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삼남매의 엄마가 육아를 하며 바라보는 일상의 기록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에세이입니다. 단란한 가족이 산책하는 <가장 좋은 시절>의 책표지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넌 나의 우주고, 넌 나의 세상이야." 라는 띠지의 문구는 엄마가 되는 순간 딱 느낄 수 있는 표현이라 깊이 공감됐어요. 이래서 엄마에게는 여태까지 없었던 초월적인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엄마가 처음이니 주위에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해결되지 못하는 나만의 숙제들을 품고 지내야 했지요. 그러다가도 아이의 맑은 눈동자와 신세계를 알아가려고 애쓰는 작은 행동들을 보며 말로 다 못할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하루도 행복하지 않은 날은 없다. 그러나 힘들지 않은 날도 없다.<책 속의 이 문장이 딱 그 당시에 제 자신을 회상하게 만들어 시선이 오래 머물렀습니다. 육아 시기에는 하루에도 수십 번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고, 그 하루가 고되고 힘듦의 반복이지만,>있어야 할 사람이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은 바로 천국이며 축복임을 나는 알았다.<라는 문장처럼 평범함과 가족이라는 울타리의 행복을 느끼며 다시 나아갈 에너지를 얻었던 것 같아요. 그 천국은 아이들이 성장한 지금까지도 늘 느끼며 감사함을 간직하게 만듭니다.육아라는 엄마들의 공통된 숙제가 메이비님의 현실적인 경험들과 저의 그 시절로 오버랩되어 매 순간 공감하며 읽었습니다.믹스커피의 절묘한 달콤함에서 몸과 마음의 위로를 받았던 그 시절을 지나, 책을 읽는 동안 따뜻한 믹스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그 좋았던 시절이 수증기처럼 아련하게 올라옴을 느꼈습니다.<가장 좋은 시절>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소소한 일상의 평범함 속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고 전합니다.육아와 일상에 지친 분들께 추천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음을 격려하며, 따뜻한 용기와 깊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