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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팔리는 마법의 8단계 공식, 캣콘매직 - 인터넷 쇼핑몰, 마케팅 글쓰기, 광고, 영업, 판매 원샷 올킬(One shot All kill) 공식
허경수 지음 / 좋은땅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저절로 팔리는 마법의 8단계 공식 캣콘매직 - 저자 허경수
좋은땅 출판사
어떤 물건을 사려고 여기저기 쇼핑몰을 둘러보다보면 분명 비슷한 물건이더라도 왠지 괜히 더 끌리고 구매하고 싶어지는 쇼핑몰들이 있다. 이번에 <저절로 팔리는 마법의 8단계 공식 캣콘매직>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많이 구매했었던 쇼핑몰들의 공통점과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쇼핑몰들이 어떤 글들을 써서 고객을 끌어모으는지 알 수 있었다. 현재 블로그에 서포터즈며 체험단이며 하느라 매일 글을 쓰는데, 항상 어떤 글쓰기 방법으로 써서 가독성을 높여볼까? 하면서 고민을 했었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굳이 쇼핑몰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나처럼 블로그만 소소하게 하는 사람들이 읽어봐도 좋을책이고 설득력 있는 말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나는 마케팅에 관심이 참 많고 나중에 내 사업을 하고 싶어서 항상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사업을 한다면 캣콘매직 공식대로 글을 써서 고객들을 저절로 끌어모아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고객을 찾아서 판매를 하는것이 아니라 고객이 찾아오게 만드는 마케팅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다. 쇼핑몰만 잘 운영하는 것 뿐만 아니라 SNS마케팅으로도 고객을 끌고 와야하고, 고객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광고도 만들어야하며 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파트너 확보를 위해 상대가 거절 못하는 제안서, 상대방을 만나서 설득을 할 수도 있는 말하기 또한 중요하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걸 어떻게 다 배우겠는가? 캣콘매직 8단계 마법의 공식은 딱 이 8단계만 익히면 평생 어디든 써먹을 수 있다는게 크나큰 장점이다.
책두께는 얇은편인데, 고작 8단계밖에 되지 않는 공식을 자세하게 풀어낸 책이라는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두께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나는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서 정독하면서 느리게 봤는데도 책이 정리가 잘되어 있고 가독성이 좋아 잘 읽혀서 꽤나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왜 고객을 고양이에 비유했을까? 저자 허경수님이 10살때 키우던 고양이가 있었는데 애교가 넘쳤고 자신을 정말 잘 따랐었다. 집과 바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했던 고양이를 어느날 바깥에서 만났을 때 고양이가 경계를 하고 도망을 가는것이 아닌가??? 충격을 받은 저자에게 형이 해준 이야기는 고양이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사람과의 믿음이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고양이는 변덕이 심하고 까다로운 동물이다. 고양이의 행동에 약이 오른 10살 소년은 프라모델 탱크 위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기름에 튀긴 생선을 매달고 고양이가 낚아 채지 못하도록 리모컨으로 이리저리 내 마음대로 조종했고 고양이는 생선을 낚아 채기위해 이리저리 따라 움직이면서 마치 춤을 추는듯한 모습이었다. 이것이 바로 Cat + Remote control + Macic = 캣콘매직 이다. 상황에 따라 변덕이 심한 고양이처럼, 어쩌면 고양이보다 더 까다롭고 영악한 고객들..! 수많은 고양이 같은 고객들을 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저자 허경수님이 최초로 '구매전환율'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글의 초반부에는기획서만으로 1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하며, 3페이지 영업용제안서 하나만으로 부동산 집당등기를 수주하기도 하고, 10페이지 제안서 하나만으로 일주일 만에 수천만원 투자유지를 하기도 했고, 다른 마케팅 전혀 없이 평균 광고비 100만원으로 월평균 순수익을 1천 6백만원이나 달성하는 등 허경수님의 남다르고 천재적인 글쓰기 재능에 관해서 나오는데 정말 부러웠다... 사실 나는 집중해서 <캣콘매직>을 다 읽었는데도 아직 어렵게 느껴지는데 저자는 그게 타고난 능력이었다니...! 말잘하고 글잘쓰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 ㅋㅋㅋ
사람들이 구매를 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 그건 바로 손해에 대한 위험방어본능이라고 한다. 물건의 구매행위를 심리적으로 교환이 아닌 손해로 인식한다. 내가 무엇을 구매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내가 원하는걸 얻었으니 만족해!" 라는 생각에서 끝나지 않고 "이만한 돈의 값어치를 할까? 아... 돈이 이만큼이나 나갔네"라는 생각도 항상 따라서 들었던 것 같다. 따라서 구매자들의 심리상태인 이것을 역으로 생각한다면 손해에 대한 위험방어본능을 제거해준다면 고객은 자신도 모르게 구매를 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3가지 구매설득장치와 8단계 구매설득논리체계로 위에서 살펴본 손해에 대한 위험방어본능을 해제하고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구매하게 만들 수 있는데 먼저 첫단계는 무조건 읽게 만드는 것이다. 호기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게 고객이 가진 문제나 욕구에 대해 유도문구를 날리면서 고객이 흥미롭게 읽게 만들 수 있게 하는것이다. 2단계는 고객의 입장이 되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말을 하는 편들기 방법, 3단계는 공감한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제시, 4단계 인증서와 언론보도 등 객관적 자료 제시, 5단계 전시효과를 만들어 확신 심어주기, 6단계 사고싶어지게 하는 이용가치 제시, 7단계 판매자를 친근하게 보이게 해서 손해에 대한 위험방어본능 제거, 8단계 지금 즉시 지갑을 열게 하는 마감효과 -> 이렇게 8단계인데 각 단계의 중요하고 자세한 내용은 내가 적을 수가 없고 이게 바로 책의 핵심 내용이라 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책을 구매해서 살펴보길 바란다.
그 중에 6단계를 살펴보면 사람들이 제품을 사는 이유는 '필요 해서'가 아니라 '사고 싶어서'라고 한다. '사고 싶은'것에는 가치라는 개념이 들어간다. 제품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게 해줘야 고객은 제품을 사고 싶어한다. 이용가치를 제시하는 방법에는 고객사용체험, 사진활용법, 앞으로 기대되는 변화가 있다. 책에는 사례 사진들도 실려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다.
어떤 물건을 구매할 때 같은 물건이라면 되도록이면 아는 사람에게 구매하려는 모습이 보여진다. 8단계 '운영진 노출 전략'은 홈페이지 운영진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노출을 하는 것인데 구매자들로 하여금 예전부터 알았던 사람처럼 친근하게 보이도록해서 자연스럽게 손해에 대한 위험방어본능을 해제하도록 해준다. 또 간혹 딱딱하고 형식적인 내용들만 나열되어있는 홈페이지를 보게 되는데... 정말 매력 없다. 차라리 판매자의 솔직한 이야기가 보여지는 홈페이지의 물건을 사고 싶고 더 끌린다.
꼼꼼하게 실려있는 8단계 구매설득논리체계의 설명이 다 끝난 후에는 다시한번 정리를 해준다! 여러번 책을 정독 후에는 정리해놓은 이부분만 봐도 충분할 정도로 정리가 잘 되어서 좋았다.
캣콘매직을 지금 당장 익혀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이유! 앞으로 시대가 변하든 어떠든 절대 변하지 않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손해에 대한 위험방어본능을 해제하고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설득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할 때마다 달라지는 방법이라면 그때그때 배우느라 시간낭비도 크고 힘들 것 같다.
사실 글을 초반부까지만 읽었을 때는 아 뭐야. 자기가 하는 일 홍보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마케팅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진심을 다해 도와주는 인간적인 사람이었고, 또 평소 쇼핑몰 운영자에게 늘 모든걸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열심히 강의를 해주고 정보를 다 줬는데 알고 보니 캣콘매직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접근한 홈페이지 컨설팅 업자에게 당하기도 한적도 있고... 실제로 내가 캣콘매직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강의료가 몇백만원 할줄 알았는데 단돈 5만원밖에 하지 않았다...! 대박 ! 그러나 강의는 절대 5만원짜리 강의가 아니라는점! 진정으로 마케팅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주는 분 같았다. 별 효과도 없고 비싸기만 한 다른 마케팅 강의 듣지 말고 여기서 강의를 들어보길 추천한다. 캣콘매직에 대해 더 깊이 알아서 여기저기에 적용하면서 성공한 삶을 살고 싶다. 나도 서울에 산다면 당장 강의 신청을 했을텐데 너무 아쉽다.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시는분, 고객들을 끌어당기는 글쓰기를 배우고 싶으신 마케터 분들이 읽는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마케팅글쓰기 책 <저절로 팔리는 마법의 8단계 공식 캣콘매직>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