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쟁이 김 선비 속담에 쏙 빠졌네! - 어휘력을 길러 주는 국어 동화 궁금쟁이 김 선비
김일옥 지음, 백명식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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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쟁이 김선비 속담에 쏙 빠졌네

궁금쟁이 김 선비 속담에 쏙 빠졌네!
작가
김일옥
출판
개암나무
발매
2015.12.14.

어휘력을 길러주는 국어 동화

<<궁금쟁이 김선비 속담에 쏙 빠졌네>>입니다~

이 책은요~

술술 쉽게 읽히는 흥미진진한 동화속에 유익한 속담이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는데요~

어릴적 글동무였던 송선비로부터 생일 초대장을 받고

그가 원한 선물을 찾기 시작하는데요~

김선비를 따라 재미있는 수수께끼도 풀고

송선비가 원한 생일 선물도 무엇인지 맞추는 재미도 솔솔~~

속담은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고 어려워하는 편이죠~

그래서 이렇게 재미있는 동화속에 속담을 넣으면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좋고

속담의 원뜻을 풀이하기도 참 좋은 거 같아요~

울 강아지[는 반어적으로 쓰인 속담은 정말 어렵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말을 하다보면 이게 말대로 하라는 건지 아닌지 갸우뚱하기도 하구요 ㅋ

속담은 깨달음을 주기도 하고 통쾌한 삶의 지혜가 녹아 있어

많이 알아두면 어휘력에도 좋고 재치 넘치는 말을 할 수도 있더라구요~

따로 시간내서 속담에 대한 책을 보면 지루해하는데요~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에 속담이 녹아있으니

완전 일석이조^^

또한 뒷부분엔 부록처럼

김선비와 함께 배우는 속담들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나와 있어요

속담의 의미는 물론이고

퀴즈처럼 배운 속담도 다시 보는 코너도 있어 아이들이

문제를 풀면서 재미있게 속담을 익힐 수 있답니다~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적합한 책일 거 같구요~

읽고나면 어느새 우리 아이가 풍부한 표현과 어휘력을 지닌 아이로

변해 있을 거에요~~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넘길때쯤엔 송선비가 원한 생일 선물도 무엇인지

알수 있을 거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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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도둑 북멘토 가치동화 18
박현경 지음, 강창권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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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도둑

체리도둑
작가
박현경
출판
북멘토
발매
2015.11.25.

이 겨울 마음 따뜻하게 해 줄 4편의 이야기를 담은

북멘토 가치동화 <<체리도둑>>을 소개합니다~

이 네편의 동화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이 지닌 가치를 깨닫게 해 주는데요~

병찬이와 승우의 배드민턴 라켓에 대한 이야기는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 충분히 있을법한 이야기더라구요~

어느 학교에나 꼭 있는 피곤한 병찬이 엄마 스타일...

​그런 엄마가 부끄러우면서도 결정적일땐 엄마 치마 폭으로 숨다보니

아이들은 으레 병찬이를 피할 수 밖에 없을테고...

그러다보면 병찬인 마음이 외로워질 수 밖에....

그런 병찬이를 바꾸어놓은 승우...

라켓 값을 물어주겠다고하며 매일 백원씩 갚아나간다...

결국 병찬이는 저금통을 들고와 함께 모으기로 하는데....^^

그러면서 그들은 함께 우정을 키워가는 건 아닐까?

싸움을 건다고 똑같이 맞대응하기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화해를 시도하는 승우가 참 근사해보였다

아마도 병찬이는 친구란 무엇인지

함께하면 더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을것이다.​

그 다음 동화는 체리도둑....

유진이는 보면 볼수록 참 약아빠졌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아이다.

​자신의 상황에 안쓰러워하는 할머니와 작은 아빠를 이용하기도 하고

베트남에서 온 쑤언에게도 곁을 주지 않는다.

자신이 먹은 체리를 안먹은척하며 쑤언이 오해를 사게 만들기도 하고

서점에서도 다이어리 도둑으로 오해받는 쑤언을 모른체하기도 한다...

겁이 나서였는지 용기가 없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온통 자기 중심적인 유진...

하지만 그런 유진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쑤언....

쑤언을 마음도둑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이미 유진은 쑤언에게 한걸음 다가간 거 같아 마음이 놓인다...

처음엔 너무 미웠던 유진이지만^^

세번째 동화 벌레는 차에 치여 죽게 된 반려동물에 대한 죄책감으로

마음의 담을 쌓은 아이를 세상 밖으로 꺼내준 따뜻한 이야기다.

동식이의 어른스러움....

아마 재원이를 소통하게 할 수 있었던 건 동식이밖에 없었을 거 같다..

​벌레가 어디있냐며 무시해버릴법도 한데....

보이지 않는 벌레를 잡으며밖으로 버려준 동식이...

이부분에서 어찌나 코끝이 찡하던지....​

​그래서일까?

뜬금없이 울 강아지[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런다....

찌그러진 자전거는 읽는내내 가슴이 많이 아팠다....

열악한 가정환경의 주영이...

엄마의 죽음과 아빠의 술...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든다....

엄마의 마지막 선물인 지갑을 잃어버렸을때 참 많이 속상하고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겠지 ....

모든게 다 원망스러웠을때, 세상에 적개감이 느껴졌을때 보였던 새 자전거...

​벼랑밑으로 던져버린 자전거를 보며 마음이 시원했을까

​하지만 바로 마음으로 고쳐먹고 용기를 내어 그 집앞으로 다가간다...

이미 찌그러진 자전거를 옆에 두고선....

혼자서도 바르게 잘 큰 주영이를 보면

세상 떠난 엄마도 흐뭇하게 바라볼 듯 하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고백할 용기가 필요하다...

그 순간 엄청난 고민과 힘겨운 과정이 있을테고

그러면서 성장하는게 아닐까

​이 추운 겨울... 네편의 이야기가 우리 언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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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
이채훈 지음, 조에스더 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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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
작가
이채훈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5.11.30.

3년째 꾸준히 피아노학원을 다니는 울 강아지[

음악을 워낙 좋아해서 듣고 쳐보고 싶은 곡이 있음

선생님을 졸라 악보를 구하기도 하며 ​열심인 아이인데요~

처음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이란 책을 받아보고는

"이거 내가 읽는 책이야? 라고 묻더라구요 ㅋ

얼핏 보기에 글밥도 많아보이지, 쉽게 접하지 않았던 클래식이라니

​어려울거란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에요~

하지만 역시 음악은 통한다고...우리 강아지[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은 책!!!

책을 접하고 몇시간 뒤 "어쩜 이런 책이 다 있지?" 그럼서

밥 먹으면서도 숙제하고 잠시 쉬는 시간에도 클래식에 빠져 있어요 ㅋ

몰랐는데 자긴 클래식과 너무 잘 맞는 거 같다면서요~ㅋㅋ

특히 이 책은요~

여러 다양한 친구들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되는데요~

라디오 DJ처럼 어린이들이 보낸 사연을 읽어 주고

섬세하게 마음을 헤아리며

그 상황에 맞는 클래식 음악 공연을 골라 선물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돼어 있어요 ㅋ

처음 친구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읽어 가면서

"나도 여기에 사연 보낼껄~~~"​아쉬워하더라구요 `

그럼서 자신의 고민에 이마에 아저씨는 어떤 클래식 음악을 선물해 줄지 궁금해하기도 했네요 ㅋ

또한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강력한 장점은요~

음악 한 곡을 소개할 때마다 옆에 QR코드를 넣어

바로 그 음악을 직접 감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매력적인 부분이에요~

휴대 전화로 이 QR코드를 찍으면 연주를 담은 동영상으로 연결되어 직접 들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거든요~

사실 이런 구성이 울 강아지[에게 가장 크게 어필되었던 부분인거 같아요~

그래서 울 강아지[는 친구들의 사연을 읽은 후 QR코드로 추천해 준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기 시작해요~

흘어나오는 음악과 설명해주는 부분을 함께 맞춰 읽으며 공감하고 좋아하고 그러더라구요^^

함께 들으면 좋은 곡도 정말 어울린다며 완전 클래식에 빠져 지내고 있어요~

그중 젤 좋아해서 또 듣고 또 듣고 웃고 하는 음악이 ​

​바이올린 소나타 B​b장조 k.378

마술피리 2악장에 나오는 <파파파>라는 곡이에요

​듣자마자 까르르 넘어가더니 반복해서 들어도 신나고 재미있다고 너무 좋아하지요~

또 헨델 오페라 <리날도>HWV7중 "날 울게 두소서"​도

좋아하는 아리아에요~

학교 다녀오면 제일 먼저 휴대폰을 옆에두고

이마에 아저씨의 클래식 수업을 받는 울 강아지[

QR코드를 찍고 바로 들을 수 있는 재미와

클래식의 깊고 풍부함에 빠진 울 녀석 ~~~

당분간 정신없는 요즘 아이돌 가수들의 노랫소리는 안들릴 것 같아요 ㅋㅋ

추운 겨울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민된다면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이 최고의 선물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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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전쟁 큰곰자리 21
전은지 지음, 이경석 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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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전쟁

쪽지 전쟁
작가
전은지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5.11.23.

책 읽는 곰 큰 곰자리 21번째 이야기

쪽지 전쟁입니다~~~

초등 중학년 정도 되더니 학교 생활에 관한 이야기나

또래 친구들과 있을 법한 사건들이 들어있는

책들을 읽기 좋아하는 울 강아지[

이 <<쪽지 전쟁>>도 그래서 받자마자 그자리에서 뚝딱 읽어버린거 같아요 ㅋ

남자 아이지만 감수성도 풍부해서 자신이 헌철이가 된 양

가운데서 어찌할 지 모르고 어떻게 화해시키면 좋을 지 막 상상하며 읽더라구요~

내가 헌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이런 생각을 하면서요

수혜와 지현이 사이에서 불편하게 눈치보는 헌철이가 안쓰럽기도 하고

두 사람 사이의 쪽지를 전해주고 고심하느랴 고민하는 모습이 아이답고

귀엽기도 했는데요~

결국 두 사람의 쪽지 사이에 직접 개입하기 시작한 헌철이 ㅋㅋㅋ

읽는 내내 혹시 헌철이가 쓴 쪽지가 탄로 나서 더 큰 일들이 터지진 않을까

불안하기도 하고 아슬아슬 맘 졸이며 책장을 넘긴 거 같아요~

선생님이 쪽지의 내용도 서로 존중하면서 쓰라고 하니

서로 공주, 왕자라는 호칭과 존대어를 쓰는 아이들의 표현도 너무 웃겼구요~

헌철이 엄마의 음식 솜씨 이야기에선

울 강아지[ 왈 "엄마랑 비슷한 스타일인거 같다"며 ... 놀리기도 하더라구요 ㅋ

결국 선생님의 코코아가 더 맛있어진 비법은 ​

​코코아 한숟가락을 살짝 더 타는 것처럼

말의 힘도 별거 아닌 한마디로 인해 마음을 움직일 만큼 크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경험이였어요~

우리가 말의 힘이 엄청나다는 것은 속담을 통해서도

아님 일상을 통해서도 충분히 느낄수는 있는데요~

생각없이 쉽게 내뱉는 습관때문에 그 중요성을 모르고 지나치는 거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말을 이쁘게 하고 고운말을 쓰도록 하며

이왕이면 들었을 때 기분 좋은 말들을 하려고 노력해야 갰다는 울 강아지[

어쩜 이 책 읽고 난 후부터는 정말 ""사춘기 아들 맞아?""​할만큼

말도 이쁘게 하고 말투도 놀랄만큼 상냥하고 친절해졌어요~~

한동안 제가 듣기 싫은 소리를 할라치면

토달고 말대답하고 그래서 아들과 냉전중일때가 요즘 많았거든요 ㅜㅜ

역시 천번의 잔소리보다 스스로의 깨우침이 최고 인듯 해요~

결국 책곰의 <쪽지 전쟁>을 통해서지만요^^;;​

초등 중학년~고학년 친구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쪽지전쟁!!!!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이지 않는 말의 힘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알게된 좋은 기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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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세계여행 꽃보다 초등
권기왕 글.사진 / 계림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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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맨 처음 세계 여행

맨 처음 세계여행
작가
권기왕
출판
계림북스
발매
2015.08.17

다 같이 돌자, 지구 한 바퀴

맨 처음 세계 여행을 떠나요!

​우리 강아지[ 얼마전 학교에서 꿈에 관한 희망 목록을 적는 수업이 있었데요~

친구들은 다들 이루고 싶은 꿈의 직업들을 적었다는데

울 강아지의 첫번째 꿈은 세계 여행이였어요~

세계 곳곳을 돌며 각 나라를 여행하는게 자신의 꿈이라고 하더라구요~~

"엄마도 사실 정말 원했던 꿈인데....

우리 나중에 같이 꼭 다니자~" 그랬거든요~​

그리고나서 계림북스에서 나온

<<맨 처음 세계 여행>>을 선물로 건넸어요~~~

너무 좋아하며 단번에 읽어가는 아이를 보니

이렇게라도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였어요~

잡지같은 느낌에 이 책은요~

정말 세계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주더라구요~

준비물부터 꼭 필요한 영어문장과 비행기에서 지루하지 않게 보내는 방법,

여행지에서 사올 기념품이 뭐가 있는지 까지도요~

초등학생들이 꿈에 그리던 세계 여행을 하기전에

읽어보며 자신의 꿈에 한발짝 다가가도록 도와주는 느낌이였어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까지

5개의 대륙과 41개 나라를 여행할 수 있구요~

처음엔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부터 세계 곳곳을 둘러 볼 수가 있어요

​책을 펼치면 각 나라의 큰 특징과 함께

국기와 수도, 인구, 공용어에 대한 정보가 씌여 있지요​

또한 생생한 사진들이 함께 들어있고요

울 강아지[는 본인은 유럽을 가장 가보고 싶었다면서

제일 먼저 유럽편을 펼치고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각 나라별로 3가지의 이야기들이 나와 있구요

각 나라의 전통 문화나 옷, 음식, 언어

또는 ​종교, 동식물, 유명 건축물에 대해

자세하게 쓰여져 있어 이 책만 읽어도 세계 각 나라에 관한​

​척척박사가 될 거 같아요~

사진을 보며 책장을 넘기니 세계 여행을 하는​ 기분도 들구요~

울 강아지는 [ 얼마전 받은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나라들의 위치도 찾아보면서

아주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꿈인 세계 여행을 이룰 수 있어

책 옆에 끼고 가보고 싶었던 나라들을 여행 할 수 있는 기회가 꼭

오면 좋겠어요~~

여행을 꿈꾸며 더 큰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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