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 붙는 독일어 독학 첫걸음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전진아 지음 /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으로 독일어를 공부해보려 했다. 
유학을 독일로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건축 디자인 또는 디자인학과를 가기 위해서이다.
바우하우스가 있는 독일로 가야지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거 같고, 학비까지 들지 않으니 더욱 더 가고 싶은 마음으로 독일어를 배우려 책을 폈다.

예전 어디서 볼 때 말하는 걸로 먼저 배우는 것이 더욱 빨리 언어를 익히는 방법이라고 해서
대화책을 먼저 접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사실.. 문법같은 거 하기 싫었다. 
첫장 음~ 너무 좋다. 대화 아래에 발음이 한국어 발음으로 써 있다. 
게다가 문법도 이 대화에 필요한 문법들이 쓰여 있다. 

책 글자도 크고, 색깔도 알록달록해서 지루하지 않고, 듣기도 뭘 들으면 된다고 바로 위에 써져 있어서 좋았다. 
연습문제도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로 4파트로 나눠져서 5개씩 복습해볼 수 있게,
응용해볼 수 있게 한 것이 구성을 전반적 언어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신 거 같아 
이걸 꾸준히 하면 실력이 높아질 거 같다. 단지 이 문제를 푸려면 공부를 많이 앞에서 꼼꼼히 해야 할 거 같다. 

그리고 중간중간 '문화 읽기' 부분이 있는 것이 굉장히 독일에 대해서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정보라서 이 부분 아주 좋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불만..
두둥!!! 2장부터 어떻게 발음하는 지 알 수 있는 게 너무나 부족하다.. 없다고 보일 정도...... 어찌 읽으란 말인가.. CD를 틀었다. 무지 빠르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래서 발음 어떻게 하는지 들려줘도 모른단 말이에요...
게다가
새로 나온 단어들도 뜻만 있지 발음기초 조차 없다.
새로 배우는 단어 영어도 아닌데 발음 기호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바람은 
독일어 회화 아래에 한국어 발음이 단어 바로 아래에 써져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CD를 들으면서 아 이렇게 말한 걸 빨리 발음해서 그렇게 들리는 구나 하며 따라읽기를 같이 하다가 실력이 붙는 거지

처음 보는 단어 어떻게 읽을 줄도 모르는데 
발음기호도 안써져 있어. CD는 너무 빨라... 
어찌 혼자 공부하라는 제목에 '독학'이란 단어를 붙이셨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새로운 단어는 발음기호를 붙여주셨으면 좋겠다.
다음에 새로 책을 만들게 되신다면 말이다.
발음기호로 쓰거나 한글로 쓰거나 따라 읽는 건 같으니
한글로 어떻게 읽는지 아래에다가 써주면 자꾸 보다가 외우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번에 책을 만들 때는 정말 독학자들에게 맞는 방법을 좀 더 생각해주셔서 구성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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