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예쁜 몸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권미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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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출산을 하신 현직 한의사님이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에세이같은 책이다.



일단 책이 재밌고, 읽으면 한의사님의 명량한 성격이 나의 기분도 좋아지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열심히, 부지런히 사시는 모습을 읽으며 나의 행동을 돌아보게 만든다.



그리고 한약이 꼭 데워서 먹어야 하는 강박을 없애고 (물론 데워 먹는 것이 더 흡수도 잘 되고, 좋지만) 한약이 에스프레소 같은 거라서 아메리카노처럼 물에 타먹어도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 때 마시는 게 중요!



또 자기 몸으로 필요한 약재들을 그때 그때 만들어서 드시는데 자신의 몸으로 테스트 해보신다 하신다. 그래서 두 아이를 출산 후에도 40세에 44kg을 유지하시는 분..대단하시당..임신과 출산 후 과정을 한약으로 자체 관리하신 부분이 회복과 다이어트를 함께 챙기신 부분이 참 부러웠다. 이런 부분으로 도움받고 싶은 여성들이 많을텐데 스스로 몸소 체험해보셨으니 공감과 도움을 잘 주실 수 있을 거 같다. 게다가 환자분들의 약도 다 직접 맛을 봐서 너무 먹기 힘들면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알려주신다 하시고 요즘 여성분들이 고민하는 다이어트에 대해서 진심으로 직접 실천하고 계신 분이라서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음식은 자신이 직접 먹어보고 몸의 반응을 봐서 자신에게 이 음식은 맞지 않는구나 이건 괜찮구나 아는 것이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라 했는데 나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었던게 잘못된 생각이 아니었구나를 알 수 있었다.


좋은 몸, 예쁜 몸을 만드는 것은 무엇을 더 챙겨먹는 더하는 것보다 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탄수화물 보다는 단백질 등의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을 여러 사례와 이야기 중간 중간 반복해서 이야기 해줘서 단 것, 그리고 맛있는 음식의 자제 등을 머리 속에 심어주신다. 자연스럽게.


특히 방탄커피라는 거. 좋은 지방은 몸에 이롭다는 것. 좋은 정보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 이것도 몸소 체험하신 것을 이야기 들려주시는데 덕분에 지방이 다 나쁜 게 아니라는 것, 오히려 몸의 좋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



난 소음인이라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고 손발이 굉장히 차고 몸이 찬 편인데 소음인의 체질의 영향과 관련되어 있었고, 저자 분도 소음인이라서 공감, 위로도 되고 희망도 주었다.



내 몸에 대한 부정적 인식보다는 있는 그대로 우선은 받아들여서 채워주면 되는 것, 그렇게 내 몸을 더 사랑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곳 조차 더 노력해서 가꾸는 것을 기분좋게 즐겁게 하자라는 생각을 계속 이야기 해주신다.



요즘 같은 때에는 유투브로 집에서 홈트 운동을 하시고, 먹을 것을 분별해서 섭취하고, 단것 군것질을 자제하게 해주는 정신을 계속 불어넣어주었다.


예쁘고 건강한 몸을 위해 좋은 음식을 먹고, 내 기분을 존중하며, 식욕을 달래 줄 이유를 알아내고 해결해주기,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고 해결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심리적 허기를 채울만한 나만의 방법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 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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