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알아야 할 주의산만증 아이 다루기 - 세 아이가 주의산만증ADHD이었던 정신과 의사의 진솔한 이야기
가버 마테 지음, 김은혜.김진학 옮김 / 명진출판사(진영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4살 아이를 키우다보니 하루에도 열번씩 소리지를 일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우리아이가 눈에 띄게 산만하다거나 활동적인 아이도 아닌데

늘 자질구레한 일들로 신경전을 벌일 때가 많아요.

그럴때마다 마음을 다스리려고 육아책을 많이 읽는편인데 사실 그때뿐이지 그다지 큰 도움을 받은 책은 없었거든요.

그러던 중 재미있는 책을 한권 만났답니다.

바로 주의산만증 아이다루기라는 책인데요.

 

최근에 많이 이슈화 된 주의산만증

사실 그전까지는 그저 산만한 아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실제로는 ADHD환자였다는 사실.

요즘은 방송을 통해 많이 접해서 알고 계시죠???

그리고 이런 주의산만증때문에 대인관계나 학습에도 영향을 받아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책의 저자인 가버 마테는 본인도 ADHD환자였고 세 아이 역시 ADHD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그만큼 ADHD환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작가의 책이라서 읽는 내내 고개를 끄떡이게 되었어요.

 

사실 주의산만증환자라면 의례 집중을 못해 학습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을 하는데

주의산만증의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나더라구요.

대표적인 주의산만증 증상인 과잉행동뿐만아니라 충동성 기억력의 문제 좌절감 등

그래서 그런 문제들로 인해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하지만 주의산만증 아이라도 상황에 따라서 그리고 좋아하는 일들은 집중해서 해내는 경우도 많으니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부모님의 태도와 이해랍니다.

정작 부모들조차 자기 아이들이 환자로 낙인 찍히는 것이 두려워 주의산만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의산만증을 두려워하기보단 아이의 주의산만증을 인식하고

그 아이를 도와주기 위해 지식을 얻고 아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주의산만증아이들이나 일반적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집중력..

집중력은 흔히 지적인 기능이라 여기지만 집중력은 감정을 토대로 발휘된다고 해요.

그래서 주의산만증 아이들은 같이 있어주고 관심을 쏟아주는 어른이 있을때는 집중을 잘하는 현상이 관찰된다고 하는데요.

그와 상반되게 아이가 애착할 대상이 없고 불안할 경우는 주의력을 손상시킨다고 합니다.

주의산만증 아이들의 경우는 그 갭이 더 크겠지만 아마 모든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해요.

아이를 믿어주고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준다면 아이는 안정을 얻게 되고 그만큼 집중력도 좋아지겠죠??

 

사실 아이를 꾸준히 믿어주고 늘 안정적인 환경에서 아이를 양육하기 너무 힘들죠?

같은 가정의 아이라고 상황에 따라 양육은 달라지기 때문에

형제자매라도 똑같은 부모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는 없다고 해요.

부모가 어떤 희망과 기대와 의도를 품고 있든 아이가 경험하는건 부모의 양육이니...

최대한 일관적이게 그리고 긍적적인 형태로의 양육환경을 유지해 주세요.

아이가 짜증을 내고 칭얼거리고, 부모에게 버릇없게 행동한다해도

여전히 부모는 그 아이가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어야 해요.

( 사실 좀 힘든일이진 하죠?? 저도 늘 화가날때면 이런저런 하지말아야 할 말들을 내뱉곤 합니다. 반성합니다.ㅡ,,ㅜ)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무리 해볼께요.

 

주의산만증을 포함한 아이들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발달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필요한 원칙입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의 작은 실수, 단점을 비난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과도한 칭찬은 해롭다,

화가 났을 때는 부모 노릇을 하지 않는다.

(부모님이 화가 났을때는 아이들도 상대적으로 화가 나 있는 상태인데요.

그럴때 아이를 가르치려는 것은 실패를 자초하는 일이라고 하네요.)

관계 회복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죠. 아이가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몸소 부모님이 보여주셔야 해요.)

 

책을 읽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아이를 이해하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다시한번 느꼈답니다.

때쓰고 제멋대로인 아이들..

아이들은 엄마를 골탕먹이려는 것도, 관심을 끌려는 것도 아니에요.

다만 정서적인 조절능력이 발달하지 못한 것뿐입니다.

이런 아이들의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적인 발달을 목표로 노력해보세요.

꾸준한 엄마의 사랑은 아이를 변화시킬 꺼에요.

 

주의산만증 아이다루기라는 책은 상당한 두께의 책이에요.

그래서 한번에 책을 읽어내리기엔 조금 무리가 있답니다.

하지만 파트별로 책을 읽어내리다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책을 읽으실 수 있을꺼에요.

무엇보다  각 단락의 끝부분에는 본문을 요약해 둔 꼭 알아두어야 할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그 부분을 먼저 읽어보고 세부 내용을 읽어내려가는것도 괜찮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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