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부르며 익히는 MLL 마더구즈- The Farmer in the d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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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전래동요가 있다면 영미권에는 마더구즈가 있죠?
흔히 너서리라임이라고도 불리는 마더구즈는 쉽게 구전동요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런만큼 노래가 만들어질 당시의 생활상이나 정치적, 역사적인 사건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전통적인 마더구즈는 다양한 버전으로 구전되어 왔고,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영미권의 문화와 함께 영어의 기초인 소리와 리듬을 습득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의 동요도 그러하지만 노래속에는 다양한 운율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영시와 영어동요의 경우에는 이런 운율( 라임 )의 특징이 더욱 잘 나타나지요.
따라서 이런 라임을 즐겨 부르다보면 자연스레 파닉스를 깨우치게 된답니다.
파닉스는 리딩과 스피킹의 기본이 되는 요소이니...마더구즈....^^ 참 매력적인 노래이지요???
요런 매력적인 마더구즈를 문진의 MLL을 통해서도 드디어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제가 MLL마더구즈 중 처음으로 선택한 노래는 The Farmer in the dell 이라는 노래에요.
이노래를 선택한 이유는요??
일단...흥겨워요...^^ 신나게 노래를 흥얼거리고 춤을추면서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하고,
노래를 이용해 놀이를 진행 할 수도 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마더구즈들과 달리 어렵거나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없어요.
(사실 제가 영어를 좀 못하다보니..가끔...어..이게 무슨노래지...라는 마더구즈곡들이 있거든요..^^;;;)
우리나라의 동요도 같은 멜로디에 가사가 다른 경우가 있잖아요.
The Farmer in the dell 이라는 노래도 " A Hunting We Will Go"와 멜로디가 같아요.
(문진 마더구즈의 구성에도 A Hunting We Will Go가 있으니 두 책을 함께 비교해보면서 듣는것도 재미있겠죠?)
그럼 The Farmer in the dell의 스토리를 잠깐 알아볼께요.
이노래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노래랄까요???
골짜기에 살고있는 농부로부터 노래는 시작됩니다.
골짜기에 농부가 있어요. 농부는 아내를 데려오고, 아내는 아이를 데려오고, 아이는 간호사를 데려옵니다.
또 간호사는 소를, 소는 개를, 개는 고양이를 고양이는 쥐를 데리고 오지요.
마지막으로 쥐는 치즈를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즈는 홀로 남아있지요..^^
치즈를 남겨두고 그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신나는 멜로디를 따라 신나게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불러보세요.
The( ) Takes the ( )
같은 구문이 반복되어 흘러서 한번정도 노래를 듣고나니 쭌이도 흥얼흥얼 노래를 따라부르더라구요.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가족끼리 놀이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노래 가사를 바꾸어
The daddy takes a mom, The mom takes a (아이이름)
같은 방법으로 친구들끼리 게임을 진행해도 재미있겠지요???
전 쭌이랑 쭌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래를 바꿔봤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엄마는 쭌이를 데려오고, 쭌이는 보트를 데려오고, 보트는 토마스를 데려오고...ㅋㅋㅋ
구문에 맞추어 한참동안 노래를 불러도 지겹지 않았습니다..
쭌이는 꺄르르 웃느라 바빴구요.
MLL마더구즈는 다른 MLL의 구성처럼 본책과 CD , mother tip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팁안에 아이들과 활용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수록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picture dictionary도 있어서 단어를 익히기 좋아요.
(picture dictionary를 복사해서 노래의 진행과 함께 해당되는 차례대로 정렬을 하는 놀이를 하면 정말 재미있어요.)
쭌이는 아직 알파벳을 익히지 못해서 단어의 음가를 찾는 액티비티는 못했지만
농부의 집에서 출발해 치즈를 찾는 놀이는 신나게 했답니다.
신나게 부르며 배우는 마더구즈...^^ 이제 MLL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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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책인지 사진이 빠지면 조금 섭섭하시죠???
살짝만 보여드릴께용.

표지에용. MLL책중에서도 조금 더 큰 크기에 속하는 빅북입니다.

삽화의 느낌이 너무 좋아요..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면서도 편안한 그림이라서 볼수록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신나는 표정과 동작들이 노래의 흥겨움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삽화만으로도 신나는 놀이동요의 느낌이 잘 표현되어 있죠?

반복구문이 많아서 유아도 쉽게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어요.
그리고 하이호~~데리오~~라는 신나는 추임구도 있지요.

너무 마음에 들었던 마더팁이에요..
저는 쭌이랑 놀이를 할때 키즈클럽에서 큼지막한 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했는데요.
마더팁의 그림을 복사에서 활용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재미있는 액티비티도 수록되어 있답니다..^^
픽셔너리와 같은 그림으로 단어의 음가를 알아 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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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책놀이도 빠지면 섭섭하겠죠??






CD를 들으면서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해당되는 카드를 정렬해 봅니다.
노래를 따라 치즈까지 정리가 끝났으면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같은 사물을 매칭해 보세요..^^
그리고 매칭하면서 단어를 말해 봅니다..
간단하게 많은 단어를 익힐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해요..^^
<매칭게임이에요..우리 쭌이 잘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