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이 계절을 보여 주고 싶어
찌롱 지음 / 부크럼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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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화처럼 예쁜 그림들과 포근, 다정한 글들을 만나게 해 준 책이었어요.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 흘려보낼 수 있는 주변의 풍경들을 한 곳에 모아두고, 잊고 지난 일상의 다정함을 찾을 수 있게 해요.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뜨거운 여름을 향해 가는 시즌에 이 책을 만났어요.
🌱 책은 <살랑살랑 봄>에서 시작하는데요. 타임 머신을 탄 듯 지난 봄을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두근두근,
생각지도 못한 행복이 선물처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아.》
책 속의 문장은 설렘이 가득했던 지난 봄을 추억했던것 같아요.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새싹들의 싱그러움과 꽃들이 만발하며 향기로움을 듬뿍 담은 봄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게했어요.
봄을 지나
🌳< 반짝 반짝 여름> 을 지내고 있는 요즘 정말 뜨겁게 보내고 있는데요.🌡
책 속 주인공들의 여름 나기 모습은 순수함에 빠져들게 해주더라고요. 먼지를 닦고 선풍기 시원한 바람을 쏘이고, 숲속 초록빛 세상에서 매미 소리를 들으며, 자연 속에 탐험하는 모습이 어릴 적 저의 여름 나기와 비슷했어요.😁
바다와 풍성한 여름 과일 그중에서도 수박은 여름과 떼어낼 수 없죠.🍉🌊
🍂< 울긋불긋 가을>은 뜨거운 여름을 잘 보낼수 있는 희망을 주는 계절인것 같아요.
뜨거운 햇빛을 받아 단풍이 드는 낙엽은 사색을 하게 만들고 안부를 전하는 편지를 쓰기도 하며 책도 가까이 하는 가을이었어요.
❄️<소복소복 겨울>
《행복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어.》 문장처럼 겨울을 즐겁게 보내는 책속 주인공들의 겨울이 참 행복하게 전해져요.
눈 오는 날이 유난히 포근하게 느껴지는 날들처럼요.

이 책은 지나쳐 버린 계절의 조각들을 다정한 언어와 그림으로 한 곳에 담은 선물 같은 책이었어요.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솔방울 맨션에 살고 있는 다섯 주인공의 다정한 일상 속, 글과 그림의 순수함에 빠져 술술 넘기며 여러 번 읽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의 요즘은 경계가 흐릿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절이 주는 소소한 행복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요?
이마저도 모르고 바쁜 일상 속에 지나치고 있는 분들,
유난히 피곤했거나 지쳐 있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장을 펴는 순간 사계절의 소소한 행복들이 선물처럼 전해져, 그 장소가 '솔방울 맨션' 처럼 편안한 휴식처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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