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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
이채훈 지음, 조에스더 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
3년째 꾸준히 피아노학원을 다니는 울 강아지[
음악을 워낙 좋아해서 듣고 쳐보고 싶은 곡이 있음
선생님을 졸라 악보를 구하기도 하며 열심인 아이인데요~
처음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이란 책을 받아보고는
"이거 내가 읽는 책이야? 라고 묻더라구요 ㅋ
얼핏 보기에 글밥도 많아보이지, 쉽게 접하지 않았던 클래식이라니
어려울거란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에요~
하지만 역시 음악은 통한다고...우리 강아지[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은 책!!!
책을 접하고 몇시간 뒤 "어쩜 이런 책이 다 있지?" 그럼서
밥 먹으면서도 숙제하고 잠시 쉬는 시간에도 클래식에 빠져 있어요 ㅋ
몰랐는데 자긴 클래식과 너무 잘 맞는 거 같다면서요~ㅋㅋ
특히 이 책은요~
여러 다양한 친구들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되는데요~
라디오 DJ처럼 어린이들이 보낸 사연을 읽어 주고
섬세하게 마음을 헤아리며
그 상황에 맞는 클래식 음악 공연을 골라 선물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돼어 있어요 ㅋ
처음 친구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읽어 가면서
"나도 여기에 사연 보낼껄~~~"아쉬워하더라구요 `
그럼서 자신의 고민에 이마에 아저씨는 어떤 클래식 음악을 선물해 줄지 궁금해하기도 했네요 ㅋ
또한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강력한 장점은요~
음악 한 곡을 소개할 때마다 옆에 QR코드를 넣어
바로 그 음악을 직접 감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매력적인 부분이에요~
휴대 전화로 이 QR코드를 찍으면 연주를 담은 동영상으로 연결되어 직접 들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거든요~
사실 이런 구성이 울 강아지[에게 가장 크게 어필되었던 부분인거 같아요~
그래서 울 강아지[는 친구들의 사연을 읽은 후 QR코드로 추천해 준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기 시작해요~
흘어나오는 음악과 설명해주는 부분을 함께 맞춰 읽으며 공감하고 좋아하고 그러더라구요^^
함께 들으면 좋은 곡도 정말 어울린다며 완전 클래식에 빠져 지내고 있어요~
그중 젤 좋아해서 또 듣고 또 듣고 웃고 하는 음악이
바이올린 소나타 Bb장조 k.378
마술피리 2악장에 나오는 <파파파>라는 곡이에요
듣자마자 까르르 넘어가더니 반복해서 들어도 신나고 재미있다고 너무 좋아하지요~
또 헨델 오페라 <리날도>HWV7중 "날 울게 두소서"도
좋아하는 아리아에요~
학교 다녀오면 제일 먼저 휴대폰을 옆에두고
이마에 아저씨의 클래식 수업을 받는 울 강아지[
QR코드를 찍고 바로 들을 수 있는 재미와
클래식의 깊고 풍부함에 빠진 울 녀석 ~~~
당분간 정신없는 요즘 아이돌 가수들의 노랫소리는 안들릴 것 같아요 ㅋㅋ
추운 겨울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민된다면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이 최고의 선물일 것 같아요~