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사람들의 글이 이해가 가고 재미있다. 하지만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들은 절대로 이해가 안 되겠지??
경쟁이 치열한 현재를 살아가고, 살아남기 위하여 이런 책들도 가끔은 읽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런 책들을 읽을때마다 드는 생각은 '과연 이 글을 쓴 인간들은 얼마나 잘 사는지 궁금하다'는 것이다.
가끔 평범한 소시민인 나에게 "사람으로 한번 태어나서 이렇게 멋지게 살다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망상을 불러일으키던 역사소설들이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한다. 하지만 시간, 금전적인 문제로 자주 여행을 할 수 없는 나에게 대리 만족감을 주는 책들이다. 하지만 극지를 탐험하는 글을 읽으면 간접경험만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 따뜻한 침대안으로 자꾸 기어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다시 SF소설에 빠지게 된 것은 2003년 2월에 어떤 사람에게서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라는 책을 추천받았을 때 부터이다. 다시 나에게 SF소설을 알게해준 그 사람에게 작은 감사를 보낸다.(깊이 감사하고 싶지는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