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아서 더 완벽한 집 - 취향이 있어 더 멋스러운 나만의 인테리어
데보라 니들맨 지음, 문신원 옮김, 버지니아 존슨 그림 / 지식너머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완벽하지 않아서 더 완벽한 집
작가
데보라 니들맨
출판
지식너머
발매
2013.10.30

 

THE PERFECTLY IMPERFECT HOME

How To Decorate & Live Well

 

취향이 있어 더 멋스러운 나만의 인테리어

 

++

그림 | 버지니아 존슨

옮김 | 문신원

가격 | 17,000원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행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WSJ>의 편집장이자, 주말 라이프스타일 섹션 '오프 듀티Off Duty'의 창안자.

완벽하진 않더라도 행복한 마음으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삶의 배경을 만들어내는 일이야말로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가장 나다운 집을 만들기 위한 유용하고 기발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들을 재치 있게 담아낸 그녀의_이 책을 통해 맘껏 즐겨보자!


 



"생명력이 넘치는 집을 원했다. 자연스럽게 개성이 강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집들에 심취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사람들이나 친구들과 어울려 밤늦도록 파티를 벌이는 유쾌한 집을 갈망했다. 밋밋한 집은 싫었다."

> 이것이 바로 저자가 책을 쓰게 된 이유.

 

진짜 멋스러운 집은 실용적이면서도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생활방식(별난 특성까지도)과 집이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도 최대한 어울리는 모습을 갖고 있는 집이다.

그런 집은 온기가 느껴지고, 행복감을 높여주며 영감을 떠올리게 한다. 화려함이란 비용이나 웅장함으로 정의할 수 없다.

스타일이 곧 화려함이고, 그 화려함이 곧 그 집에 사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01 조명

 

나는 개인적으로 천장 조명은 무조건 피하는 편이다.

머리 위에서 내리쬐는 조명은 왠지 비극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 앨버트 해들리 -


 

아름다운 방은 다양한 재료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빛으로 가득하다.

목적은 깊이 있는 빛을 만드는 높고 낮은 조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빌리 볼드윈에 의하면, 조명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빛으로 방을 치장하는 방식도 다양해진다.

 

 

테이블 램프_

훌륭한 실내장식 소품으로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한번 켜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수평 일색인 가구들 틈에서 강력한 수직 효과를 만들어내는 근사한 데코레이션의 출발점이기도..!

 

플로어 램프_

길쭉한 키로 공간에 다양성을 줄 뿐만 아니라 독서 의자 옆에 높으면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램프보다 훨씬 더 가깝고 직접 조명을 내리쬐어 실용적이다.

 

스콘스_

두 종류가 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주로 패브릭이나 메탈 재질의 갓을 씌우는 벽 부착형과, 벽걸이용 촛대 형태의 스콘스.

위치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스콘스를 활용 가능하다. 실용적이면서 데코레이션 효과에 으뜸.

 

펜던트 조명_

천장에 매달아 부착하는 조명. 다이닝 룸의 식탁 위나 거실의 테이블 위와 같은 일정한 한 영역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낸다.

천장 조명을 조금 고급스러운 한지 램프와 같은 따스한 느낌의 조명으로 바꿔주기만 해도, 세상이 달라 보일 것이다.

> 실제로 원룸에서 지내는데 밋밋한 조명이 너무 보기 싫어 커튼을 만들다 남은 천으로

살짝 덮어주었더니 포근포근한 느낌이 업! 작은 변화만으로도 크게 달라보이는 효과(:

 

#02 현관

 

첫인상은 틀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중요하다.

- 데이비드 힉스 -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 온갖 잡동사니를 수납하는 공간이라 멋을 내기가 힘든 장소이다.

현관은 모름지기 집사처럼 주인과 손님을 우아하게 맞이하며, 코트나 가방 또는 꾸러미를 재빨리 받아두었다가 다시 나갈 일이 있을 때 점잖게 내어주는 장소여야 한다.

 

 

잠시 걸터앉을 쉼터_

신발 신는 동안 걸터앉을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은 세련미와 생기를 부가한다. 공간이 넓지 않다면 작은 벤치나, 의자 한 쌍을 붙여놓아도 좋다.

 

예쁜 접시나 바구니, 뚜껑 달린 상자_

아무렇게나 늘어놓기보다는 수납을 위해 매력적인 접시나 바구니, 상자 또는 트레이로 실용성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를 누리자.

 

후크나 행어 그리고 수납 바구니_

사람은 집에 수납 공간이 많을수록 만족감을 느낀다. 한정된 공간이라도 행어나 수납 바구니를 활용한다면 최대화할 수 있다.

행어끼리 잘 매치시키거나, 선반 위에 올려놓은 바구니들, 벽장 문 안쪽에 부착시키는 후크는 젊은이들이나 게으른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03 거실과 의자

 

안락한 의자는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최고로 친절한 가구다.

- 샬롯 모스 -


 

흔히들 인생의 3분의 1은 잠으로 보낸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3분의 2 이상은 어딘가에 앉아서 보내야 한다는 얘기. 이 말은 곧 소파나 의자가 우리에게 중요한 가구 중 하나라는 뜻이다.

다양한 형태의 의자와 잘 어울리는 가구 배치는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훌륭한 의자 하나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기쁨은 무한하다.

지나치게 완벽한 배치로 딱딱해 보이거나 부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자. 적당히 흐트러진 듯 느슨한 연출도 필요한 법이다!

 

푹신하고 아늑한 안락의자_

푹신한 가구는 기쁨과 안락함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가구. 어느 집에나 앉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의자 한두 개쯤은 필요하다.

다양한 형태들에 공통점이 있다면 널찍한 좌석과 기분 좋게 몸을 기댈 수 있는 푹신한 패딩, 비스듬한 등받이 그리고 안락한 팔걸이일 것이다.

 

업라이트 의자_

다양한 패브릭 소파들 사이에 키카 크고 견고해 보이는 의자가 한두 개 있으면 근사하다. 꼿꼿한 자세로 앉고 싶을 때, 곧은 선과 격식을 갖춘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또 시각적인 다양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 초보자를 위한 스타일 비법 *

안락의자 두 개 + 업라이트 의자 한 개 = 아늑한 방

업라이트 의자 두 개 + 안락의자 한 개 = 격식 있는 방

 

좋은 소파 고르기_

가격, 덩치, 다른 모든 가구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보나 가장 부담스러운 존재인 소파는 그 기본 디자인이 몇 백 년이 지나도록 크게 바뀌지 않았다.

절대 가구매장에서 싸구려를 사선 안 된다. 우수한 품질은 곧 아름다움, 안락함과도 통한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데이비드 힉스가 재탄생시킨 가죽용 소파를,

마크 햄프턴 부부가 40년이 넘는 긴 세월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품질 좋은 소파를 사야 하는 충분한 이유로서 납득할 수 있지 않을까.

 

작은 소파_

안락한 소파가 있다면 기능보다 스타일에 조금 더 치중한 소형 소파, 세티settee(긴 안락의자)가 있는 것도 좋다. 훌륭한 대치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세티는 방 안의 빈 공간을 채우는 용도나 좁은 공간에 끼워 넣기에도 유용하다. 앉는 용도가 아니여도 휴식을 연상시키는 시각적 효과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허전한것보다 한 결 낫다.

 

스툴과 벤치_

스툴은 소파 앞에 놓인 커피 테이블 양쪽에 놓으면 옹기종기 모여 대화를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분위기를 완성한다. 또 테이블이나 콘솔 밑에 넣어둘 수 있다.

허전한 공간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보기 흉한 공간을 가려주어 근사한 레이어드 효과까지 만들어낸다. 필요할 때는 여분의 테이블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언제든 다재다능하게 사용가능하다.

 

여분의 의자(스페어 체어)_

평소에는 대기용 의자로 남겨두었다가 필요할 때만 의자로 활용한다. 공간에 역동적인 느낌을 만들고 싶을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동이 쉽도록 대개 팔걸이 없이 가벼운 목재로 만든다.

유동적인 한편 균형 잡힌 요소이기도 하다. 또 나름대로 '재미있는 조각품' 역할을 하는데 디자인이 예쁘기 보단 필요해서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04 기발한 소품

 

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만든 웅장한 무덤 같은 정갈하고 쌀쌀한 방보다는

못생겨도 인간적인 방이 더 좋다.

- 빌리 볼드윈 -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꾸며진 방은 자만심만 넘쳐 보이고 정적으로 느껴진다. 공간은 자유롭고 여유로워 보여야 스타일리시하다. 또, 널찍하고 풍부해 보인다.

때론 예상치 못한 뜻밖의 소품 하나가 분위기를 바꿔놓기도 한다. 기발한 인테리어는 인간적인 공간을 완성할 뿐 아니라 생기를 불어넣는다. 꼭 '재미'있다거나 '별스러워'야 하는 건 아니다.

공간 어딘가에서 기대치 않았던 상상력이나 기발함으로 가득한 무언가를 만나게 되면 우리는 뜻밖의 반가움을 느낀다. 자신도 모르게 경계심을 풀게 되고 인간미를 느끼게 한다.

 

과감한 악센트 주기_

집이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안게 만들어주는 작지만 기발한 소품들을 말한다. 아름다운 앤티크 거울 가장자리에 붙여놓은 스냅 사진들, 흉상 머리위 중산모, 램프 갓에 매달린 비즈 목걸이처럼.

'생뚱맞은' 장소에 놓인 의외의 소품들은 우리가 집의 주인이지 집이 우리의 주인이 아님을 과시한다.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깜찍한 소품_

시선이 닿을 때마다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감성적인 소품들이다. 특별한 기술도, 색감이나 직물 또는 구성에 대한 복잡한 이해도 전혀 필요 없는 가장 쉬운 실내 장식 도구들이다.

액자에 포스터, 컬렉션 등 추억이 담기거나 특별한 무언가들은 텅 빈 적적함을 덜어주기도 한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_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엄마 미소를 짓게 되는 훌륭한 소품이다. 아이들의 상상력 풍부한 낙서가 주는 유쾌함과 기발함은 어디에도 비할 수 없다.

아이들이 그린 특별한 그림 한두 개를 골라 진짜 예술작품과 나란히 섞어놓는다거나 적당한 자리나 근사한 액자를 찾아 걸어주면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행복을 전해주는 소품_

유독 마음을 평온하게 가라앉혀주는 소품들이 있다. 둘 데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들여놓았는데 누군가는 그 물건을 보면서 의외로 좋아하기도 한다. 사람들마다 취향도 가지가지다.

 

작고 귀여운 동물 피규어_

앙증맞은 소품이나 동물 피규어를 귀엽다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집 안 물건들 사이 곳곳에 놓인 작은 동물 피규어 하나쯤은 제법 깜찍해 보인다.

어떤 모형이 적당할지 고민하지 말고 여행길에 마음에 드는 장식품을 발견하거든 하나 사 와서 집에 가져다 놓으면 된다. 아마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톡톡 튀는 개성만점 의자_

보기만 해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것이, 의자의 형태를 띤 조각품에 더 가깝다. 기발한 외관 외에도 책더미나 꽃다발 또는 램프를 받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작은 다용도 테이블처럼.

 

우연히 놓인 가구_

언제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그러니까 삶에서 언제 닥칠지 모를 우연들을 위해 여지를 남겨둘 필요가 있다. 우연하게 나에게 다가온 가구들.

말하자면 구입할 의사가 전혀 없었거나 딱히 마음에 들지도 않았는데 의도치 않게 내 수중에 들어온 그런 가구다. 알고 보면 꽤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어왔던 그런 가구.

어딘가 모자라거나 되는 대로 놓여 있기에 오히려 더 친근하다. 그리고 추억이 서려 있어 지난 과거의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소품들_

그저 그런 분위기에서 벗어나 시선을 단박에 잡아끄는 뭔가가 필요할 땐 의외의 소품을 활용해볼 것. 이따금 예상이 빗나갈 때 우리는 유쾌한 즐거움을 느낀다.

 

* 의외의 소품 응용법 *

초대형 그림 액자나 대형 단지 같은 스케일의 반전 / 벽장 안쪽이나 천장 같은 곳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색상으로 꾸미기 /

미니멀리스트 양식과 로코코 양식처럼 대조적인 스타일을 혼합하기 / 파우더 룸에 제일 멋진 그림 하나 걸어 놓기

 

#05 테이블

진정한 아늑함이 없는 방은

결코 완벽하다고 할 수 없다.

- 도로시 드레이퍼 -

 

 

앉을 곳이 생겼으니 이제 책이나 음료수를 두거나 편하게 발을 얹을 근사한 공간이 필요하다. 이런 소품들은 실내에 우아함을 부여한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이런 가구들이 기능과 장식, 일석이조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오토만 의자_

커피 테이블 겸, 발판 겸, 의자 겸으로 다양하게 쓰여 만능 가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사례이다.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다.

 

커피 테이블_

흔히 소파 앞에 놓는 이 실용적인 테이블은 우리에게 필요한 갖가지 물품들이나 단순한 장식용품들을 올려놓을 공간을 제공한다. 휴식용 가구인지라 주변 어떤 소품과도 잘 어울려야 한다.

무엇이든지 근사한 스타일링의 도구가 될 수 있다. 내가 봐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면 책, 잡지, 상자, 양초, 꽃이든 무엇이라도 좋다. 아름다움을 갖추어야 유용하고, 또 유용해야 아름답다.

고단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서 편안한 저녁 시간을 보낼 때는 만사 제쳐놓고 느긋이 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다용도 테이블_

작은 크기의 야트막한 테이블들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져다 놓을 수 있어서 좋다. 모든 의자 곁에는 음료수나 책 또는 자잘한 도구들을 정돈해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따스하면서도 매력적인 레이어드 룩을 만들어 낸다.

 

보조 테이블_

소파 옆자리를 차지하는 보조 테이블은 음료수와 간식 그리고 랩탑laptop을 올려놓기 좋지만 본래는 램프를 두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주변 사물들을 더 작고 차분하게 빛나 보이도록 만든다.

사진 액자나 접시, 상자, 장식품들을 취향에 따라 멋스럽게 배치한다. 무엇이든 높이만 얼추 맞출 수 있는 것이면 충분하다. 서랍장도 괜찮고 둥근 외다리 테이블도 훌륭하다.

>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원룸 침대 옆에는 책들을 한껏 높이 쌓아 두었다.

공간 활용에도 좋고 책 꺼내 읽기도 편하고, 시각적으로도 그만이다(-:

 

#06 쿠션과 패브릭

 

나는 자라면서 지나치게 섬세한 인테리어에 살짝 질렸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지나치게 세심하면 집에 아늑한 느낌이 흐려진다.

- 엘시 드 울프 -


 

아늑한 실내장식은 종전 후 영국에서 완성되었다. 어딘가 살짝 모자란 듯한 불완전함의 미학에서 시작되지만 알고 보면 주도면밀하게 계산된 스타일이다.

아무렇게나 무심히 던져놓은 듯 보이는 쿠션들과 되는 대로 배합해놓은 듯한 패턴은 어느 정도는 눈속임이긴 하지만 사람의 온기가 느껴진다.

아늑함을 자아내는 소품들은 집을 사랑스럽고 훈훈한 공간처럼 보이게 만들고, 그런 공간을 만들어두면 실제 서로 사랑하고 온기를 주고받는 집이 된다.

 

스로우(소파 등에 씌울 수 있는 덮개)_

이 방에서 저 방으로 옮겨 다닐 수 있는 움직이는 실내 장식이다. 소파 팔걸이에 걸쳐만 놓아도 방에 아늑함을 부여할 수 있다.

아이들의 무릎에 사포시 얹어 포근한 잠을 돕기도, 영화를 보는 사람의 안락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도 한다. 우리에게 위안을 주고,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덮혀준다.

 

텍스타일_

퀼트나 담요 또는 태피스트리처럼 직물로 이루어진 장식 소품을 뜻한다. 스로우가 사람들을 따뜻하게 해준다면 텍스타일은 방을 따뜻하게 해준다.

쉽게 교체할 수 있어 한 가지 색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환상적이다. 실내에 근사한 패턴이나 꽃무늬를 보태 풍성함을 느끼게 해주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푹신푹신한 쿠션_

단순히 소파 위를 단정하게 정돈하기 위한 장식용 악센트가 아니다. 그 자체만으로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소품이다. 보기만 해도 앉고 싶은 유혹을 느낄 만큼 부드럽고 푹신해야 한다.

 

줄무늬_

섬세하면서도 편안해 보인다는 장점. 무늬 자체가 가진 단일성(직선, 평행선) 때문에 수수하고 소박해 보이는 게 특징인데 단연 매트리스 커버의 줄무늬가 으뜸이다.

실내를 지나치게 꾸민 느낌이라든지 가식적인 느낌을 없애고 싶을 때 유용하다. 꾸미지 않은 소박한 세련미를 과시한다.

 

체크무늬_

인테리어 설계를 할 때 어디에 놓아도 곧바로 수수한 매력을 풍기는 또 다른 직물 패턴은 바로 단순한 체크무늬다. 체크 역시 화려한 직물에서 느껴지는 거만한 분위기를 완화한다.

 

꽃무늬_

탁 트인 야외 경관이 보이는 창문 역할을 하며 시각적인 휴식을 제공한다. 자칫 어수선해 보이거나 조금 요란해 보일 수 있으나 쉽게 꽃을 방 안에 들여놓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영국 스타일 *

전형적인 고풍스러운 시골 별장풍으로 꾸미고 싶다면 꽃무늬와 체크무늬

그리고 줄무늬를 함꼐 활용하면 효과 만점이다.

 

통나무 바구니_

나무로 만든 큼지막한 바구니의 옹골찬 질감은 그 자체만으로 근사한 장식이 된다. 현대적인 주택에서 예쁜 바구니는 아늑한 느낌을 주는 소품 중 하나.

바구니는 살짝 거칠어 보이면서도 고풍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또한 수납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거실에는 신문이나 장난감, 잡지를, 현관에는 부츠나 모직물을 담아보자.

 

못난이 색상_

집을 아름답게 꾸미려면 약간은 못난이 장식도 필요하다. 토털 홈 인테리어 업체 콜팩스앤파울러의 디자이너 존 파울러 왈,

"종종 빛바랜 검정색이나 칙칙한 색처럼 못난이 색상을 도입하면 대조적으로 사랑스럽고 산뜻한 색상들이 더욱 강조된다."고 귀띔한다.

흐릿한 잿빛이나 카키색 같은 빛바랜 색이나 짙은 색 또는 탁한 색의 '칙칙한 색상'은 실내에 섬세한 깊이와 밀도를 더해준다.

 

#07 침실

 

우리는 편안하게 누워 있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 일제 크로포드 -

 

가장 아늑하게 꾸미고 싶은 공간을 꼽으라면, 단연 침실을 뽑지 않을까. 세상으로부터 안식처가 되어주고 우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다.

가장 사적인 공간인 만큼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잘 정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저 잠만 자는 곳처럼 취급된다거나 마구잡이로 사용되어선 안 된다.

다른 용도로도 겸용하면 평온함을 주어야 하는 침실 본래의 기능이 떨어진다. 침실은 쾌적함을 맘껏 누려야 하는 공간이다. 아름답게 꾸민 침대는 그만큼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

 

커다란 침대_

참대는 우리의 훌륭햔 동지다. 우리가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말 없이 우리를 받아준다. 침대는 장식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침실의 핵심이고 우리 사랑을 듬뿍 받을 자격이 있다.

콜팩스앤파울러에 의하면 이상적인 침대의 높이는 베개에 기대어 누었을 때 근처 의자에 앉아 있는 손님과 눈높이를 맞추며 한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

 

푹신한 헤드보드_

근사한 헤드보드는 침대를 단순히 잠만 자는 곳에서 화려한 이벤트가 있음직한 상상력 풍부한 장소로 끌어 올린다. 세련되어 보이고 등을 기대기에도 무척 편안하다.

 

훌륭한 침대 시트_

침대 시트만큼은 각자가 처한 생활수준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사라고 권하고 싶다. 그야말로 우리 자신에게 매일 베풀 수 있는 최고의 호사니까.

우리 피부에 직접 와 닿는 것은 무엇이든 부드럽고 천연 소재 같은 느낌이 나야 한다. 품질이 좋을수록 그만큼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점을 되새기자.

 

퀼트와 침대보_

침대 발치에 개켜놓은 스로우는 근사한 패턴이나 색상 또는 질감으로 메인 커버를 보완해준다. 침대에 뭔가 색다른 실험을 해보고 싶다면 새로운 질감과 스타일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선명한 대비는 침대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너무 많은 베개는 금물_

베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실제로 잘 때 사용하는 베개와 바닥에서 나뒹구는 쿠션 베개. 장식용 베개는 최대 세 개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조잡하고 인위적으로 보인다.

깔끔하고 큼직한 사각형 베개인 유로Euro 스퀘어 쿠션과 작은 장식용 쿠션 한두 개면 충분하다. 화려한 느낌과 매끈하고 세련된 레이어로 마무리해준다.


 

침대 발치의 앉을 곳_

방의 아늑함을 완성하려면 침대 발치의 빈 공간에 앉을만한 작은 가구를 놓아 완벽한 공간으로 변신시켜야 한다. 걸터 앉을 수도 있고 옷가지를 걸쳐놓을 수도 있어 일석이조.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_

라운드 테이블, 스커트(테이블 다리까지 감싼) 커버를 씌운 테이블, 구닥다리 낡은 테이블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에 정해진 규칙 같은 건 없다.

서랍장이 될 수도 있고, 오픈 선반이 될 수도 있고, 소파 옆 협탁이 될 수도 있다. 테이블보다 더 작은 다른 테이블들을 겹겹이 쌓아놓듯 배치하는 것도 꽤 멋스럽다.

+ 침대와 같은 높이거나 약간 더 높은 편이 보기에도 좋고 편안하다.

 

침대 옆 지휘본부_

침실만큼 실용성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기능해야 하는 공간도 없다. 침대 옆에 두는 물건들은 꼭 필요한 물건이거나 침실을 아기자기하게 꾸미기 위해 필요한 소품에 해당한다.

무엇보다 침대가 휴식의 본거지라면 침대 옆 테이블은 누운 채로 작동시킬 수 있는 일종의 사령탑 역할을 해야 한다. 언제든 바로 쓸 수 있도록 필요한 물건들이 주변에 있어야 한다.

메모지와 연필을 손 뻗으면 닿는 곳에 갖추어 두는 것은 훌륭한 습관이요, 침대 근처에는 항상 책을 올려둘 곳을 마련해두어야 한다.

> 메모와 필기도구는 항상 근처에 구비할 것. 침대에 누워 책 보는 건 하나의 즐거움이므로

침대 옆에 책을 쌓아 두었듯 손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어 너무너무 좋다. 마음이 편안하다.

 

티슈, 리모컨 그 외 유용한 물건들_

필수품들은 언제든 팔만 뻗으면 닿을 곳에 있어야 한다. 이런 소품들으 ㄹ눈에 띄지 않게 담아둘 것이냐 눈에 띄게 올려놓을 것이냐를 선택해야 한다.

작은 트레이 하나면 온갖 잡동사니를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다. 바구니에 모아놓거나, 가지런히 담아놓거나, 상자 안에 담아 치워두는 것도 괜찮다.

일과 관련된 물건들이나 귀여운 소품들을 따로 두는 것도 멋스럽다.

 

#08 욕실

 

욕실도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고

또 그런 공간이 되어야만 한다.

- 데이비드 힉스 -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또 중요한 곳이다. 단순히 능률적인 배관 설비와 깔끔한 외관마닝 아니라 기쁨을 주는 매력적인 공간이어야 한다.

다른 방과 마찬가지로 공간을 다뜻하게 만들어 오래 머무르고 싶은 느낌에 흠뻑 젖어보자.

 

의자와 스툴_

여유 공간만 있다면 욕조 근처에 편안한 의자를 놓는 것보다 아늑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도 없다. 어떤 의자든 괜찮지만 내구력이 있는 면이나 테리 직물을 씌우자.

방 같은 욕실로 꾸미고 싶을 때 분위기를 북돋울 수 있다. 목욕을 하는 동안 책이나 찻잔, 새 수건을 올려놓을 수도 있다. 기분을 좋게하고 목욕을 하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온다.

 

거울과 램프_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욕실 거울장을 떼어내고 멋스럽고 고풍스러운 거울을 달면 생각지도 못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차갑고 단단한 외관에서 따스함과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거울 위의 밝은 조명을 피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스타일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스콘스나 패브릭 갓을 씌운 조명도 얼마든지 있다.

욕실이야말로 어떤 방보다 개성과 온기가 절실히 필요한 공간이 아닐까?

 

테이블과 화장대_

램프를 올려놓을 만한 공간을 제공한다.앉을 자리까지 있다면 바람직하다. 작은 테이블 하나만 있어도 화분, 수건, 향수등을 담을 트레이 하나, 사랑스러운 램프 한두 개 올려놓기에 완벽하다.

 

상자, 쟁반 그리고 바스켓 활용하기_

작은 욕실에도 똑같은 원칙을 적용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들르는 세면대 앞의 필수품인 물 컵, 칫솔 컵 그리고 비누받침은 갖고 있는 평범한 식기를 사용해도 된다.

빈티지 숍이나 중고용품점에서 욕실 잡동사니 보물찾기라도 하듯 앤티크 후크나 다용도 바구니 또는 와이어로 만든 쓰레기통 등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깔끔한 목욕 타월_

고급스러운 욕실을 원한다면 자주, 세심히 살펴보아야 할 점들이 많다. 수건들은 크고 흡수성과 상태가 괜찮은지, 매트가 낡진 않았는지, 커튼은 깔끔한지 꾸준히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

 

근사한 샤워 커튼_

수건과 마찬가지로 앃을 때마다 수시로 우리 몸에 닿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디자인과 재질로 마련하자.

 

벽에 걸린 그림_

욕실을 방처럼 꾸미기에 더없이 훌륭하다. 욕실은 개인적인 사진들을 액자에 넣어 장식하기에도 이상적인 공간이다. 흐뭇하면서도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공개된 공간에서보다 훨씬 자유분방해질 수 있어서 스냅 사진이나 우편엽서들로 벽을 온통 도배해보는 것도 멋스럽다.

 

#09 벽, 거울, 그 외

 

거울을 활용하라.

그러면 방이 주는 기쁨이 배가될 것이다.

- 엘시 드 울프 -

 

황홀한 매력을 발산하는 집을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유롭고 과감함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매력은 본질적으로 지나칠수록 강렬한 법이다.

그렇다고 지나칠 정도로 화려하게 꾸미라는 얘기는 아니다. 지나쳐도 안 되지만 고리타분해도 안 된다. 매력은 결코 어중간해선 안 된다.

소박함과 화려함이 나란히 놓이면 신선하면서도 세련된 조화를 만들어낸다. 각자 자신의 취향에 따라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신중히 고르고 점검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벽지_

아무것도 아닌 공간도 중요하게 느껴지도록 만들 수 있다. 특히 작은방의 경우, 벽지 하나로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작은방일수록 큼직한 무늬나 번잡한 패턴 벽지가 잘 어울린다.

 

* 패턴이 화려한 벽지에 그림을 걸어보자. 아무리 번잡한 패턴이라도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어우러진 듯한 인상을 주어 그림과 우아하게 결속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 강렬한 벽지가 어울리는 곳 *

특이하거나 큼지막한 무늬 벽지는 잠시 들렀다 가는 곳에 사용해보자.

현관 / 파우더 룸 / 복도 / 옷장 내부

 

래커를 칠한 벽_

가장 우아해 보이는 벽은 윤기 나는 화사한 컬러 벽이다. 반들반들하고 희미하게 빛나는 벽은 빛을 반사하고 호기심을 북돋운다. 집 안 어디엔가 신비로운 매력으로 빛나는 공간을 연출해보자.

 

장식 거울_

오로지 얼굴이나 옷매무새를 확인하기 위해서만 거울을 사용하지 말자. 어떤 삶이든 특별한 광채로 빛나 보일 수 있듯이, 어떤 방이든 거울을 활용해 더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

장식 거울은 무엇보다 프레임이 아름답고, 거울 안쪽이 어둡고 뿌옇기도 하고 대게는 어떤 자세를 취해도 모습을 비춰볼 수 없는 장소에 있기도 하다.

매혹적인 장식 거울의 포인트는 빛을 반사하는 것이다. 그 자체만으로 방 안에서 일종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크고 아름다운 오브제가 되는 것이다.


 

태슬(쿠션 등에 다는 장식 술)과 프린지(실을 꼬아 만든 장식 술)_

'파스망트리', 프랑스 말로 가장자리 장식을 뜻하는 이 개념은 리본이나 태슬처럼 가구와 소품 등을 한층 더 아름답게 꾸며주는 장식이다.

 

물방울 샹들리에_

"노년의 귀부인이 소중하게 지니고 있는 보석"처럼 보이는 샹들리에야말로 가장 반짝이고 매력적인 장식이다. 크리스털 조각이 많을수록, 더 많이 굴절되고 분산되고 반사된다.

현대적인 주방이나 심플한 다이닝 룸에서 훨씬 더 강렬함을 발휘하는데 떨리듯 흔들리는 불빛이 거울에 반사되도록 신경 써 주면 다른 소품들까지 한층 돋보이는 마술을 부린다.

 

고급스러운 필사용 테이블_

서랍이 달린 적당히 섬세한 가구와 함께 매력적이면서도 잠시 앉아 편지를 쓰기에 충분히 편안한 의자를 말한다. 절로 우아한 기분 들기도 하고 실내가 훨씬 쓰임새 있어 보인다.

 

* 테이블 액세서리 *

아기자기한 테이블을 만들려면 그 위에 깜찍한 소품들이 있어야 한다.

필기 용지 / 노트북 컴퓨터 / 편지꽂이 / 예쁜 컵에 담긴 넉넉한 펜과 샤프 /

작은 접시나 상자에 담긴 클립들 / 장식용 소품 한두 가지/ (향긋한) 꽃 / 향초

 

깜찍한 동물 프린트_

평범하기 그지없는 공간에 독특한 야생의 멋과 이국적인 정취를 담뿍 불어넣는다. 방마다 하나 정도로 그쳐야 적당하다.

치타나 표범 같은 자잘한 패턴은 자그마한 소품에 썩 잘 어울린다. 넓은 공간에서는 차분함과 중성적인 느낌을 준다. 얼룩말이나 조랑말 같은 큼직한 무늬는 살짝 여유 공간을 둘 필요가 있다.

 

빛나는 소품들_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밝고 화려한 소품에 끌리곤 한다. 절로 개성 있고 빛나는 소품에 눈길이 머무르게 된다.

전체적으로 내추럴한 분위기의 실내에서 광채를 내는 소품 한두 가지만 놓아도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을 내뿜는다.

> 여자라면 반짝이는 액세서리류를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반짝이는 목걸이를 무심한 듯 테이블에 올려 두니 매우 멋스럽다.

 

#10 주방

 

집 꾸밈은 사람들과 아름다움, 그리고 집 안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활동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 마크 햄프턴 -

 

레스토랑보다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와 테이블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으면 우정은 더욱 돈독하고 깊어진다. 자주 손님 접대를 하지 못하지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손 닿는 곳에 놓아두자.

손님을 초대했을 때 무엇보다 주인이 해야 할 첫 번째 임무는 분위기를 띄우는 일이다. 집을 치우고 테이블을 차리는 유용한 요령을 소개한다.

 

식자재 수납장 정리하기_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을수록 보기에도 아름답다. 선반마다 앞부분에 어떤 식기를 놓을 자리인지 이름표를 써 붙여 놓는다.

금이 가거나 부서졌거나 얼룩이 졌거나 이가 빠진 식기들은 과감히 버리고, 오랫동안 쓰지 않은 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고이 모셔두기만 했다가는 필요할 때 찾기 힘들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물건들을 깔끔하게 정돈해놓고 천 종류는 미리 다려놓고 장식용 초들도 꼼꼼히 채워두면, 말쑥하게 정돈된 수납장이 눈에 띌 때마다 뿌듯한 만족감이 밀려온다.

 

티 테이블_

실내장식의 일부로 아예 티 테이블을 따로 마련해놓으면 상당히 유용하다. 손님들이 알아서 차나 음료수를 마시거나 건낼수도 있다. 게다가 바를 설치해두면 보기에도 꽤 근사하다.

적당한 공간만 있으면 얼마든지 변신시킬 수 있다. 트레이를 활용해 술병과 술잔들, 칵테일 냅킨, 안주를 담은 예쁜 접시, 양초나 램프 또는 꽃병 같은 소품들을 맵시 있게 꾸며보자.

 

커피와 차 서비스_

근사한 커피 세트나 찻잔 세트가 있다면 적극 활용해보자. 쟁반 위에 커피 주전자와 찻주전자 그리고 서로 어울리는 크림, 설탕 그릇을 단정하게 올린다.

힘들게 왔다 갔다 하지 않도록 필요한 물품들을 수납장 선반 위에 한데 모아 놓는다. 그 보물창고에 잎차와 각설탕, 꿀 단지 그리고 커피나 차와 함께 먹기 좋은 쿠키들을 사다가 보관해둔다.

 

주방 식탁_

기본적인 합판 위에 천을 덮고 수시로 갈아줄 수 있는 사각형의 테이블보 하나만 올리면 최고로 저렴하면서도 세련된 방법이다.

아예 식탁이 없어도 걱정 붙들어 매시길! 몇몇은 커피 테이블 주위에 둘러앉고, 몇몇은 소파에 걸터앉아 무릎에 접시를 올려 놓고, 나머지는 러그 위에 앉아서 식사를 해도 생기가 넘친다.

굳이 커피 테이블 앞에서나 거실에서 식사를 할 필요가 없다. 현관이라든지 서재처럼 집안 곳곳 의외의 장소에서 식사를 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다.


 

예쁜 테이블 세팅_

아름답게 차려진 식탁을 보면 누구나 특별해지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들뜨면서 대화에 활기를 띠게 된다. 테이블 세팅을 할 때는 특별한 날을 위해 그게 무엇이든 아끼지 말고 사용하자.

가장 품위 있고 고급스러운 식기들을 소박한 리넨 위에 혹은 평범한 유리잔과 함께 꺼내놓고 평상시에도 꾸준히 사용하자. 아니면 살짝 소박한 쪽을 택해도 좋다.

살짝 구김이 있는 테이블보와 수수한 접시 그리고 큼직한 면 냅킨을 곁들인다면 얼마든지 화사해 보일 수 있다.

 

* 수납장 필수품 *

다음의 필수품을 갖춘 식기 수납장이라면 언제든 순식간에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서빙 트레이 하나 / 대형 접시 두 개 / 서빙볼 두 개 / 서빙 스푼과 포크 두 쌍 / 샐러드 볼 하나와 국자 한두 개 / 정찬용 접시 / 디저트 접시 /

와인잔과 물잔 / 접시류 / 리넨 테이블보 하나 / 큰직한 흰 냅킨 / 허리케인 랜턴 한 쌍 또는 촛대 한 쌍 / 향초 홀더 / 작은 꽃병 몇 개

 

테이블 리넨 제품 정돈하기_

색상과 무늬를 겸비한 리넨 제품들은 깜찍하기도 하거니와, 테이블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가장 빠르고도 저렴하게 바꿀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빈티지 테이블보도 마찬가지!

테이블보가 원래 테이블보 용도가 아닌들 좀 어떠랴? 리넨 시트는 테이블에 완벽하게 옷을 입혀준다. 얇은 면 침대보나 저렴한 퀼트도 마찬가지다. 합성 제품은 금물!

 

촛대_

어둑한 실내를 은은하게 밝혀주는 촛불은 자연스럽게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촛불엔 최면 효과가 있다.

진짜 은촛대 한 쌍 정도는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 평생 두고두고 쓸 수 있고, 무엇이든 잘 어울리고 고상해 보인다. 새것보다 낡은 촛대가 더 아름답고 저렴하다.

 

저렴한 보티브_

유리 보티브와 티라이트 초는 평소에 넉넉하게 준비해둔다. 촛불이 시선 아래에 있을 때가 가장 실물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보티브는 내키는 곳 어디에 놓아도 흡족할 만큼 공채를 발산한다.

 

허리케인 캔들_

보티브의 가장 고급스러운 사촌 격이다. 강렬하고 조각품 같은 생김새로 테이블 위에서 수직으로 중심점을 이루면서, 스타일리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내뿜는다.

 

예스러운 은 식기_

혹시 소장하고 있는 좋은 은 식기가 있다면 아끼지 말고 기꺼이 활용하라. 대신에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쓰는 은도금한 식기 같은 빈티지 호젤 장비류를 사모아도 좋다.

 

#11 책, 그림 그 외

 

많은 사람들은 물건들을 옛날식으로 마구잡이로 한데 섞어

테이블 위를 뒤범벅을 만들고는 괜찮아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완전히 틀린 생각이다.

- 빌리 볼드윈 -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은 우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러니 집을 멋스럽게 꾸미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소품들은 단어와도 같아서 의미 있는 문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책 인테리어_

책은 정말로 실내를 그득하게 채워준다. 쓸모가 적어질수록 장식 소품으로서의 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 방을 방답게 만들어준다.

단순히 벽을 채우는 소품이 아니다. 적당히 쌓아놓아 수직의 경관을 골고루 섞어놓는 편이 보기 좋다. 마룻바닥 위에 책 더미를 쌓아올리는 것도 괜찮다.

책을 어떻게 정돈할지, 색상별, 크기별로 정리할지, 혹은 주제, 작가별로 정리할지는 각자의 개성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중간중간 소품이나 그림으로 일률적인 느낌을 깨줄 필요도 있다.

 

자연스러운 스냅 사진_

'아무렇게나 찍힌' 사진 한 장을 예쁜 액자에 걸어놓으면 그 어떤 형식적인 그림보다 훨씬 행복한 느낌을 자아낸다. 단, 남들과 공유해도 될 만한 것인지 살펴야 한다.

적당하다는 것은 훌륭한 실내장식과 훌륭한 취미에도 꼭 필요하다. + 질서정연한 느낌을 원할 경우 비슷한 액자를 사용해 다양한 사진들에 통일감을 주면 그룹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림과 추억의 소품_

아무것도 아닌 엽서나 친구들이 보내준 메모, 기념품 삼아 가져온 종이 성냥갑 또는 예쁜 초대장 같은 것들이라도 특별한 장소에 놓거나 특별하게 다루면 얼마든지 근사해 보일 수 있다.

이렇게 추억이 되는 물건들은 훌륭한 예술작품과 함께 섞어놓아도 굉장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종이위에 조개들을 붙이거나, 식물 사진들을 액자에 담아 도배하거나, 우편 엽서들을 덕지덕지 붙일 수도 있다. 멀리서 찾을 것 없이 내 주위에 쓸 만한 것이 뭐가 있는지 둘러보자.


 

페인팅과 드로잉_

어느 집이건 그림 한두 장 정도는 인테리어 필수품이다. 그림 작품도 인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유행에 따라 경향이 들쭉날쭉한다.

꼭 벽에 그림을 걸지 않더라도 테이블 위나 선반 위에 기대어 세워놓거나 다른 그림과 서로 맞대어 세워놓기만 해도 무심한 듯 세련된 멋이 풍긴다. 여기저기에 자연스럽게 놓인 작품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너무 높이는 말고, 외톨이도 말고

 

테이블 스케이프_

컵이며 연필, 상자, 책 더미 등 갖가지 물건들을 다 들고 다닐 수는 없으니, 근사한 작품 못지않게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처럼 테이블 위를 꾸미자는 개념이다.

집 안에 있는 자잘한 소품들로 구성되는데 어렸을 적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돌멩이, 부러진 막대기, 고무줄 묶음의 성인 버전이나 다를 바 없다.

+ 소품 컬렉션은 구석에 감춰두지 말고 테이블 위에 잘 보이게 정돈해서 언제든 쓸 수 있고 시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게 한다.

 

* 소품 모으기 *

빈 테이블에 집 안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상자, 꽃병, 접시, 촛대, 조개껍질 등 작은 소품들을 모두 모아서 조화를 이루는지 본다.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조금씩 배치를 달리하며 그룹을 짓기 시작한다. 이렇게 한번 해보자.

색상은 같으면서 질감은 서로 다른 것들끼리 / 같은 모양이나 재료로 이루어진 것들 끼리 / 전부 흰색이거나 전부 유리끼리, 은이나 목재끼리, 같은 톤을 가진 것끼리

 

#12 향기 인테리어

 

나는 현관을 나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세 가지로 채웠다.

진짜 촛불, 벽난로용 목재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

- 낸시 랭카스터 -

 

 

집집마다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부분은 그 집의 생활이 고스란히 어우러진 냄새와 사람들이 그 위에 쌓아올린 향기다. 향기에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기억 속에 오래 남게 만드는 힘이 있다.

우리가 사는 집에 감미롭고 섬세한 향을 만들어내는 일은 방향제 몇 번 뿌린다고 될 일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환기부터 하는 일이 우선이다.

 

감미로운 향기 제품_

생활의 배경이 되는 향은 커피, 저녁식사, 목재, 강아지, 책, 아이들, 열린 창문 너머로 밀려들어오는 냄새들로 이루어진다. 세제나 스프레이도 마찬가지다.

옷이나 시트에 향수를 뿌릴 일이 아니라 그 안에 자연스럽게 향이 배도록 해야 한다. 향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살짝 비싸더라도 눈을 질끈 감고 나만의 특징으로 삼자.

근사한 향이 가득한 집을 만드는 일은 내 아이들이 훗날 성인이 되어 어린 시절을 회상할 때 뭔가 사랑스러운 집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포푸리_

향주머니. 현관에 둔 포푸리는 집에 돌아올 때마다 제일 먼저 나를 반겨주는 것만 같다.

 

* 실내의 향기는 계절의 흐름을 따르면 좋다 *

봄과 여름 : 꽃과 바다, 민트, 레몬, 자몽, 은방울꽃이나 인동덩굴꽃 같은 흰 꽃향기.

겨울 : 불과 숲의 냄새, 사향, 향나무, 무화과, 정향, 로즈메리 향.

사시사철 : 기분을 띄워주는 라벤더 향, 초, 리넨 워터, 향주머니, 목욕용 오일 그리고 빨래 비누.

 

향초_

초에 불을 켜야 집안에 향을 푸기고 방마다, 계절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꽃_

꽃을 다루는 요령은 겁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꽃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뭔가가 어울린다 싶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계속해서 시도해본다. 독특한 나만의 스타일은 풍부한 상상력에서 비롯된다.

+ 꽃과 꽃병을 고를 땐 방 안의 색조와 톤이 비슷하거나 아니면 아예 대조적인 톤으로 선택하면 놀라울 정도로 장식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 경제적으로 꽃 장식하기 *

꽃을 사기 전에 우선 어떤 꽃병에 꽂으면 어울릴지, 어디에 놓을지를 먼저 결정한다.

제철이 피는 꽃이 가장 저렴하고 보기도 좋다. 5월에는 튤립을, 6월에는 모란을.

가지째 자른 꽃보다 더 오래 가는 히아신스나 수선화처럼 꽃나무를 사서 예쁜 장식용 화분에 옮겨 심는다.

가지가 넓거나 커다란 열대 잎이 달린 화분으로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노린다.

 

정원풍의 화분_

추쉬가 매서운 한겨울에 꽃봉오리를 보는 일처럼 흐뭇한 일이 있을까. 정원에서 막 가져온 듯 파릇파릇해 보이는 식물들.

교실에서 키우는 화분이 교실에 있는 이유는 무심히 놔두어도 무성하게 잘 자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가니 성실하게 돌봐야 한다. 광합성도 좋지만 무엇보다 스타일이 우선이다.

 

* 보기 좋은 식물 *

정원이 따로 없다면 꽃가게에서 다음과 같은 사랑스러운 꽃을 사서 꽂아보자.

향긋한 재스민 / 큼직한 화분에 담긴 로즈메리 / 은매화 / 사클라멘 / 제라늄 / 감귤 나무 /

아마릴리스나 나팔 수선화 또는 페이퍼화이트 수선화 같은 구근 식물

 

#13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공간

 

최고의 취향을 갖춘 집은 최고의 재단사가 만든

옷과도 같아서 세월이 흐를수록 그 진가가 드러난다.

- 헨리 제임스-

 

 

집에 생기가 느껴지게 하려면 바깥세상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실내장식은 다양한 문화와 전통, 다양한 시대를 인식하게 해주는 소품들로 우리를 에워싸며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생명의 활력이 느껴지면서도 운치 있는 집을 만들고 싶다면 바깥 세상을 향해 문을 활짝 열어둘 필요가 있다.

 

에스닉 스타일_

패턴이 주는 아늑한 풍부함과, 손으로 한 땀 한 땀 뜬 수제 텍스타일은 바깥세상과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집 안에 부여한다.

 

도자기와 공예품_

손으로 빚은 도자기는 언제 보아도 사람의 손길이 느껴져서 매력적이다.

 

좋은 앤티크 소품_

어떤 방이든 좋은 앤티크 소품이 하나쯤 있으면 안정감이 느껴진다. 정말 고급스러운 가구들은 만들어진 시대와 장소에 얽힌 사연을 담고 있다.

오랜 세월으 견뎌온 만큼 어지간한 신제품보다 더 잘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소박한 장인정신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문외한인 사람들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필요한지 잘 알아봐야 한다.

다행히 점은 대개는 정말 좋은 옜 물건이 턱없이 비싸기만 한 그럴싸한 새 가구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이다.

 

빛바랜 러그_

방 안에 들어서자마자 한눈에 시선을 집중키는 대담한 디자인의 러그는 분위기를 아늑하게 만들어주는 소품은 아니다. 포근함을 주는 러그는 최대한 이음매 없이 짜인 제품이어야 한다.

적절히 섞여 어울려야 한다. 어떤 경우든 러그의 색상이 다른 곳보다 연할수록 실내에 미세한 레이어드 톤이 연출되어 한층 포근한 느낌을 준다.

 

예스러운 소품들_

특별히 고급스러운 것이 아니더라도 예스러운 물건들을 조금씩 모아보자. 고서, 도자기, 유리 그릇, 리넨, 꽃병, 러그 등 무엇이라도 좋다.

애써 찾아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쇼핑, 여행 중에 혹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독특한 물건들이다. 다른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나만의 물건을 갖고 있는 것도 멋지지 않을까?

 

고색창연한 분위기_

결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물건에는 역사가 서려 있다. 오래된 나무의 부드러움도, 녹이 슨 금속의 무딤도, 색상의 미묘한 바램도, 햇빛에 바랜 천도 어느 정도는 필요한 법이다.

살다 보면 고풍스러운 느낌은 저절로 완성되기도 한다. 손상되고 사람의 손이 탄 듯한 가구나 소품은 그간 얼마나 사랑받았고 제대로 쓰였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고색창연함에 대한 기준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집 안 가구의 역사를 흔적없이 지우려 애쓰지는 말자. 적당한 마모 상태는 우리의 경험이고 상처이여, 우리의 삶이다.

불완전하기에 더 완벽한 우리집의 흔적이다.

 

##


일러스트 삽화만 봐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수채화라서 더욱 느낌이 살아있다.

실제의 방을 모티브로 해서 참고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 책의 구석구석 깨알같은 정보

스타일 팁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실전에서 응용하기 좋다.

 

다양한 노하우들을 통해 재미도, 상식도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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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읽어도 알아가는 즐거움, 배우는 재미가 있다.

빨리 내 집을 갖고 싶어 견딜 수가 없다. 혼자이든, 누군가와 함께이든(;

지금은 내 방 원룸에 충실히.. 나만의 공간을 내 색깔로 꾸미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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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배 지음 / 지식너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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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선배
출판
지식너머
발매
20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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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룩> 매거진 컨트리뷰팅 에디터이며, 네이버 지식쇼핑 '스타일 플러스',

<엘르>. <얼루어>, <바자> 등에 뷰티 칼럼을 기고하고 있고,

이 외에도 다양한 매체와 기업에서 뷰티 콘텐츠를 기획했다.

 

트위터 @SunbaeLEE


 

우리를 둘러싼 화장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

1장에서는 화장품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바로 세우고,

2장에서는 종류별로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선택기준, 그리고 아이템별로 추천하는 상품.

성분은 비슷해도 이름 붙이기에 따라 종류가 다른 것처럼 느껴지는 화장품이 많아, 그런 것들은 과감히 생략!






먼저 자신의 피부에 대해서 알고, 화장품에 대한 지식_

스킨 케어, 메이크업, 보디&헤어까지_


내 피부는 어떤 타입일까

지성 / 건성 / 중성 / 복합성 / 민감성

 

저는 여드름 등 트러블이 함께하는 지성피부);

지성 피부관리는 '오일 프리'를 원칙으로!

수분 공급용 제품을 바르고 그것이 피지와 섞이게 하면 된다.

보습막이 잘 형성돼 건조함을 느끼지 않으면 지나친 피지만 잘 제거해주면 된다.

 

 

내 피부에 꼭 필요한 화장품 찾기

 

내가 쓰는 화장품, 정말 안심해도 될까?

화장품 성분에는 영화 제목처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있다.

 

피부의 안전을 위해 알아둬야 할 전성분 표시제

화장품 케이스나 설명서도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하는 게 좋아요.

만약 전성분 리스트를 찾을 수 없으면 홈페이지를 찾거나 업체 소비자상담실에 문의를 해보는 극성 정도는 떨어야..!

만약 안내가 없다면 요주의 대상으로<<

 

웜 톤? 쿨 톤? 내 피부 톤 찾기

쉽게 말해 웜 톤은 노란 기가 많은 피부,

쿨 톤은 노란기가 적어 푸른 기가 도는 피부.

 

하지만 전문가조차도 육안으로만 보고 단번에 웜/쿨 톤 진단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미리 색을 군별로 나누어 놓고 가장 절 어울리는 색군에 따라 타입을 정하는 방법.

 

자기에게 어울리는 색을 걸치면 자연적인 미백 효과, 잡티 제거 효과가 생기고,

인상이 밝고 건강해 보이며, 세련되고 매력적인 이미지가 된다.



아무리 봐도 헷갈리지만 본인은 아무래도 웜 톤,

평소 붉은 계열이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듣곤 했는데

앞으론 신경 좀 써야 겠어요_*

 

 

화장품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자연주의 / 유기농 / 저렴이 들에 대한 이야기

 

여자 / 남자 / 엄마 화장품 ???


남자도 여자와 똑같은 인간이다. 화장품에도 근본적으론 큰 차이점이 없이,

자기 피부 타입에 맞는 걸 쓰면 된다.

 

동양과 서양, 화장품 종류마저 다르다

 

 

이렇게 작가가 추천하는 각 화장품들

참고해서 자신에게 어떤 화장품이 좋을지 체크!

설명도 꼼꼼하게, QnA도 체크체크!






자외선 차단 지수 암호 풀기

 

SPF 15 이상에 자외선A도 차단하는 제품을 써야하는 건 당연지사.

SPF는 자외선B 차단지수로 SPF 20의 경우 15분 X 20 = 300분, 5시간 동안 쬐어서 벌겋게 되는 것.

원래보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을 20배 늦춰준다는 얘기 일 뿐, 그 동안 완벽 방어가 아니라

피부가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다가 마침내 눈에 띄게 증상이 생기는 게 5시간 후란 얘기.

 

 

이어지는 메이크업 제품들 -

 

살아 있는 사람을 새로 조각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천의 얼굴을 만들어 주는 아이섀도
 

섹시 혹은 청순, 내 입술에 제일 예쁜 색을 찾아보자 = 립 컬러!
 

마지막으로 보디&헤어 제품까지 완주하다보면

 

사실 아직도 아리송 다리송..하지만 다시 한 번 화장품을 체크하면서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아보게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작가의 부록

-----


마지막으로는 정말 유용 할 화장품 브랜드별 특징 및 대표 제품

보니까 취향과 자신에 맞는 화장품을 찾는 데 좋은 정보!

 

 

++++

 

피부가 그리 좋지 않은 만큼 더 세심하게 살피면서 사용해야 했는데

무지했던 자신을 반성할 수 있던 좋은 기회, 화장품을 싹 갈아엎고 싶어졌네요

앞으로는 맞는 제품을 잘 찾아서 성분도 확인해가면서 제대로 쓰려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제대로 쓰는 것이야말로 피부 미인의 지름길!?

 

누가 한 번 제대로 제 피부에 대해서 검사?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지만

스스로 노력해야 겠네요. 공부도 되면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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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의 참 쉬운 가족밥상 - 아이가 잘 먹고 남편 입맛 사로잡는
박지영 지음 / 지식너머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지은이 보니 박지영


자세하고 친절한 레시피

눈높이에 맞는 쉬운 조리법

 

착한 재료와 양념만으로 손맛 내기

어느새 뚝딱 감칠맛 나는 요리 완성!



밥 한끼라도 아이와 아빠 모두가 맛있고 행복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

하지만 하루하루가 이렇게 바쁜데 아이 음식, 엄마 아빠 음식 따로 만든다는 건 불가능한 일인지두..

 

but! 보니 박지영님이 있어 두렵지 않아요 따라해 보아요

인기만점 반찬들만 모았따

한국인의 밥상에 국물은 필쑤!

한 그릇 간단히 뚝딱-

언제든지 웰컴(:

피크닉 떠나고 싶네요 함께 할 사람만 있따면../;

심심한 입에 딱!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고*

COOKING NOTE 1 계량법

COOKING NOTE 2 채소 손질법

COOKING NOTE 3 해산물 손질법

COOKING NOTE 4 감칠맛 내는 육수 만들기

COOKING NOTE 5 재료 썰기의 모든 것

까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_'

 




국민 반찬 부터 각양각색 인기 반찬들 총집합!

사진과 조리법이 쉽고 상세하게 설명 되어 있어요





너도나도 따라해보기!





아이 VS 아빠 두렵지 않지요





정말 쉽고 빠르게 간단 재료 손질만 하면

시간 없을 때 뚝딱! 마법의 요리 시간-





또띠아에는 뭐를 넣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완전 애용하는 재료 중 하나!





요렇게 간단한 핑거 푸드도 좋고

음료도 보니 목이 마르네요 어서 시원하게 갈아버려야지~


그리고 맨 뒤에는 이렇게 친절하게

작은 레시피로 조각조각 내면서 언제든 챙겨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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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드라이버의 자동차 아는 여자
정은란 지음 / 지식너머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이 포스트를 보낸곳 (1)

핑크 드라이버의 자동차 아는 여자
작가
정은란
출판
지식너머
발매
2013.06.28

 

    :: PINK DRIVE ! :: 
 
여성 운전자 커퓨니티 '핑크 드라이브'의
자동차 & 운전 상식 완벽 가이드!
 
어렵기만 했던 자동차가 만만해졌다
이 책 한 권이면 나도 자동자 '좀' 아는 여자!
 
- 자동차가 두려운 대한민국 여성들을 위한 맞춤 실용서 -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신나게 딴 운전면허는
6여년이 지난 지금 장롱면허로 탈바꿈.
아직도 마음속엔 베스트드라이버의 피가 끓고 있는데
언제쯤 운전대를 다시 잡아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그런 나에게 한가닥 위안이 되어주면서
다시금 드라이버의 의욕을 솟구치가 만든다!
 
 



이제부터 그녀와 함께 대한민국 도로를 부릉부릉
두렵지 않아요'0'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차량구조나 차량점검 상식,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방법 등을 익혀보자.
모른다고 창피할 게 없이,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만 찾아봐도 OK!



 
PART 1
이 정도는 알아야 자동차 좀 아는 여자



 
자동차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매년 수십 종의 신차들이 쏟아져나오는 요즘, 브랜드와 모델명도 제대로 알기가 쉬빚 않다.
같은 차라도 스타일에 따라 모델명이 달라지는데, 다행히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만 잘 기억하면 어디 가서 아는 척 좀 할 수 있다.
 
자동차의 특징을 구분하는 명칭들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차량을 떠올리며 연결해보면 간단히 마스터할 수 있다.
 
>>>


 
자동차 내부 백배 활용하기
자동차 내부 명칭 중 꼭 필요한 것만이라도 알아두자.
 
다양한 주차브레이크 및 센터페시아(인스트루먼트 패널) 조작법
자동차 계기판(클러스터) 알아두기
각종 표시등/경고등 그리고 안전장치!
 
>>>
 
그리고 꼭 알아둬야 할 정비상식
 
타이어, 엔진 등 여자들도 직접 할 줄 알아야 진정 골든레이디~
 
>>>



이제 다가오는 장마, 올바른 점검으로 궂은 비에도 끄떡없이 도로를 달려봅시당ㅇ
 
챕터가 끝날때마다 알짜배기 만화로 다시 한 번 체크체크

 
PART 2
이제 나도 베스트 드라이버!
(라고 외치고 싶다. 진심T_T)
 
무개념 운전자들 (대부분 '남성')에 휘둘리지 말자
여성 운전자들 스스로 더 스마트해지고 강해져야 할 수 밖에!!


가장 처음 배우는 바른 자세. 잘못 길들여진 운전자세는 좀처럼 바꾸기 어려울 뿐 아니라
허리, 어깨, 목 등 만성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유의유의
 
운전 중 주의사항
 
브레이크 올바르게 사용하기, 차선 종류에 따른 운전법, 차로변경 하는 법 등
 
>>>


 
더불어 하이패스이용, 연료비 아끼는 경제운전법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어
비싼 연료비 아끼며 싱싱 달려보기~
 
에코 드라이빙, 카드사 제휴 활용, 주유소 이용법만 잘 알아도
알들살뜰


씬나게 달리는 건 좋은데,
정말 주차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같다
그래서 멋지게 주차하는 남자들 보면 뿅 가는건가.....?!
 
교통사고 대처하기
>>>


 
가벼운 대처요령과 사고처리 절차만 알면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
 
 
PART 3
자동차 구입부터 보험까지 완벽 마스터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기 마련.
최소한의 자동차 관련 지식은 갖추고 있어야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동차 쇼핑에 나설 수 있다.
그래야 후회할 일이 적고, 자동차를 타는 내내 만족감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자신이 구입한 자동차의 여러 가지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절대 자동차 쇼핑의 주도권을 남에게 넘기지 말 것 !
 
 
어떤 용도, 누구를 태우고 무엇을 실을 것인가, 운행 도로사정과 경제성 고려
 
>>>
 
경차, 준중형 세단 등 자신에게 맞는걸루!
 
신차, 수입차 구입도 좋지만 중고차 구입 요령도 있지요-

 
차량유지비 중에서 기름값과 함께 가장 부담이 큰 것이 바로 매년 내야 하는 자동차보험료.
그래도 자동차보험은 반드시 들어야 하는 것, 이왕 들어야 한다면 가격 비교를 꼼꼼하게 해서 선택하자.
 
>>>

차량에 제품 장착/시공하기
 
주인이 직접 업그레이드!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썬팅 등등!
 
 
PART 4
나만의 자동차 인테리어
 
자동차를 보면 차 주인의 스타일과 개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자동차는 주인장의 아바타 성격이 강하기 때문.
이렇게 자동차를 내 입맛에 맞게 꾸미고, 고치고, 바꾸는 작업을 간단히 '튜닝'이라고 표현한다.
단순히 '멋'을 추구하는 차원을 넘어, 운전자에게 편리함을 주거나 내 차에 없던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여 활용성을 높이는 수준으로까지!!

 
 
SOS! 핑크 드라이버!
여성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자동차 FAQ 30
(본인은 운전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분명 알아두면 유용할 팁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운전 중 기계이상, 불편한 상황, 부주의 등 기타 질문들에
꼼꼼하게 답해준 그녀의 세심함에 놀라고 또 감동하고
이젠 두렵지 않을터, 여성들이여 도로로 나가요*.*
 
마지막엔 요로코롬 특별 할인쿠폰들까지,
반하지 않을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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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인테리어 - 욕실 셀프 데코레이션 & 우리 집 맞춤 시공 가이드북
유미영 지음 / 지식너머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지식 너머 그 세번째,

깔끔한 욕실 사진들이 탐이나는

그리고 알짜배기 정보들이 가득한 노랑이 북!

 

인테리어 피플, 그들이 사는 집 ROOM

요리하는 그들의 부엌살림 KITCHEN

그리고 욕실 인테리어 BATHROOM INTERIOR

욕실 셀프 데코레이션 & 우리 집 맞춤 시공 가이드북 되시겠다

 

 

저자 유미영 님은,

인테리어 개조 공사 및 '리빙'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는 'Mstyle'의 대표.

현재 리모델링은 물론 홈스타일링과 홈드레싱에 대한 인테리어 강의, 상업 공간 스타일링,

<까사리빙>, <레몬트리>, <여성 중앙>고 같은 매체 스타일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평소 '패션의 온성이 가방이라면, 인테리어의 완성은 욕실이다'라는 앞선 생각으로

욕실 인테리어와 욕실 문화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우리나라의 욕실 구조오 현실을 백분 반영한 이 책에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로서의 노하우와 실용적인 정보를 망라했다.

지은 책으로는 <작지만 실속 있는 마이 싱글룸 인테리어>가 있다.

 

▷▶ blog.naver.com/myy71

 

++++

 

PROLOGUE

이 책을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

FAQ15 욕실 인테리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5개

 

PART 01_욕실 인테리어,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PART 02_우리 집에 꼭 맞는 욕실 시공&인테리어

PART 03_작은 집부터 단독주택까지, 욕실 인테리어 case by case

PART 04_간단한 소품 하나로, 욕실 셀프 인테리어

 

BONUS PAGE 01 욕실용품 온/오프라인 숍 추천

BONUS PAGE 02 욕실 인테리어 시공 관련 숍 정보

 

++++

 

아무리 멋지고 예쁜 집이라도 욕실에 들어섰을 때 바닥 물기로 습하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면, 그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다.

라는 저자의 말에 왕공감. 어느 예쁜 카페를 발견해서 즐기다 화장실까지 체크해볼까? 하고 가면

화장실 역시 예쁘거나, 실망을 감출 수가 없는 곳 그렇게 나뉘는 데 카페 전체에 대한 평이 갈리는 나로서는 같은 맥락.

 

4인 가족 기준 한 명이 하루에 평균 4번 가량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욕실은 하루에만 족히 16번 이상은 사용하는 공간으로 어느 공간보다 자주 사용하는, 중요한 공간인 것이다.

공간의 중요성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부실하게 관리되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최근 '릴렉싱'과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다기능적인 공간으로서의 욕실이 부각되면서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음악을 듣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쾌적하고 스마트한 욕실의 변화!

밖에서 일과 학업에 지친 가족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제법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욕실의 기능이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막상 바꿔보려고 마음 먹어도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변화를 줘야 할지 난감하긴 한데,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이때 디자이너에게 공사를 의뢰하고 손을 놓는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디자인 시안을 준비해줘야 상호 편리한 법.

 

우리 집의 욕실 상태를 체크해서 건식/습식 아니면 용도 변경을 해 파우더 룸을 만들 지 등 디자인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욕조의 유무, 샤워부스 설치 등 욕실 구조에 대한 구상.

수납장, 도기, 변기, 액세서리 등도 한 번 시공하면 적어도 5~6년은 사용해야 되고, 재시공도 어려우니 꼼꼼하게 체크.

최근 욕실 타일은 석재 타일과 목재 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액세서리는 절전 절수 기능 제품Saving Water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명의 위치와 램프도 용도에 맞게 잘 선택해야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PART 1

 욕실 인테리어,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01 / 트렌드 이해하기

 

17세기 초 거리에 쌓인 용변을 피하기 위해 하이힐이 생기고, 창밖으로 버리는 배설물을 피하기 위해 모자와 바바리코트가 생겼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욕실의 역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욕실이라는 개념은 20세기 초에 이르러서야 양변기와 세면기가 함께인 'bath-unit형' 욕실이 등장하면서 화장실에서 욕실로 발전.

 

우리나라에서 화장실은 칙간, 북수곤, 변소, 해우소, 정낭, 통숫관, 통싯간, 뒷간 등 매우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옛날 농가에서는 지붕이 없어 비가 오면 자연스럽게 청소가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니 위생 상태가 어땠을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6.25 전쟁 때 미군에 의해 서양주택문화의 영향을 받은 이후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욕실 문화는 서양의 욕실 문화와 동일하게 발전해왔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인테리어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적응할 틈조차 주지 않는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욕실을 '웰빙 스페이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그에 따른 트렌드의 변화도 빠르다.

 

한번 공사를 하면 대부분 5~10년 이상 그대로 사용해야 하기에 쉽지 않다.

트렌드와 동시에 라이프 스타일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02 / 기능적 변화 고려하기

 

휴식, 재충전의 다기능 공간

욕조의 기능 증대와 다양한 소재의 욕조

사용자의 편의성 극대화

절전 절수 기능성 제품 부각

다양해진 욕실 가구와 수납 실현

 

03 / 스타일별 트렌드

 

1_Modern Style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 직선적 이미지의 뉴트럴 컬러 타일을 선호

 

2_Scandinavian Style

북유럽 국가들의 디자인 경향. 자연에 디자인 모티브. 절제와 단순함 추구, 실용적인 디자인

 

3_Rustic Vintage Style

자연스러움 추구 오래되고 낡은 듯한 내추럴 자연주의 스타일. 소재의 색감 살리고 포근함 친근감.

 

4_Kitsch Style

독일어로 '키쉔' 즉, 저속한 유치함을 뜻한다. 쉽게 풀이해서 '나만의, 내 멋대로의' 스타일. 개성이 최대한 반영된 스타일

 

5_Classic Style

고전적인 가구와 앤티크 소품들로 고풍스럽게 스타일링.

 

 

 PART 2

 우리 집에 꼭 맞는 욕실 시공&인테리어

 

01 / 시공법

 

세척과 코킹 작업

코팅 작업

덧붙임 시공

철거 후 재시공

 

02 / 디자인

 

욕조형 - 미취학 아동이 있는 경우, 싱글녀

샤워부스형 - 중/고생 자녀가 있는 경우, 싱글남

파우더 룸형 - 욕실이 두 개가 필요 없는 경우

욕주+샤워부스+파우더 형 - 부모님을 모시는 경우

 

03 / 구성 요소와 구입 정보

 

욕실 타일

(자기질 - 벽 또는 바닥에 사용

도기질 - 벽에 사용)

욕조

(독립형 or 부착형 월풀 or 스파) 

샤워부스

변기

세면대

수전

 

항상 곁에 두고 쓰며 다양함을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내 자신에 당황

앞으로는 좀더 기능을 잘 활용하고자 애정을 갖고 쓸 것 같다

어느 식당 화장실 마저도..다 다른 종류/스타일을 지니고 있기에! 살펴보는 재미가 늘 듯-

 

 

 PART 3

 작은 집부터 단독주택까지,

 욕실 인테리어 case by case

 

아주 다양한 욕실을 훔쳐볼 수 있어서 더 욕심이 난다!

몇 가지만 마음에 드는 부분들 캡쳐캡쳐

 

셀프 컬러 페인팅으로 꾸민 키치 스타일 - 좋아하는 컬러로, '나만의 욕실'

 

화장대 역할을 하는 파우더 세면대를 갖춘 - 변기가 분리된 독특한 구조, 수납장 위에 세면대를 올려 미니 파우더 룸

많은 카페 내의 화장실에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간접 조명이 멋진 세미클래식 스타일 - 입구에 클래식 콘솔, 선반을 만들어 깔끔하게 정돈한 아이디어 욕실

 

미니 화장대를 파우더 룸으로 활용 + 작지만 편의성에 중심을 둔 뉴욕 스튜디오 스타일

- 욕실 이 ㅂ구 붙박이장을 화장대로 만들어 간이 파우더 룸으로 확용

 

뉴욕 스튜디오 스타일 - 페인트 벽 마감과 원목 마루 시공으로 만든 건식

 

모던한 호텔풍 +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내추럴 스타일

- 슬라이딩 도어, 샤워커튼으로 공간 활용을 넓히다

 

빅 사이즈 파우더 룸 - 코너형 샤워부스 설치로 건식 공간이 완벽하게 분리

(빅 사이즈 카운터 세면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화이트 톤의 북유럽 스타일 +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실용적이면서 세련

- 화이트 톤의 북유럽 스타일, 원목 수납장과 스탠딩 수전, 독립형 욕조

 

럭셔리 부티크 호텔풍 + 최첨단 기능성을 갖추다

- 부티크 호텔풍, 미니 드레스 룸과 화장댁 있는 전실과 월풀 욕조

(그림 하나로 업그레이드, 콤비 블라인드, 유비쿼터스의 실현, 간접 조명, 아로마 향초)

 

아이 방이 있는 비비드 스타일 - 빅 사이즈 코너형 욕조를 가족탕으로 사용

 

 

 PART 4

 간단한 소품 하나로, 욕실 셀프 인테리어

 

01 욕실에 컬러를 입히자 - 컬러가 강렬한 욕실 액세서리 사용, 디자인 데코 시트 활용 

02 나만의 디자인 용품을 사용 - 컬러풀한 수건 하나로 생기를, 디자인 소품으로 공간에 생동감 주기

03 조명은 인테리어의 꽃 - 메인 외에 보조 조명 사용, 램프 하나로 전혀 다른 공간 만들기

04 거울은 욕실 스타일 완성의 힘 - 디자인 거울 하나로 바뀌는 스타일, 거울에 기능 더하기

05 좋아하는 사진이나 그림을 걸어 카페처럼꾸미기 - 멀티 공간, 그림도 감상 여유도 만끽 갤러리 욕실

06 향초나 아로마 방향제로 산뜻하게 - 욕실도 환기가 중요, 몸에 이로운 아로마 사용하기

07 식물이나 나무 소재를 들여 자연주의 실현 - 식물로 꾸미는 그린 인테리어, 나무 소재로 만든 제품 사용하기

08 욕실 수납의 정석, 바구니 홀용 - 욕실용품 한곳에 모으기, 외부 수납가구 활용하기

09 인테리어의 기본, 정리정돈과 청결 - 손님 방문시 제일 먼저 체크할 곳이 욕실임을 명!심!, 미루지 말고 사용 후 바로 관리하는 습관

 

☆★☆★

 

너무나 예쁘고 실용적인 욕실들에

차라리 이런 욕실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지금은 원룸텔 거취중ㅠㅠ)

집안 인테리어 만큼이나 욕실 인테리어는 그곳의 얼굴을 보이는 것과도 마찬가지이니

앞으로는 정리정돈이라도 똑바로, 깨끗하게

반짝반짝 이미지를 업업업!!!

 

 

 

 

 

하루하루 인테리어 꿈에 내집마련욕심이 생겨난다

그래 이제 다시 달리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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