "바다의 기도"역시

어떠할지 많이 기대되었는데요.

아름다운 그림과 함꼐 곁들어진 짧지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에

역시.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잔혹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표현해왔던 타 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 역시 실제 일어난 사건에 영감을 받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을 울렸던 2015년 시리아 난민 3살배기 아일란 쿠르디사건이지요.

그 사진한장으로 난민이 단순히 뉴스에서 가끔보는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잔혹한 현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되었고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난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바다의 기도는 마르완을 위한 아빠의 독백과 같은 기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아빠의 기도속에는 너무나도 평범했고, 평화로웠던 과거

작은실랑이들로 채워졌던 날들이 지나고

시위가 일어나고 전쟁이 시작되어 모두가 살곳을 잃어버릴수밖에 없었고,

다시금 살아가기위해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을 찾아가지만

떠나는 과정이 얼마나 힘겨운지, 새로이 정착할 곳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큰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난민"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가 접해보지 못했기에 막연히 어려울것이라 예상했는데

언젠가 부산에 가서 "왜 부산에는 이렇게 언덕비탈에도 집들이 지어져있느냐?"는 질문에 대답을 해주며

전쟁이 일어났고,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을떠나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야했다는 이야기를 해준것을 기억하더군요.

아.....

난민이 그리 낯설고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답니다.

 

 

 

"그리고 우리는 늙은이의 어두운 피보다

어린아이의 밝은 피가 더 슬픈 소식이라는 걸 알게되었지."

바다의 기도중에서 가장 울컥했던 구절중 하나였습니다.

아이키우는 부모라 그런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의 희생이 더욱 가슴깊게 다가오더군요.

 

무엇과도 바꿀수 없이 귀한 아들 마르완이 무사하길바라며

아빠의 기도는 마무리됩니다.

기도의 말미에 그려진 어둡고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배위를 빼곡히 채운 사람들은 그 당시 상황을 충분히 상상할수 있게 만듭니다.

외면하고 싶은 사회적문제를 슬프고도 아름답게 표현한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릴게 만드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바다의 기도

이글을 쓰는 작가의 마음처럼

분쟁, 폭력, 박해가 없는 평화로운 세계가 되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날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이상주의적인 바램일까? 생각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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