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50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2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책속의 문장들
Page 33
▪️나의 가장 큰 적에게
자신을 적으로 만든 것 또한 나 자신이지만 나는 나의 가장 큰 적이기 전, 나의 가장 큰 친구였음을.

Page 67
▪️당신에게 건네는 무조건적인 위로
상처를 만든 것도 당신이지만, 상처를 견딘 것도 당신이다. 또 그것으로부터 아주 깊게 배운 것도 당신이다. 은연중에 버텨 낼 자신이란 걸 믿어 준 용기도 당신의 것이다. .... 언제까지고 무너지지 않을 사람아. 오늘도 그 어떤 아픔과 상처와 고난으로부터 잘 견뎌 내었다. 그거면 된다.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되었다, 감히 전한다.

Page 112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스스로 말해 주는 것이다.
당신과 내가 지새운 새벽이 지나면 햇살이 드리울 것임을. 우리는 늘 상상하고 기대하며 기다리는 자신의 삶에게 아주 다정한 사람들이니 이 힘씀과 끌림과 애탐과 후회 모두 잘 살고 있는 것이라, 새벽을 빌려 말해 주고 싶다.

Page 114
▪️사람의 진가
내 주변 사람의 진가 또한 내가 힘들 때보다도, 행복할 때 구분된다. 동정 어린 응원은 누구나 할 수 있어도, 진심어린 축하는 누구나 할 수 없기 때문에.

Page 147
▪️'나였으면'이 아닌 '나였어도'
삶은 각자가 가진 입장과 최선이 존재하는 것이기에. 남을 평가하는 태도를 조금 바꾸어 살아가는 게, 나와 그 모두에게 이롭다는 것.
'나였으면.'이 아닌, '나였어도.' 주변과의 예민함을 줄이고, 스스로 화를 만들지 않는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Page 169
▪️그럴듯한 사람 말고 그렇게 다가온 사람
과거 그럴듯한 사람만을 추구하며 살았지만, 이젠 안다. 그럴듯한 사람을 원하는 치장에 가까운 마음은 어차피 영원에 닿지 못한다는 것을. 정말 그렇게 다가온 사람이 나의 영원이 된다는 것을.

Page 240
▪️내일의 나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가 모여 완성된다고 하지만 하루하루가 다 기억나진 않는 것처럼, 어느 때는 잠시 잊고 내일에 맡겨도 인생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이 샹기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동안 치열하게 달려온 당신이기에, 오늘만큼은 내일의 나에게 맡겨 보기로 합니다.

Page 276
▪️내가 해낸 것이다
"이 아픔이 나를 성장시켜 줄 거야." 생각하며,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있을 상처를 쉽게 허락할 명분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실 아픈 상처와 힘든 시간 덕분에 성장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정의 계기를 찾아 꾸역꾸역 변화해 왔을 당신이기에.
모든 상처가 다 성장의 계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숱한 시간이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러니 앞으로는 상처를 성장의 이유라 합리화하며, 쉽게 허락하는 삶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시간이 해결해 주었다며, 자신의 성과를 쉽게 폄하하는 삶에서 멀어지셨으면 좋겠다.

🫠
첫 장에 이유없음의 위로에서 자신에게 무한격려와 응원을 하는데 용기 있는 사람이 되라는 작가님 글에서 누구보다 소중한 자신을 격려하고 응원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한 만큼 힘든 것이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자신에게는 엄한 잣대와 완벽추구로 상처를 주며 하염없이 흔들리고 휘청거리며 나약하게 만드는 경험을 수없이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됐어요~
책을 읽는 동안 작가님의 진심어린 글들이 포근하고
때로는 단호하게 전해지면서 주위에 방해받지 않고 순전히 '나'를 위한 위로와 격려를 하게 만들었고, 3주 동안 필사를 하면서 기억하고픈 단락들이 너무 많았어요~
책 마무리에 '내가 해낸 것이다' 라는 부분에서 아픔과 시련의 시간은 저절로, 시간이 지나서 된게 아니라는 것, 그 것을 버티려고 자기자신이 무언가를 했다는 거죠~ 그걸 너무 인정하고 싶었어요~ 어떤 방법이든 내자신이 변하고 해낸 것임을 대단한 '나'라는 것을 인정해야겠어요~
결국 이렇게 잘했고 잘하고 있으며 그래서 더 잘될거라는 믿음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죠~
책구성에 윤슬이 이쁜 사진들과 작가님의 손글씨가 정겹게 느껴져 책에 직접 글씨를 남겨보았네요~
다가온 3월, 저의 ' 해 봄.' 은 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주고, 그 에너지가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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