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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베스트셀러 - 나에게서 시작하는 특별한 글쓰기 수업
루타 서페티스 지음, 이민희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8월
평점 :
'나' 가 주체가 되어 글을 적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평소에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이 책 저 책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읽고 나면 , '나도 저런 책을 적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엄청나게 하게 됩니다.
하지만 글쓰기에 대해 1도 경험이 없고 , 기본적인 구성 방법조차 모르는 저한테는 시작이 어두컴컴하고 막막하였죠..
<나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 루타 서페티스 님은 9살때 글 쓰기를 통해 작가가 된다는 꿈을 꿨으나 ,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음악이란 장르에도 꽂히게 되었고, 음악가가 되려고 했지만 자신의 실력이 형편없다는 걸 깨닫자 음악 관련 산업에서 일하는 걸 멈추고 (어릴때에 꿈이였던) 역사 소설 <회색 세상에서>를 내며 베스트셀러가 되고 유명한 작가가 됩니다.
이 책에서는 루타 서페티스의 경험을 녹이면서 , 플롯 , 인물 설정, 보이스 , 관점 , 배경 , 대화문 , 자료 조사, 수정 및 피드백 , 용기등 책이 나오기 까지의 모든 A to Z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모든 단계 단계마다 머리가 띵- 울리면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지만 가장 충격으로 와닿았던 건 보이스입니다.
내면에서 잡음처럼 들려오는 수많은 이야기의 소리 ,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들 정제 되어 느껴지는 보이스가 있고
정제가 안 된 불순물이 포함된 보이스를 저도 예전 경험에서 느꼈습니다.
이 것을 내 글쓰기에 녹여낼 수 도 있다는 루타 서페티스 저자의 말에 충격을 받았죠..
나는 글쓰기가 준비가 안되었다고 걱정 되었지만 , 마음에선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직접 쓰는거 에 대한 욕구도 강하다고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안에 자신도 몰랐던 글쓰기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 및 소재와 발상들을 끄집어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 읽고 나니 아주 상쾌한 느낌이였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