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아치 6 : 헤엄치는 건 참 좋아 -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책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6
기요노 사치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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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볼 책은 비룡소의 개구쟁이 아치에요.

일본에서만 2800만부가 판매된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는 30년이상 사랑을 받은 유아 베스트셀러이기도 해요.

귀여운 고양이 아치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모험..^^

재미있는 10편의 이야기를  즐겁게 책을 읽으면서 아치가 되어 볼까요???



 

^^ 처음으로 만나 볼 책은 [개구쟁이 아치 6번 헤엄치는 건 참 좋아] 에요.



 

귀여운 아치가 물놀이를 하면서 어떤일이 생겼을까요??? 

 

즐겁게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아치는 울고 있는 아기거북이를 만났어요. 

 

엄마가 없어져 울고 있는 아기 거북이에게 아치는 엄마를 찾아주겠다고 약속을 하지요. 

 

여기저기 거북이의 엄마를 찾아보았지만 엄마는 보이지 않았고

커다란 물고기가 아치와 친구들을 잡아먹으려고 했어요. 

 

쾅..아드득.....친구와 아치를 잡아먹으려던 큰 물고기는 커다랗고 단단한 물건을 깨물었지요. 

 

누가 내 엉덩이를 깨물었어??

앗~~~딱딱한 물건은 바로 거북이의 엄마였네요. 

 

거북이의 엄마를 찾아주려던 아치와 친구들의 노력에 드디어 거북이는 엄마와 만나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치는 어푸어푸 신나게 헤엄을 쳤답니다. 

 

개구쟁이 아치 이야기 끝부분에는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이 담겨있어요.

엄마를 잃은 꼬마 거북이를 외면하지 않은 아치와 친구들.

덕분에 어려움에 처했던 거북이는 엄마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아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 친구들도 친구를 돕는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답니다.

 

^^ 사실 네살..아직은 어린 쭌이.

친구들과 잘 놀다가도 작은일로 토닥토닥 싸우기도 하는데요.

친구를 배려하는 내용의 이야기를 자주 접하면서 조금은 배려의 개념이 잡혀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신나게 친구와 집에서 물놀이를 했는데요.

아치처럼 첨벙첨벙 물놀이도 하고 친구와 함께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조금씩 조금씩 쭌이도 친구를 더욱 배려하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노는 친구들 너무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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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Readers 1-08 : Earth-Rain or Shine (Paperback + Workbook + Audio CD 1장) Top Readers Stage 1 (Book + CD) 8
문진미디어 편집부 엮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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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문진의 Top Readers에요. 

총 64권으로 구성된 Top Readers는  Animals, Earth, Science, History 4개 영역의 지식을다루고 있구요. 

각 영역은 4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풍부한 시각자료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최신 논픽션 리더 Top Readers!

거기다 Top Readers는 WorkBook과 Audio CD도 구성되어 있어 보다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답니다.

그럼 재미있는 정보가 가득한 Top Readers를 쭌군과 만나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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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영어책도 참 종류가 다양하죠??

다양한 조작이나 놀이가 가미된 토이북부터 다양한 스토리북 사운드북 그리고 리더까지...^^

특히 영유아들은 재미있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토리북이나 생활영어 위주의 영어책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우리집 어린이도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우리말 책이 그러하듯

아이들의 월령이 점점 늘어가면 창작동화 이외에도 접해야 할 많은 영역의 책이 있기 마련인데요.

어찌보면 재미없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자연, 과학, 사회 영역의 책들.. 어떻게 읽혀주시나요???

오늘 제가 소개할 Top Readers는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논픽션 분야를 아이들이 읽기 쉽게 풀어낸 재미있는 리더에요.

^^ 그냥도 어려운 이야기를 영어로????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시죠???

저도 처음엔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요.

정말 1단계를 만나보니 그런걱정은 눈녹듯 사라지더라구요.

어쩜 그렇게 짧은 글속에 핵심만 쏙쏙 추려넣었는지...^^

CD를 듣고 책을 읽고 워크북 활동을 하다보면 금새 다양한 정보와 개념을 익힐 수 있답니다..^^

 

~~ 그럼 설명은 이쯤에서 접고 빨리 책을 만나볼께용.~~



제가 만나본 책은 날씨에 관한 rain or shine 이에요.

 본책, 워크북, C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본문을 살펴보기 전 잠시 컨텐츠를 살펴보고 갈까요??

날씨에 관한 책이라면 뭐가 떠오르세요???

rain, snow, sun, cloud 정도의 단어들이 떠오르시나요???

Top Readers는 정말 광범위한 날씨의 상태를 담고 있어요.

홍수, 번개, 모래폭풍, 토네이도까지!!!!!

거기다 날씨가 생기는 장소인 대기권의 설명과 날씨에 얽힌 신화까지 간단히 소개하고 있답니다.^^

정말 어매이징한 구성이에요...^^

 

다루고 있는 주제만 많다면 또 뭔가 아쉬울텐데 짧고 쉬운 글밥안에 필요한 내용들과 원리들도 잘 담겨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리딩을 본격적으로 하는 아이들이라면 영어와 함께 과학의 원리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을것 같고

본격 리딩 전 엄마와 함께 책을 읽는 유아들의 경우엔 과학개념과 단어학습이 가능하답니다.

글자가 작아서 잘 안보이시죠??

구름 같은 경우에는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서 구름을 구성하고  다양한 구름의 형태까지 설명되어 있답니다.



번개와 천둥 그리고 토네이도.

실사와 이해하기 쉬운 그림들이 병행 되어 있어서 자연책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날씨의 설명뿐만 아니라 대기권의 모습이나 신화도 짧게나마 배울 수 있어요.

 

^^ 정말 얇은 한권의 리더인데 이렇게 다양한 정보와 사진들이 담겨 있답니다..^^

 

 

 

리더를 읽어주는 내내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아무래도 좋아하는 과학영역의 책이고 관심을 갖고 있는 날씨에 관한 이야기라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CD를 여러번 듣고 몇번 읽기를 반복하니 대충 내용을 이해하는 것 같더라구요.

별도의 해석보다는 단어위주의 설명을 해줘서 아이가 스스로 이해하도록 읽어주었어요.



쭌군과 워크북도 함께 봤답니다.

아직 문장만들기나 단어 채우기 같은 활동들은 너무 어려워서 패스했구요.

제가 손으로 짚어 문장을 읽어주고 해당되는 사진과 연결해보기나 단어에 해당하는 사진찾기 등의 형태로 워크북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던 날씨에 관련된 책인 도널드크루의 rain을 활용해서 독후활동도 해보았어요.

엄마가 말해주는 날씨에 해당하는 그림도 찾아보고

CD를 들으면서 스토리만들기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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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세균이다! - 조그만 세균의 엄청난 모험극
마틴 하워드 지음, 김서정 옮김, 콜린 스팀슨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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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즐북스에서 재미있는 동화책 한권이 출간되었어요.

그책은 바로 으악 세균이다~라는 책인데요.

조그만 세균의 엄청난 모험극이라는 부제도 달려있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조그만 세균 샘이 펼치는 신나는 모험 ^^

동화형식의 본문을 읽다보면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세균의 위험성을 실감할 수 있고,

 개인위생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답니다..^^

비누칠해서 손을 씻고, 이를 꼼꼼히 닦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세균을 물리칠 수 있는지

백번의 설명보다 더 이해하기 쉬운 동화랍니다.

 

그럼 간단하게 줄거리를 만나볼께용.



보라색의 저 조그만 세균이 바로 주인공 샘이에요.



빤짝빤짝 변기에 살고 있는 샘, 샘은 다른 세균들과 달리 전쟁에 관심이 없지요.



하지만 샘은 다른 바이러스들에게 잡혀 군인이 되고 말아요.

(샘은 거인이 좋은데 말이에요.)



화장실에 거인이 나타났네요. 거인이 변기에 손을 대자  세균들은 그 기회를 틈타 거인의 손에 올라탑니다.

그리고 손을 씻지 않고 이를 닦는 거인의 입을 통해 거인의 몸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시작된 세균들과 항체와의 전쟁.

( 전쟁장면을 통해 우리몸을 지켜주는 항체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전쟁 중 샘은 엘라라는 예쁜 항체를 만나게 되고 친구가 되지요.

그리고 그때부터 샘은 항체의 편에서 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샘의 활약으로 박테리아여왕은 세면대 아래로 떨어져 물과함께 사라집니다.



그리고 샘은 거인에게 이야기 합니다.

언제나 손을 깨끗이 씻으라구요. 따뜻한 물 조금, 비누조금, 그리고 수건만 있으면 세균을 물리칠 수 있다구요.



용감한 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샘은 엘라와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이제 샘도 항체가 되어 거인의 몸을 지켜주겠죠???

 

재미있는 스토리죠??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주변에 있는 세균에 대해서 알게 되고

우리몸을 지켜주는 항체와 세균 예방법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저도 가끔씩 손을 씻지 않고 이를 닦을때가 있는데...

정말 주의해야겠어용...

이를 닦기전에는 꼭 손을 깨끗이 닦아야겠습니다...^^







쭌이와 함께 책을 읽었어용.

읽는 내내 긴장과 웃음이  반복되더라구요.

마지막 행복한 엘라와 샘의 모습에 미소를 짓네용.

 

으악 세균이다는요~~~

^^ 무엇보다 어린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이야기라서 쉽게 위생에 대해 인지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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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rmer in the Dell (Paperback + CD 1장 + Mother Tip) My Little Library Mother Goose Set 6
Wendy Straw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신나게 부르며 익히는 MLL 마더구즈- The Farmer in the dell



 

우리나라에 전래동요가 있다면 영미권에는 마더구즈가 있죠?

흔히 너서리라임이라고도 불리는 마더구즈는 쉽게 구전동요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런만큼 노래가 만들어질 당시의 생활상이나 정치적, 역사적인 사건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전통적인 마더구즈는 다양한 버전으로 구전되어 왔고,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영미권의 문화와 함께 영어의 기초인 소리와 리듬을 습득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의 동요도 그러하지만 노래속에는 다양한  운율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영시와 영어동요의 경우에는 이런 운율( 라임 )의 특징이 더욱 잘 나타나지요.

따라서 이런 라임을 즐겨 부르다보면 자연스레 파닉스를 깨우치게 된답니다.

파닉스는 리딩과 스피킹의 기본이 되는 요소이니...마더구즈....^^ 참 매력적인 노래이지요???

요런 매력적인 마더구즈를 문진의 MLL을 통해서도 드디어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제가 MLL마더구즈 중 처음으로 선택한 노래는 The Farmer in the dell 이라는 노래에요.

이노래를 선택한 이유는요??

일단...흥겨워요...^^ 신나게 노래를 흥얼거리고 춤을추면서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하고,

노래를 이용해 놀이를 진행 할 수도 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마더구즈들과 달리 어렵거나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없어요.

(사실 제가 영어를 좀 못하다보니..가끔...어..이게 무슨노래지...라는 마더구즈곡들이 있거든요..^^;;;)

 

우리나라의 동요도 같은 멜로디에 가사가 다른 경우가 있잖아요.

The Farmer in the dell 이라는 노래도 " A Hunting We Will Go"와 멜로디가 같아요.

(문진 마더구즈의 구성에도 A Hunting We Will Go가 있으니 두 책을 함께 비교해보면서 듣는것도 재미있겠죠?)

 

그럼 The Farmer in the dell의 스토리를 잠깐 알아볼께요.

이노래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노래랄까요???

골짜기에 살고있는 농부로부터 노래는 시작됩니다.

골짜기에 농부가 있어요. 농부는 아내를 데려오고, 아내는 아이를 데려오고, 아이는 간호사를 데려옵니다.

또 간호사는 소를, 소는 개를, 개는 고양이를 고양이는 쥐를 데리고 오지요.

마지막으로 쥐는 치즈를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즈는 홀로 남아있지요..^^

치즈를 남겨두고 그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신나는 멜로디를 따라 신나게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불러보세요.

The(   ) Takes the (    )

같은 구문이 반복되어 흘러서 한번정도 노래를 듣고나니 쭌이도 흥얼흥얼 노래를 따라부르더라구요.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가족끼리 놀이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노래 가사를 바꾸어

The daddy takes a mom, The mom takes a (아이이름)

같은 방법으로 친구들끼리 게임을 진행해도 재미있겠지요???

 

전 쭌이랑 쭌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래를 바꿔봤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엄마는 쭌이를 데려오고, 쭌이는 보트를 데려오고, 보트는 토마스를 데려오고...ㅋㅋㅋ

구문에 맞추어 한참동안 노래를 불러도 지겹지 않았습니다..

쭌이는 꺄르르 웃느라 바빴구요.

 

MLL마더구즈는 다른 MLL의 구성처럼 본책과 CD , mother tip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팁안에  아이들과 활용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수록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picture dictionary도 있어서 단어를 익히기 좋아요.

(picture dictionary를 복사해서 노래의 진행과 함께 해당되는 차례대로 정렬을 하는 놀이를 하면 정말 재미있어요.)

쭌이는 아직 알파벳을 익히지 못해서 단어의 음가를 찾는 액티비티는 못했지만

농부의 집에서 출발해 치즈를 찾는 놀이는 신나게 했답니다.

신나게 부르며 배우는 마더구즈...^^ 이제 MLL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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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책인지 사진이 빠지면 조금 섭섭하시죠???

살짝만 보여드릴께용.



표지에용. MLL책중에서도 조금 더 큰 크기에 속하는 빅북입니다.



삽화의 느낌이 너무 좋아요..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면서도 편안한 그림이라서 볼수록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신나는 표정과 동작들이 노래의 흥겨움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삽화만으로도 신나는 놀이동요의 느낌이 잘 표현되어 있죠?



반복구문이 많아서 유아도 쉽게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어요.

그리고 하이호~~데리오~~라는 신나는 추임구도 있지요.



너무 마음에 들었던 마더팁이에요..

저는 쭌이랑 놀이를 할때 키즈클럽에서 큼지막한 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했는데요.

마더팁의 그림을 복사에서 활용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재미있는 액티비티도 수록되어 있답니다..^^

픽셔너리와 같은 그림으로 단어의 음가를 알아 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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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책놀이도 빠지면 섭섭하겠죠??



CD를 들으면서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해당되는 카드를 정렬해 봅니다.

노래를 따라 치즈까지 정리가 끝났으면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같은 사물을 매칭해 보세요..^^

그리고 매칭하면서 단어를 말해 봅니다..

간단하게 많은 단어를 익힐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해요..^^

 


<매칭게임이에요..우리 쭌이 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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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알아야 할 주의산만증 아이 다루기 - 세 아이가 주의산만증ADHD이었던 정신과 의사의 진솔한 이야기
가버 마테 지음, 김은혜.김진학 옮김 / 명진출판사(진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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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를 키우다보니 하루에도 열번씩 소리지를 일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우리아이가 눈에 띄게 산만하다거나 활동적인 아이도 아닌데

늘 자질구레한 일들로 신경전을 벌일 때가 많아요.

그럴때마다 마음을 다스리려고 육아책을 많이 읽는편인데 사실 그때뿐이지 그다지 큰 도움을 받은 책은 없었거든요.

그러던 중 재미있는 책을 한권 만났답니다.

바로 주의산만증 아이다루기라는 책인데요.

 

최근에 많이 이슈화 된 주의산만증

사실 그전까지는 그저 산만한 아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실제로는 ADHD환자였다는 사실.

요즘은 방송을 통해 많이 접해서 알고 계시죠???

그리고 이런 주의산만증때문에 대인관계나 학습에도 영향을 받아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책의 저자인 가버 마테는 본인도 ADHD환자였고 세 아이 역시 ADHD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그만큼 ADHD환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작가의 책이라서 읽는 내내 고개를 끄떡이게 되었어요.

 

사실 주의산만증환자라면 의례 집중을 못해 학습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을 하는데

주의산만증의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나더라구요.

대표적인 주의산만증 증상인 과잉행동뿐만아니라 충동성 기억력의 문제 좌절감 등

그래서 그런 문제들로 인해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하지만 주의산만증 아이라도 상황에 따라서 그리고 좋아하는 일들은 집중해서 해내는 경우도 많으니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부모님의 태도와 이해랍니다.

정작 부모들조차 자기 아이들이 환자로 낙인 찍히는 것이 두려워 주의산만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의산만증을 두려워하기보단 아이의 주의산만증을 인식하고

그 아이를 도와주기 위해 지식을 얻고 아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주의산만증아이들이나 일반적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집중력..

집중력은 흔히 지적인 기능이라 여기지만 집중력은 감정을 토대로 발휘된다고 해요.

그래서 주의산만증 아이들은 같이 있어주고 관심을 쏟아주는 어른이 있을때는 집중을 잘하는 현상이 관찰된다고 하는데요.

그와 상반되게 아이가 애착할 대상이 없고 불안할 경우는 주의력을 손상시킨다고 합니다.

주의산만증 아이들의 경우는 그 갭이 더 크겠지만 아마 모든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해요.

아이를 믿어주고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준다면 아이는 안정을 얻게 되고 그만큼 집중력도 좋아지겠죠??

 

사실 아이를 꾸준히 믿어주고 늘 안정적인 환경에서 아이를 양육하기 너무 힘들죠?

같은 가정의 아이라고 상황에 따라 양육은 달라지기 때문에

형제자매라도 똑같은 부모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는 없다고 해요.

부모가 어떤 희망과 기대와 의도를 품고 있든 아이가 경험하는건 부모의 양육이니...

최대한 일관적이게 그리고 긍적적인 형태로의 양육환경을 유지해 주세요.

아이가 짜증을 내고 칭얼거리고, 부모에게 버릇없게 행동한다해도

여전히 부모는 그 아이가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어야 해요.

( 사실 좀 힘든일이진 하죠?? 저도 늘 화가날때면 이런저런 하지말아야 할 말들을 내뱉곤 합니다. 반성합니다.ㅡ,,ㅜ)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무리 해볼께요.

 

주의산만증을 포함한 아이들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발달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필요한 원칙입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의 작은 실수, 단점을 비난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과도한 칭찬은 해롭다,

화가 났을 때는 부모 노릇을 하지 않는다.

(부모님이 화가 났을때는 아이들도 상대적으로 화가 나 있는 상태인데요.

그럴때 아이를 가르치려는 것은 실패를 자초하는 일이라고 하네요.)

관계 회복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죠. 아이가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몸소 부모님이 보여주셔야 해요.)

 

책을 읽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아이를 이해하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다시한번 느꼈답니다.

때쓰고 제멋대로인 아이들..

아이들은 엄마를 골탕먹이려는 것도, 관심을 끌려는 것도 아니에요.

다만 정서적인 조절능력이 발달하지 못한 것뿐입니다.

이런 아이들의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적인 발달을 목표로 노력해보세요.

꾸준한 엄마의 사랑은 아이를 변화시킬 꺼에요.

 

주의산만증 아이다루기라는 책은 상당한 두께의 책이에요.

그래서 한번에 책을 읽어내리기엔 조금 무리가 있답니다.

하지만 파트별로 책을 읽어내리다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책을 읽으실 수 있을꺼에요.

무엇보다  각 단락의 끝부분에는 본문을 요약해 둔 꼭 알아두어야 할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그 부분을 먼저 읽어보고 세부 내용을 읽어내려가는것도 괜찮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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