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긍정감을 회복하는 시간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이정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내 이야기 하는 줄 알았다책 안에 예시를 든 것들이 거의 다 나였다이 소심하고 게으른 나스트레스트도 잘 받고 사람들과 인간관계가 쉽지 않아서 그냥 혼자 지내며 책도 읽고 전시보러 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이 참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책이였다일본은 저렇게까지 세심하게 다 이야기들어주고 분석해주나 보다

1
장에서는 자기긍정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사람들의 유형에 대해서 그동안 자존감이 낮았던 인간들 유형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그런 성향을 가진 이들에게 필요한 자기긍정감을 이야기해준다.

2
장에서는 리스펙트란 무엇인가라는 what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한다이대로 하면 진짜 욕할 사람 아무도 없고성인군자 테레사 수녀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이런 방식대로 내가 살면 나도 편해지지 않을까 한다어떤 리스펙트인가 하면 그 사람 그대로 무조건 리스펙트라고 하라는 것이다.
주변의 어떤사람어떤 상사어떤 후배가 있는데 하는 짓이 못마땅하고 제대로 못하는 거 같고왜 저렇게 행동하는지사는지 등 이상하고안좋게 바라볼 수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사실은 그 사람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방식 중에 나타난 행동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내가 그렇다나는 나름 굉장히 노력하는데 내가 목표한 대로윗 사람이나 친구가또 가족이 바라는 바대로 안되는 그 목표까지 못 다르는 경향이 있을 때 속상하다그들은 모르겠지나는 엄청 노력한건데.. 내가 덤벙대고 하는 결과로 나왔지만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꼼꼼히 보려고 노력한건데.. 나는 바보인가봐 이런생각이 많이 들었다내가 노력해봤자 그들의 기준에는 못 미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걸 묵묵히 그대로 괜찮다고 해주는 주변 사람들이 있을 때는아니 아무렇지 않은듯이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있을 때는 너무나도 고마웠다그 사람이마치 천사같았다인격이 고매해보였다.
다들 속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다른 사람들도 이런 비슷한 감정을 나와 상황이 비슷할 때 느낄 거라고 믿는다.

이런 상황을 이 저자는 다 상담을 했던건지 아니면 자신이 직접 겪어봐서 알게 된건지 그대로 무조건 리스펙트 하라고 조건을 붙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무조건 수용하는 것상대방을 평가하거나 바꾸려 들지 않고나름대로 사정이 있기 때문에 그거려니 생각하는 것이다

이 사람도 인정한다이렇게 하면 내가 신도 아니고 어떻게 그러냐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 하느냐고 할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지만 이 책의 목적은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두었기에 그렇게 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주장하신다

나도 살아가면서 느낀거지만 이분의 말에 감명 받은바는 이 문장이다

모든 사람은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
-61p, 
무조건 리스펙트란 -


저렇게 생각할 때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하지만 너무 답답하면 이야기는 해보도록 해야겠지..... 나도 답답함의 나름의 사정이 있으니까.. 라는 생각은 든다.

3장에서는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타인을 리스펙트할 수 있을까'라고 이제부터는 방법(how)을 이야기한다
여기서도 2장에서 이야기 했던 연장선상이다.
스스로가 내린 생각으로 그 사람을 생각지 말고 그대로를 인정하려 노력하면서 말투도 리스펙트 하는 화법을 쓰면 타인 또한 그런 리스펙트를 느낀다는 것이다.
여기서 비법이 나온다.

상황을 그려본다연인이 싸웠을 때 
"
당신이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게 짜증 나"가 아니라
"
그렇게 말하면 나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자신감을 잃게 돼"라는 식으로상대방의 행동이 아닐 자신의 마음에 중점을 두고 말해야 한다

리스펙트를 보여주는 화법이란 ''를 주어로 삼는 화법이다.
-109p, 
리스펙트 화법 쓰기 -


그리고 여기서 또 나온다자기긍정감을 높이고 싶다면 "내 생각이 옳아"가 아니라 "어떤 사정이 있을지도 몰라"라는 생각에 익숙해 져야 한다고 말이다왜냐하면 그것ㅇ틀 현 시점에서의 자신이 내린 평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다같은 현상을 보아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또 같은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생각하는 바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거의 성인군자되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방식인거 같다.

4
장에서는 '나 자신을 리스펙트 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내가 30년도 넘게 고민해오면서 이제는 서서히 내려놓으면서 나를 칭찬까지는 모르겠지만 잘 살아오고 있다고 생각하는 바를 여기서 인정해줘서 기뻤다다른 사회적 위치가 높은 사람의 눈에는'정신승리'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여기서도 어떻게든 나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지금은 필요하다유명 연기자들도 자기 암시를 하며 그 험난한 연예계 생활을 버틴다고 하는데 나 또한 그러면 안될 이유도 없지 않느냐
약간의 공주병과 왕자병이 그 사람을 용기 있게 해준다면 나쁠 것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뭐 잘하는 게 없어 라는 생각과 기준이 좀 높았던 것에서 나 자신에 대한 긍정감이 낮았던 영향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었다

 

자기긍정감이란 자신이라는 존재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고자신은 지금 이대로 좋다고 생각하는 태도다그렇기 때문에 장점 찾기는 의미가 없다라고 하는 것에 
내 머리가 이렇다는 것을 깨닫고 고시는 접었으며내 사주를 통해 역시나 내가 관심있던 예술미술예체능을 사무쪽으로 접해보아서 디자인을 배워서 조금씩 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내가 생각하는 바를 중요시하며즐겁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며 살아가고 싶다.
그래서 피곤해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내가 선택하는 바이니 나의 스스로 긍정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타협을 보며 살아가고 싶다.

5
장에서는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진실한 관계 만들기'라는 파트이다

해결책은 그 동안에 내가 해왔던 거랑 비슷한데 차이점은 나는 거짓으로 사람을 대하고 있었던 거다


이유는 나는 그 사람이 이해해주지 못할 거라 단정하고그 사람에게 내 생각과 내 편안한 행동을 보이지 않은채로 거짓 행동하고 있었던거다이게 내가 자기긍정감이 낮아서 사람들을 어려워하고불편해하는 나만의 착각이었던 것이다그렇지 않도록 좀 더 편안한게 다가가고 나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좋은 책을 읽게 되어서 반가웠고 이 책을 써주셔서 내가 무엇이 잘못되었고어떻게 생각을 바꾸면 나도 상대방도 좋아질 수 있는지 알게 해줘서 저자분께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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